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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2 01:21
[사진] 한국전쟁에 징집된 일본인
 글쓴이 : 케이비
조회 : 5,247  





북한 인민군에 끌려가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그 후 다시 한국군으로 징집당하는 
기구한 인생행로를 걸었던 후지이씨가 1953년 2월 한국군으로 근무할 당시의 사진. 

(한 일본인이 북한 인민군에게 끌려가 한국전에 참전했다가 그후 다시 한국군으로 
징집당하는 기구한 인생행로를 걸었던 사실이 한국전쟁 후 42년 만에 밝혀졌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1992년 6월 24일 보도했다. 

후지이(藤井秀人)씨는 1945년 해방 당시 
15살로 어머니와 3명의 형제들과 함께 춘천에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그해 8월 전차를 타고 종로를 지나가다 
인민군에 의해 끌려가 입대했다. 

영국보병부대와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낙오된 그는 포로가 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수용됐다. 수용소에서 자신이 일본인이라고 밝혔으나 사정이 참작되지 않았고 
53년 6월 반공포로 석방으로 포로생활을 끝냈다. 

53년 가을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부산역으로 가던 중 병역기피자 단속반에 붙잡혀 
육군 제2보충대에 편입됐다. 54년 11월 애국반공청년지원병에 대한 특별휴가를 받아 
서울에 온 후지이씨는 이 기회를 이용, 한국 외무부에 귀국신청을 했다. 
55년 10월 귀국신청이 허가됐다는 통지를 받고 군에서 제대를 했다. 
56년 2월 3일 일본으로 돌아갔다. 

- 경향신문 1992년 6월 25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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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 20-08-02 01:21
   
booms 20-08-02 01:45
   
찾아보면 더 있을것같은데
뱃살마왕 20-08-02 01:49
   
이 이야기일줄 알았음 ㅎㅎㅎ 싸이선배
모나미펜 20-08-02 02:35
   
기구한 삶이구만..
네이비ㅡ썰 20-08-02 03:34
   
다카키 마사오라고 유명한 놈 있는데 뭘...
     
hihi 20-08-02 08:58
   
그놈은  징집이  아니라  자진입대. .
개 쓰레기를 피해자와 엮지 마세요.ㅠ.ㅠ
서해 20-08-02 06:18
   
끔찍했겠네....
수염차 20-08-02 08:32
   
생긴게 비슷하니 무조건 징집...ㅋ
챔프 20-08-02 10:27
   
이런거 보면 한국인들이 너무 순수하고 순진했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해방되었는데 한국에 있는 왜구들한테 손하나 건드리지 않았다는거예요.
일본으로 안 돌아가고 춘천에 눌러 살은거네 ㅅㅂ
사커좀비 20-08-02 10:38
   
동정심이 하나도 안가네요...
일제치하 한국인들은 저거 보다 몇배는 더 기구했죠...
     
나기 20-08-02 16:10
   
동감
태평양전쟁사를 보면 강제징용에 강제징병된 분들이
왜구들 총알받이로 사라진 분들이 넘쳐나는데
기구하다는 표현은 그분들에게 해야 마땅하죠

저딴 왜구늠 살아서 왜구 땅에 돌아가게 하다니
HHH3 20-08-02 12:44
   
쳐죽었어야 할 족속을 살려뒀다는 게 신기
초록냥이 20-08-02 15:01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한국을 고향이라 여기는 일본인들이 의외로 많았음.
미군정이 모든 일본인들에 일본 귀국을 명령했는데 거기서 남은 일본인이 있었던 모양.
그리고 해방직후 일본인에 대한 감정은 많이 나쁘지는 않았음.
당시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일본인들이 기차타고 떠날때 마을사람들이 역에 모여서 잘가라고 환송해줬다고 하고..
일정금액 이상은 못가져간다는 미군정 명령에 미군이 몸수색을 했는데 그때 성추행이 벌어져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에 호소하는 바람에, 전남의 인민위원회(공산주의 계열 아님)와 미군간에 충돌 직전까지 갔었고,  결국 미군이 양보해서 일본 여성은 인민위원회에서 파견한 한국인 부인들이 몸수색하는 것으로 처리된 사례도 있음.
chaos 20-08-02 21:36
   
한국땅에서 살다가 징집된 일본인 ????
한국땅에 살다가 식민지 국민이라고 강제 징집되어 죽어가신 분들이 몇명인지도 정확히 파악안될 정도로 많은데...
그냥 웃어 넘기고 말겠습니다.
그러게 왜 남의 땅에서 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