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189902
2015년 무렵에 터키가 시리아 북방 영토를 탐을 내고 있으며, 그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중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동안 잘 써먹던 IS가 박살이 나자 터키가 드디어 진심을 드러낸 것 같습니다. 물론 절대 그럴 리 없다는 분이 계시긴 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대로 일이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미 IS를 격퇴한다는 핑계로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 아프린을 점령한지 오래지요.(물론 박살낸 상대가 IS가 아니라 딱지 붙인 쿠르드 민병대였지만...)
폭 32Km라는 안전지대 선도 터키-시리아 국경이 아니라, 이미 자신들이 집어먹다시피 한 투르크계 반군 점령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왜 터키가 영토 야심이 없다는 소릴 하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그 동안 열심히 IS를 지원해주며 쿠르드 민병대 세력을 주로 공격해 온 것이 터키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116175546857
무엇보다 시리아 북부 쿠르드 민병대의 주요 거점 도시가 저 안전지대 내측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도에서 표현된 쿠르드 민병대의 점령지는 거의 황무지로 터키와의 국경일대의 도시들이 제거되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일단 터키의 야심이 드러난 셈인데 어찌 될런지는 한 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