필리핀에서 미군이 철수한건, 당시 냉전종식으로 필리핀 주둔에 회의적이던 미국입장이 먼저라고 보면 됩니다. 더우기 화산폭발로 당시 미군기지가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복구하느니 그냥 빼버리자는 의견도 있었죠. 그러던 참에 기지임대연장법이 필리핀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나간겁니다. 그 기지임대연장도 10년으로 미군이 정리하고 나갈 시간적여유를 가지는 수준으로 나온 법안이라 어찌되었건 미군철수는 예정되어 있던 것이죠.
현재 주한미군이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 주둔비용 합계가 2조 약간 넘고
이중 1조를 우리나라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나 장사 잘한다고 자랑하면서
50억불 이야기 한거 가지고 미국이 우리나라에 미군 주둔비용 5조 청구한다고
설레발 치는 쓰레기들이 있기는 한데... 가능성 없는 이야기 입니다.
이 발언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가 이야기 하던게 미군이 주둔하는 국가에서 주둔비용
100%에 마진 50% 붙여서 받아내겠다는 거였죠. 우리나라로 치면 3조가 되겠네요.
이것도 비현실적이라 전세계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럼프 5조 이야기가 화제가 되는게 이상한 일입니다.
명목상의 금액이 1조이지 다른 여러 편의 제공이랄지 일본은 미군에 제공하는 땅을 민간에게 구매해서 무상 대여 하는식이 아니라 민간에게 임대로 주는식으로 그런 금액까지 방위비에 포함 시켰조 한국은 정부가 민간에게 매입하고 무상제공하고요 그런것들 제대로 계산하면 1조 훌쩍 넘어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5조가 그냥 5조가 아니라 해마다 나가는 돈이니 진짜 그돈이라면 전력개선에 힘쓰는것이 더 유리해보이네요
미군철수까지는 힘들다 현실성없다 라고 말한다면 미군감축이라도 조건을 달아서 협상을 해야할듯요
우리는 돈 이것밖에 못주니 알아서 그정도만 유지시켜라 이런식으로 딱 못박아서 이번 협상 끌려다니지 말아야죠
해마다 저 돈으로 강화할수있는 국방력이 어마어마한데 저 돈 미군방위비로 날라가면 앞으로 우리군의 미래는
너무 암담해집니다
물론 요즘 언론에서 나오는 5조 방위비 이야기를 믿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너무 국가안보와 동맹을 기업이윤의 눈으로만 봐서 이번에는 우리도 좀 쎄게 나가야할듯보입니다
주한미군 2만5천이 뭐 대단해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정치적 상징적인 가치죠...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으니 쳐들어 올 생각마라...뭐 북한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메세지이기도 하죠. 미국이 5조 달라면 물론 못주죠...트럼프가 천년만년 대통령 할것 도 아니니 느긋하게 기다리면 됩니다.
협상에선 부분철수와 자체핵개발 그리고 이사일사거리
폐지로 협상 해야지.
우리가 그렀다고 러시아나 짱깨로 붙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고
5년동안 최대한 적게인상해서 트럼프 다음을
보는 수 밖에
무론 5조는 어거지지만
분명한건 한미동맹이 깨지고 있는건 사실이라는점
5조이야기 나온다는거 그자체가 한미동맹이
작살났다고 봐야지.
미국이 한국에 무기를 안 팔리가 있나?다른 나라무기를 사려해도 미국무기 사라고 압력넣어서 팔았는데 한국에 안 팔면 미국에 손해나는데 미군이 철수해도 미국제 무기를 한국에 안팔면 미국 회사들이 손해지. 지금 미국이 자국무기 팔려고 얼마나 노력하는데 한국에 안팔겠냐?미군이 철수할리도 없고(철수하면 미국이 손해) 철수해도 미국이 한국과 절연도 안함(예전에 박통때도 미군 철수 하라고 했는데 미국이 안함)괜히 공갈쳐서 삥 뜯을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