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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24 19:56
[뉴스] 국방부 한미연합사령관과 논의
 글쓴이 : 냥냥뇽뇽
조회 : 2,987  



자...잘못했스무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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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nto.. 19-01-24 20:00
   
원숭이들 눈에만 안보이는 스텔스 페인트를 발라서 ~~~  ㅋㅋ
현시창 19-01-24 20:05
   
잘하고 있습니다. 급도 안 맞는 상대하고 투닥거릴 게 아니라, 확실한 사실과 명분을 쥐고 그 주인하고 얘기해야 정상이지요. 가장 멍청한 짓은 개주인 냅두고, 개랑 투닥거리는 일입니다. 사람하고 개랑 서로 물어 뜯으면 그 꼴이 아름답진 않을 겁니다. 어차피 일본 목줄은 미국이 쥐고 있습니다. 일본을 소외시켜 버리고 미국과 대화를 하면 되는 겁니다.
     
어부사시사 19-01-24 20:09
   
바로 그겁니다.

이전 제 발제글이 짖는 개를 상대할 게 아니라 개주인을 상대해야 한다고 했습죠. (명백한 증거자료와 함께)
          
현시창 19-01-24 20:19
   
지금 일본이 원하는 건 한국의 강경무력대응입니다. 그걸 간절히 원하니 이처럼 무리를 하고 있지요. 반면, 이네들이 가장 원하지 않는 바는 한국이 끝까지 참으면서 모든 증거를 수집해 미국하고만 대화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일본은 미국과의 외교전략상 마찰로 수상이 9개월만에 교체되는 나라입니다. 백날천날  일본하고 떠들어 봐야 말싸움만 됩니다. 사람 말 못 알아먹고 짖어대는 개랑 대화하는 꼴이지요.

결국 최선의 해결책은 목줄 쥔 주인과 협상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 외교당국의 체면을 묵사발낼 뿐만 아니라. 이 상황의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똑똑하게 알려주는 사례가 됩니다. 일본이 가장 바라는 건 한국이 발포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전투구 개싸움으로 몰고 가 주인님한테 일러바치고, 한국을 전범 몰이 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현재 정부는 일본이 가장 싫어하는 방향으로 사태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착실하게 일본의 무리수 행위를 저장해 수집하고, 이를 미국과 풀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에서 일본이 제외되어 버리고, 상황 컨트롤은 한-미가 조율하게 되면 이건 온 사방에 일본은 미국 머슴, 강아지라는 광고를 하는 꼴이 됩니다.
               
어부사시사 19-01-24 20:24
   
빙고! 입니다.

사실 우리는 손 안대고 코푸는 게 최고죠..ㅎㅎ
               
나기 19-01-24 21:23
   
백번 천번 만번 옳고 지당한 말씀이십니다
     
돌아이김 19-01-24 20:11
   
제 생각에도 대응 잘하고 있는데....
     
엘리위니 19-01-24 20:46
   
평소 문제가 있는 이웃집 견공과 트러블이 발생했을시 견공의 집사에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이런 비유 꽤나 적절한거 같습니다. 교육 받지 못한 이웃집 개를 걷어찬다 한들 더 큰 트러블로 발생하기만 할 뿐이니까요.
돌아이김 19-01-24 20:10
   
군대도 아닌 것들이...똥구녕에 딜도 넣을 새끼들....
booms 19-01-24 20:14
   
확실한건 어떻게 대처를하던 다음에또 지랄못하게 억제력을 가져야함은 분명합니다.

흥분하면 안된다지만 사람인이상 언제까지 인내할순 없고 그것도 과거의 악몽과 그에대한 뻔뻔한 태도를 기억하는 우리입장에선 자존감에도 상당히 영향을 끼칠겁니다. 어물쩡넘어가서 또 재발한다면 정부와 국방부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떨어지는것을 넘어 분노하게 될겁니다.
     
현시창 19-01-24 20:22
   
그러니 더더욱 미국과 대화해야 합니다. 이 지역에서 미국이 만들어 놓은 패권질서를 누가 무너뜨리고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역시 일본이 자국이 만들어 놓은 목줄을 풀고 싶어 안달이 났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적당한 제어를 하려고 들 텐데, 우린 거기에 충분한 증거만 제공하면 나머진 미국이 알아서 목줄을 죌 것입니다.

일본에 대한 가장 큰 억제력은 우리의 무력증강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은 우리보다 덩치가 큰 나라입니다. 만약 1%란 군비억제가 무너진다면 우리가 무슨 억제력을 건설한들 그 효과는 반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의 군비를 1%로 억제하는 것이 가장 큰 군사적 억제력입니다.

따라서 우린 그 구실을 일본에게 제공해선 안 되고, 또 그 군비제어를 하는 미국과의 대화라인을 살려놓아야만 할 것입니다.
          
booms 19-01-24 20:27
   
제가 우려하는건 미국과 대화하는 와중에도 제2, 제3의 도발이 계속 이어지는데 미국에게만 바라보다 우리의 자존감이 짖밟힐 것 같아 걱정인겁니다. 거기다 미국과의 방위비협상중이니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트럼프가 협상에 유리한 모든 상황을 이용하려 들것이고 우리가 양보하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일본에게 어필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시창님의 말씀과 의도는 납득하고 이해했습니다.
               
현시창 19-01-24 20:31
   
당장의 자존감보다 더 중요한 건 미래의 자존감입니다.
일본과 정말 전쟁을 벌여서 끝장 볼 생각이 아니라면 당장 자존감 챙기자고 발포등의 강경대응은 가장 하책 중의 하책입니다. 일본이 가장 원하지 않는 것, 가장 워스트 시나리오가 뭔지 파악을 하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도발을 근본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질서를 만들어 내고, 그걸 컨트롤 할 수 있는 상황이 우리에게 훨씬 큰 자존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booms 19-01-24 20:37
   
하지만 결국 전쟁과 안보를 담당하는건 군인과 국민이지 않습니까? 제가 뭉뚱거려 말은 했지만 현시창님처럼 이성적으로 접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저도 격추나 발포는 최후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일본이 그걸 감수하면서도 도발을 지속한다면 그건 잘못된 대응이거나 억제력이 약한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럴때도 인내해야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 짧은 시견이 그냥 헛소리였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우리군과 정부의 대응이 현명했다라고 결론이 났으면 좋겠네요.
                         
nigma 19-01-24 20:56
   
일본의 도발에 대해 분노하는 건 당연하고 그게 잘못됬다고 생각지도 않고 꼭 무조건 참아야만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분노를 어떻게 푸느냐는 분노만 갖고 될 일이 아니라 이성과 판단 전략이 있어야 하질 않겠습니까, 설사 더 욱울한 일 있어도 우리가 힘이 없고 전략상 분리하면 까짓거 죽일테면 죽여라하고 일을 벌이지 않는 이상 참을 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러나 다행이도 우리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대응할 충분한 능력,자산들을 갖고 있습니다. 그 여러가지 자산과 증력중 현시창님이 기 언급하신 외교적 수완이 가장 좋은 전략적 선택인 만큼 당연히 최악인 단순강경무력대응을 택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또 비슷한 일이 일어나도 마찬가지로 뭘 계속 참고 이런 문제가 아니고 우리가 분노하고 억울한 만큼 일본에 가장 치명적인 것으로 갚아주면 됩니다. 아니 왜 우리의 분노로 제일 값싼 댕응을 하겠습니까? 기왕이면 제일 비용이 비싼 즉 적이 치를 댓가가 제일 크고 우리는 그렇지 않는 방법으로 갚아 주는 것이 제일 속시원한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국방부의 헬기 대응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쪽 현실 감각이나 신견이 없어 잘 모르겠으나 어제 우리 함에서 직접 대응하는 것 보다 비행자산을 동원해서 대응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거리나 위치도 그렇고 저속 저공의 P-1의 위협에 대해 적절한 선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혹 공중에서라도 접촉이 있어 문제가 생기면 위협행위를 제하고 따져도 헬기보다 빠른 비행기의 책임이 더 큰 만큼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booms 19-01-24 21:04
   
주한미군과 대화를 하고 기존 경고 거리를 두배로 늘리고 헬기에 초계기 맞불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우선은 군의 대응이 잘먹혔으면 좋겠네요.

하여튼 일본놈들 양아치 짓거리에 겁나 괘씸합니다. ㅂㄷㅂㄷ
                    
참치 19-01-24 20:41
   
상황을 보면 이미 미국이 한일간 문제에서 손을 놓고있는 모양새 입니다.

미국은 이미 알고있을 사건인데, 우리가 어필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을겁니다.

사실상 북한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주도권싸움과 독자적인 대북노선, 미중문제의 중립적 자세, 주한미군의 주둔비 문제 등에 대한 불만은 갖고, 압박 수단으로 일본을 이용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일본은 정치적 목적과 헌법개정의 초석으로 이용하고,  미국은 한국정부 길들이기로 한일간의 마찰을 이용하고 있는 거죠. 

한국에게는 자력으로 뻐팅길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결국 주한미군 분담금을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면, 상황이 달라질 거에요. ㅎㅎ  이정도는 내어줘야 트럼프가 움직일 겁니다.
                         
archwave 19-01-24 20:46
   
[일본을 이용한다] --- 어쩐지 음모론+피해의식 느낌이 납니다.

일본을 이용하는 것이 맞다면, 이번 초계기건도 미국이 사주해서 일으킨 것이란 말밖에 안 되는데요.

한 번은 돌발사태로 보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어제 또 한 번 도발했죠. ( 이번주에 있었던 2 번은 초근접 저공비행은 아니었으니 열외 )

미국이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는 단계까지 온겁니다.
                         
nigma 19-01-24 21:12
   
물론 알고 있을 것이지만 실제적 과정과 절차를 밟아 일을 진행하는 것과는 다르지 않겠습니까?
외려 일부러 질척대는 일본을 내버려두고 견제하고 떨어뜨리려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미 회담이 있고 점점 가까워져 미국도 그 무게추를 한반도로 옮기는 마당에 일본의 저런 삽질이 내심 반가울 소도 있겠다고 싶습니다. 스스로 배척당할 명분을 우리와 미국에게 주니 미국이 마다할 이유가 없고 그러한 셈으로 내버려 뒀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제 미국의 관점에서 동북아에서 일본이 갖는 전략적 가치가 많이 달라졌기에 나오는 결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중국의 남중국해 대한 강경한 태도와 얼마전 대만에 대한 강한 위혐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함대를 그 근해로 파견을 결정한 만큼 아예 이미 극동방어라인을 옮겼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사드배치를 통한 갈등과 소동 그리고 미의회의 주한민군철수 방지에 대한 결의 등이 중국의 견제를 위해 한반도에서 물러나지 않곘다는 분명한 의지 표시로 후방이 되는 일본보다 오히려 한반도가 전략상 더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고 생각합니다.
                         
참치 19-01-25 02:10
   
국제관계에서 외교라는 것이 원래 그런 겁니다.

한국 압박하는데, 미국이 일본에 사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은 미일이 가만히 둬도 이미 북한과 중국등에 압박을 받고있으니까요.  도와주지 않고 손을 놓는 것 만으로 한국은 압박을 받는 겁니다. 

이것은 한일간 문제도 마찬가지고요.

미국이 중동문제나 남미문제를 다루는 식인데, 동아시아라고 해서 다를 것도 없죠.

한국이 미국과 멀어지면, 일본이 뒤통수를 때릴 거라는 건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죠.
               
archwave 19-01-24 20:33
   
일단 한국이 미국과 협의 들어갔다는 것은 만천하에 알려졌습니다.

협의하는 중에도 일본이 도발한다는 것은 미국이 한일간 분란조차 처리할 힘이 없어졌다고 광고하는 꼴이죠.

일제시대 문제는 워낙 뿌리깊은 것이라 미국도 어쩌지 못 하는 수준이지만,
고작 초계기 문제 정도 분란도 처리하지 못 한다 ?
                    
booms 19-01-24 20:38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갔을때는 처리하겠지만요. 분담금 문제 때문에 괜시리 신경쓰이네요.
                         
현시창 19-01-24 20:50
   
분담금 문제가 이번 일에 영향을 끼친다고 하시는 거라면, 그건 곧 개가 꼬리를 흔드는 게 아니라, 꼬리가 개를 흔드는 거라고 주장하시는 꼴입니다.
                         
booms 19-01-24 20:58
   
위에도 말했다시피 주장하고 그런건 아닙니다. 제가 안목이 있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걸쳐서 3~4번 반복된 행동이니 미국이 인지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고, 조용히 있는것이 신경쓰여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거죠.

미국과 대화를 하고, 그외에도 여러대책과 대응이 나왔으니 지켜봐야죠.
                         
nigma 19-01-24 21:15
   
NYT 에서 현 트럼프의 주한미군 우리정부 분담금에 대해 비판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즉, 미국에서도 이게 사실 트럼프가 너무나간다고 생각하고 미국입장에서도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은 단순히 우리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미국의 동북아 전략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 되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리 19-01-24 21:09
   
참고로 연합사령관이 먼저 요청 했다고함.ㅋㅋ 닛뽕은 미국에 일러바치다 퇴짜 맞았는데.
     
nigma 19-01-24 21:17
   
오, 그런가요? 미국이 일본의 깽판짓에 대해 내심 노심초사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한편 반가운 정보네요.
     
당나귀 19-01-24 21:43
   
미국에서 먼저요? 퍽이나요.
미국은 그나마 우리가 강경대응하겠다니 한국이 사고칠까 마지못해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혹시라도 격추시켜 기류가 이상해질까봐요,
유감표명만 했으면 미국이 나서기나 하겠어요?  그래서 강경도 필요하단겁니다.
묘묘 19-01-24 21:34
   
나 빨아주는애를 어떻게든 편들어 주려고 마음은 먹었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었나 보네
유일구화 19-01-24 23:01
   
미국도 잡초가 많아요.
고거 조지면 안됩니다.
호미 고거가 답입니다.
일본넘은 그냥 무시하고 엄빨을 조야합니다.
 옆차기하면 낭심을 주먹으로 조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