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0년전 전차 교범(기갑학교 승무원용 교과서)에 기술되었던
4세대 전차의 컨셉으로는...
무인포탑을 적용하여 승무원을 2~3명으로 운용,
130mm이상의 대구경포(활강포), 고출력 파워팩(혼합추진체계 탑재),
네트워크전 수행능력(C4I 등) 등등이 언급되어 있었죠...
이미 당시 러시아(소련)은 T-80u에 만족하지 않고...
T-90에 135mm 활강포를 얹어서 시험하고 있었죠...
그 사실이 서방에 알려지면서 소련해체 후에도
서방세계의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기도 했고요...
대략 2000년대 들어서면서... 대기갑 전력의 발달 등으로 인해
전차무용론이 대두되긴 했지만...
신속대응군이나 스트라이커 전력이 필요한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정도 빼면...
대부분의 유라시아 국가들은 전차를 포기하기 힘들죠...
전차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전력을 획득하기가 어렵거든요...
(대칭의 원리로 미군 또한 중전차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