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쪽바리 장관 아니랄까봐....

가덕도 가즈아!!!

국토부 저런 똥덩어리들...

....군공항이 있어도 없다고 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누가 여기 군용기 뜨는 군공항 있습니다! 하고 광고하는 나라가 있는지...

왜 욕먹는지 잘 이해 안가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설명해주실분?

비꼬는거 아니고 진짜 몰라서 묻는겁니다.

군 공항이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김해공항 구 활주로와 신 활주로를 오가는 비행기들이 충돌할 위험이 있기에
구 활주로 바로 옆에 구 활주로와 평행하게 유도로를 설치하겠다는 것이 국토부 안.

그런데 설치하겠다는 평행 유도로 부지에는 미군이 소유한 땅도 있음.
이 땅을 대한민국에서 돈을 주고 구입해야 함.
그리고 대한항공의 정비센터가 있어서 이 센터를 이전해야 하므로
타 지역 토지를 구매해야 하고, 이전 작업비가 들어가야 함.

이러다 보면, 김해 신공항 사업비는 기존의 6조 8,500 억원이 아니라 8조 3,000 억원이 필요함.

가덕도 공항 사업비 7조 5,000 억원은 김해 신공항 사업비 6조 8,500 억원보다 많이 들어가므로
가덕도 신공항은 경제성이 없다고 했던 국토부 주장이 거짓말이 됨.

김해에 군 공항이 있다는 말이 아니라
새로 설치해야 하는 유도로 부지에 미군 소유 토지가 있어서 돈을 주고 사야 한다는 말.

아하...문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깔끔한 설명 잘들었습니다.

김해공항 자체가 군용공항을 민간이 빌려 사용하는 용도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민항기가 뜨고 내리는데 수많은 제약이 있죠.
가덕도로 옮기는게 맞습니다.

기존 김해 공항도 주변 입지 여건이 안 좋아서
착륙하기가 까다로운 힘든 공항으로 항공사들한테 유명함.
그런데다가 이상하게 배치할 수 밖에 없는
신규 활주로를 건설하겠다고 함.
저러다가 산에 처 받던가, 비행기끼리 헤딩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해야 정신 차릴라나....
남부 지역에 신규로 가덕도 국제공항이 정답임.

그 신규 활주로가 웃기게도 기존 활주로의 돗대산(중국 민항기가 착륙중 충돌한 산이죠. 이 사고 이후 김해공항의 위험성때문에 신공항이 대두된겁니다.)과의 이격거리 정도에 돗대산(381m)보다 더 높은 승학산(497m)이 위치합니다. 그것도 남동쪽이라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주 이착륙방향에 위치하죠^^ 거기에 산 형태도 돗대산은 그냥 활주로쪽으로 봉우리 하나가 쭉 튀어나와 있는형태인 반면 승학산은 신규활주로 이착륙방향 전체를 병풍처럼 막아선 형태입니다. 거기에 승학산 뒤에 또다시 승학산 보다 더 높은 구덕산(545m)가 연속으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도보면 가관이 아니죠. 기존 일명 "김해탁"이라는 여름철 남동풍이 불때 행하는 고난이도의 착륙이 한반도에서 일년중 대부분의 풍향인 북서풍이 불때마다 전부 그렇게 밖에 접근(즉, 기존 김해탁처럼 을숙도 상공을 지나서 승학산 바로 전에서 90도 턴을 해야합니다.)못합니다. 아니면 아예 승학산, 구덕산을 갈아내버려야죠.(그럼 엄궁동, 사하구청상공이 항공기 주 비행방향이 됩니다. 소음 민원 끝내주겠네요^^) 근데... 이거 환경파괴는 그렇다 치고 돈이 얼마일까요? 지도만 봐도 "이게 가능한거야?"라는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구글 지도만 봐도 바로 확인이 되는데 저런 거짓말을 왜하죠? 유도로 법정 이격거리를 고려하면 골프장, 미군기지(구글지도에서 보이는 골프장 바로 밑에 건물들이 미군기지입니다.), 대한항공 테크센터 일부 건물과 주기장이 전부 계획된 유도로와 중첩되는구만.

대구경북사람들이 부산경남사람들 이용하는 김해공항 가덕도이전에 감놔라 배놔라 태클 들어왔고 이걸 503이 자기 지지층 TK 눈치봐서 현김해공항부지 확장하는 식으로 얼버무린건데.. 대구경북사람들 비행기 타려고 김해로 가는데 가덕도로 가는것보다 2~30분 덜걸린다고 가덕이전 반대하는거제... 왜냐면 대구경북쪽엔 해외취향노선이 별로없으니 할수없이 김해로 오는거고... 그럴려면 기존 김해보다 2~30분 더가야되는 가덕은 싫은거고.. 군공항땜시 24시간 운영 못하는거고 밤11시부터 담날5시까진 공항 문닫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