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손 동서를 가르는 드네프르 강을 성공적으로 도하하여 다치(지도 왼쪽 빨간 원)를 점령했습니다. 다치는 헤르손 서안과 동안을 연결하는 교량이 있던 곳으로 그 교량은 작년 러시아 군이 헤르손 서안을 내주고 철수하면서 폭파한 상태..
다치에서 크름 반도까지 80km, 헤르손 동안을 방어하던 러시아군은 크름까지 철수한 것으로 관측되어 다치 안정화 후 바로 크름 초입까지 진격할 것으로 보임.
헤르손 도하작전에는 러시아 군의 전략적 후퇴(크름으로)로 큰 저항이 없었으나 자포리자 인근에서의 전투는 치열하여 양군 모두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나 약간의 진전은 있는 상태, 양군 모두 로스가 있는데 우크라이나 군은 보충이 되어 일정한 수준의 공세를 유지할 수 있으나 러시아 군은 로스에 대한 보충이 되지 않고 있어서 한번 뚤리면 마리우폴까지 고속으로 진격할 거로 보임.. 이 부분은 우크라이나의 대공세를 방어하려면 당장 총동령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프리고진과 러시아 군사 전문가들도 여러 차례 지적한 사항.
가벼운 특수군사작전으로 승전을 장담한 푸틴으로서는 총동원령이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결론은 현재 우크라이나 군은 크름 반도와 마리우폴 두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으며 이는 결국 크름반도로의 육상 보급로를 끊는 결과를 가져오기에 분리된 별개의 작전은 아님.
마리우폴 점령후 크름과 러시아 본토를 잇는 케르치 대교(지도 아래쪽 주황색 작은 원) 집중 공격하여 파괴할 것, 그렇게 되면 모든 육로 보급은 끊김
우크라이나 군은 병력과 장비의 로스에 대한 보충이 되고 있어서 공세의 수준이 유지
러시아 군은 로스에 대한 보충이 되지 않고 있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약화
(러시아군은 제한된 병력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전방에 최소한의 병력을 배치하고 후방의 기동 부대를 공격 받는 곳에 투입하여 방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손실이 발생시 즉각적으로 보충이 되어야 2차, 3차 공격을 제대로 방어할 수 있음. 한 곳이 뚤리면 전 전선에 영향을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