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주한미군이 영원하지는 않을테고 주한미군의 철수가능성은 언제나 있겠으나 ~
미국이 주한미군으로 얻는것이 아무것도없다는 소리는 동의하기 아주 힘든부분이네요.
주한미군이 철수한다는것은 큰 상징성을 가지는것으로 한반도에서 미국의 지위와 영향력이 급속이
줄어든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동맹은 유지하겠지만 한국과의 군사적 동맹은 틈이벌어지고 약화될수밖에
없으며 급부상하는 중국을 대비해 아시아로 눈을돌린 미국의 이해와 반대되는것이고 중국과 북한이
고대하는일이고 환영하는일이지요. 또한 북한의 급변사태시만 되도 주한미군이라는 카드또는 주식없이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입지와 역할이 크게 축소될수밖에없습니다. 아무리 패권국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한국과도 불협화음이 생길수밖에없으며 통일한반도와 동북아 미래구상에서의 입지는 줄어들수밖에없지요.
거기다 언젠가는 중국에 종속될 가능성이큰 대만까지 잃게된데다 한국까지 멀어지게되면 동북아에서
패권국으로서의 미국의 입지는 급속히 추락하고 큰 상징성을 가집니다.
그리고 통일한국이 들어섰을때 주한미군이라는 매개체가없는 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한국민들에게
중국에대한 큰 인식변화로 이어질수있으며 미국또한 동맹이아닌 이익에 눈먼 열강으로 인식되겠지요.
특히 철수후나 통일후에 미국충성도가 높은 보수계층의 인식변화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겁니다.
또한 중국의 군사,정치,역학적 견제도 중국과 육로로 이어져있는 덩치큰 닭 모가지에 겨눠져있는
통일한반도라는 칼과 일본과는 비교하기 힘들지요. 주일미군의 역할은 분명한 한계가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서로의 필요에의해 이익에 공통분모가 있기에 유지되는것입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키다리아저씨도 산타클로스도 아니라...피도 눈물도없는 아주 철두철미한 사업가지요.
애기하다보면 더많은 이유가있겠지만...ㅡ.ㅡ;;
한국에서 전국민이 나가라고 시위를 벌이지않고서는 통일 전후로 당분간은 나갈일은 없을겁니다.
미국이 왜 동남아와 새로운 군사적 변화를 모색하고 , 호주에 미군기지를 확충하는데는 이유가있는법이지요.
아마 한국 정치권이나 ,보수언론, 군쪽에서도 현시점에서의 뻥카는 크게 의식하지않을겁니다.
미국내에서 해외 주둔미군의 철수발언은 늘 있어왔던 소리고 앞으로도 있을소리지요.
하지만 한,일등 해외주둔미군을 거둬들인다는것은 미국이 패권국 놀이를 그만하겠다는 소리와 다름없습니다.
원래 약자가 이슈화로 이목을 끌기 위해서 자극적이고 감성적인 말로 도발을 하는 건데.. 뭐 그리 신경 쓸일은 아닌듯... 그리고 한일에 어마 어마한 경제적 이익이 결려있고 동남 아시아도 그렇고.. 중국 견제도 그렇고... 진짜 괴짜가 대통령이 되지 않는한 실행 가능성이 제로인 정책인것 같네요... 과연 미군이 빠지고 힘의 공백이 생긴다면... 그 자리는 중국이 차지 하겠죠... 현재로선 일본은 어느정도 견딜지 모르지만... 한국은 친중국쪽으로 간다고 봐야함... 최소한 등거리 외교... 근데 그걸 보고 있을까... 그게 과연 이익일까...
작성일 : 12-01-04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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