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는 문제가 안되죠.. 길이가 문제지... 군용잠수함인 경우엔 최대잠항심도 300M 넘는 잠수함 거의 없어요.. 제 기억이 맞다면 구 소련의 아쿨라급(나토명) 공격잠수함이 300M 넘게 잠수한 걸로 알고 있고.. 거의 250M 정도가 최대 잠항심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잠수함의 무게가 있기에 잠수함이 운항에 심대하게 지장을 줄만한 그물을 만드는게 힘들죠... 잠수정이라면 모를까...
서해만 하더라도 50~100M 수심에 우리해역에만 그물을 놓는다고 해도 어마어마한 거리의 그물이 필요할테고 유지보수도 쉽지 않을것 같아 현실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해면에 일정거리를 두고 자석센서나 금속센서등을 매설해 놓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잠수함등 금속성 물체가 지나가면 탐지되는 방식으로요 이 분야을 연구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2002년 해군 전역 당시에만 해도 동해에 연안대잠정이라고 해서
연안에 침투하기 좋은 곳에서 대잠작전을 하는 함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월광이나 대잠경계 내려오면 어선처럼 생긴 대잠정들이 전부 출동나가기도 했습니다.
다만 06년도에 전역할 때까지 봤긴 봤는데 후임 말 들어보면
전부 노후화로 스크랩처리되었다는 말을 들었고요
(추가한다는 말을 듣긴 들었는데 스크랩 이야기 후 들은 적이 없어서)
그리고 동해 깊숙한 지역은 불가능하겠지만
연안 2~40m 내외는 그물로도 충분합니다.
(그 이상 나가면 심도가 급격하게 깊어져서...)
상어급이나 연어급 같은 침투 목적용 잠수함의 경우 연안에 접근하여 활동하기 때문에
어선의 그물에 치명적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연안에서는 소나보다는 어탐기가 월등하기 때문에
(소나의 경우 수심이 너무 낮아 반향 때문에 운용이 힘든 반면
어탐기는 직하방을 탐색하기 때문에 연안대잠정에 어탐기로 떡칠된 걸 본적이 있었습니다.)
어선+어탐기로 어느정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다만 위스키나 로미오처럼 연안 침투가 아닌 원해 작전용이라면 어선+그물로 이루어진
대잠정보다는 초계함이나 호위함, 구축함 같은 전문 대잠이 가능한 함정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할려는 지는 모르나 얼마전 들은 바에 의하면 전쟁이 터지면 서해 바다에다 북괴잠수정을 잡아내는 그물이 깔려진다고 하더군요...서해바다 평균 수심이 43미터이라 ,,,,,,그물은 수심이 앝은 서해에서만 통하고 동해는 수심이 깊어서 사실은 적합한 대응수단이 아니죠..동해 해역은 북이 잠수정 사용해서 공격해야 할 수상표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잠수함을 잡아낸데 주력은 음탐기 ,일명 소나인데,,,비주류 센서로서 자기장 탐지 장치가 있습니다(항만의 대잠 방어용으로 널리 사용함 ) ,,,서해는 수심이 얕아서 자기장 센서로 가격도 저렴한 루프식으로 해저 바닥에다가 설치하면 제법 잘 잡아내고 할게죠
인천 앞바다에서 태안반도까지는 우리군이 철저히 방어 해야할 구역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