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포가 되고 싶나보네요

우왕~ 30사단이다.

저럴때 진짜 개빡돔. 양주에서 철원으로 동계훈련가는데 도로기동할때 교차로에서 그냥 신호 무시하는 무개념도 차 들이받을 뻔한게 아직도 생각남.

30사단이면 장갑차까지 있는거 보니 사단 기갑수색대네요..

그냥 옆으로 지나가는구만 뭐가 끼어들었다는 거죠??
아님 군 차량이 도로주행하면 추월하지 말고 뒤로 졸졸 따라가야 하는 건가요??
도로를 통제하는 상황도 아니고 그냥 일반도로 주행인데 옆으로 지나갔다고 욕 먹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추월하면 안되요. 전차나 장갑차 같은거..
밟히거나 부딪힐때 충격량과 중량이 무거워서..
대형 사고 납니다. 위에 누가 말했잖아요. "쥐포"된다고. 농담아니에요.저거.

살짝이라도 건들려 버리면 옆의 가드레일과 탱크 사이에서 우당탕탕 하다가 캐터필러 밑으로 말려 들어갑니다..,

군 작전차량을 추월하면 도로교통법 제20조(진로 양보의 의무) 위반입니다.

도로교통법 출처 : http://www.law.go.kr/lsSc.do?menuId=0&p1=&subMenu=1&nwYn=1§ion=&tabNo=&query=%EB%8F%84%EB%A1%9C%EA%B5%90%ED%86%B5%EB%B2%95#undefined

20조의 내용은 아래.

① 모든 차(긴급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뒤에서 따라오는 차보다 느린 속도로 가려는 경우에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피하여 진로를 양보하여야 한다. 다만, 통행 구분이 설치된 도로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좁은 도로에서 긴급자동차 외의 자동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자동차가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피하여 진로를 양보하여야 한다.

1. 비탈진 좁은 도로에서 자동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는 경우에는 올라가는 자동차

2. 비탈진 좁은 도로 외의 좁은 도로에서 사람을 태웠거나 물건을 실은 자동차와 동승자(同乘者)가 없고 물건을 싣지 아니한 자동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는 경우에는 동승자가 없고 물건을 싣지 아니한 자동차

게다가 엄청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나마 아래의 영상은 궤도차량(전차, 장갑차 등)으로 자동차 폐차시키는 영상임... 일반 자동차는 순식간에 폐차되고 군용차량도 일반자동차보다는 느려도 그래도 폐차됨...

링크 : https://youtu.be/a8Z6otUnFds

링크된것 봤는데..
정작 영상속  정규 MBT급도 아닌..
전투장갑차 화력지원형 (스웨덴 CV-9100mm 캐논포탑 얹은것) 경전차(정찰용) 같음
진짜 주력전차는 보통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위에 언급한것보다 ... 최소 6-10톤 정도는 더 무거운 물건임
그런데도 저정도 위력인데...엄청 나죠.

법을 떠나서 정말 위험한 짓입니다.

전차와 장갑차는 운전자의 시계가 나빠요.  일반 자동차와 다릅니다.

자칫 잘 못 하면 큰 사고가 납니다.

기갑차량 운전 안해보셨죠..
일반차량,트럭같은 조작 반응일거라 생각하셨다면 착각입니다..
시계가 정말 불량한데다..
좌,우 후방은 말할것도 없이 사각지대가 정말 커서..
운전병은 옆에 누가붙어도 바로 알수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해서 공도에서는 최소 1명이상의 보조가 붙어서 교통상황을 주시하며 보조하는데..
추돌 위험이있다고 일반차량처럼 바로 반응하기 힘든데다..
궤도 특성상 튕겨나가는 경우보다 말려들어갈 확률이 높아서..
사상 확률이 일반차량보다 굉장히 높습니다..
해서 기갑차량 추월이나 바짝 붙어 운행하려는 행동은 아주 어리석은 짓이죠..

대형 트레일러나 트럭같은 것도 거리두고 운전하는데 전차같은건 더 위험하죠.
법도 법인데 자신의 안전을 생각해서 저런 짓은 하면 안됩니다. 시계도 나쁘고 그냥
스치기만해도 바로 사망할겁니다.

80년대 후반....
전방 근처 지나가다가 국도 교차로에서 탱크가 밟고 지나간 것으로 추측되는 스텔라 자가용을 봤는데....(무한궤도 자국이 있었어요)
마치 두부한모의 반쪽을 주먹으로 으깨어 놓은 것 처럼 반쪽만 납작하게 되었더군요.
오토바이가 저기에 빨려들어가면 아마 시신 수습도 못할 겁니다.

전차는 대형 트럭도 상대가 안됨 ㅎㅎ

하물며 오토바이는 스쳐도 박살남..

자주포와 전차는 때론 츄레라로도 이동하지만..
기계화 사단이 겨나와 줄줄이 이동할땐 진짜 어마무시합니다..근처에 접근하기도 겁나요.
영상에서나 보는 그런 느낌?..절대 아닙니다..
그냥 스쳐도.. 아작에 사망입니다..
기건 길쿠..올해... 20사단은 언제 할려나?..작년엔 시국땜시 생략했던거같던데..2월도 다가오는데..

살짝 움찔하는것 봐서는 운전병도 옆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니 놀란듯.

진짜 오토바이 아저씨 목숨내놓고 운전하네 ㄷㄷ

그런데 저 끼어든 운전자는 적반하장으로 전차 욕했을듯 한데요..
고속도로 달리다보면 운전하면서 느린 차량이나 길막히면  욕하는 운전자들 많어니

죽고싶으면 뭔들 못해

전차는 백밀러도 없는 데 저렇게 오토바이 타고 옆으로 가다 스치기라도 하면 바로 궤도에 말려 들어 갈텐데...ㅎㄷㄷ

놉~ 전차도 백미러있답니다

k1a1 무게가 53톤 이상 나가는 물건인데... k2가 55톤
장갑차만 k21이  25톤 이렇게 나간다.
금속 덩어리라서 초대형 트럭보다 훨씬 무거운 무게다. 초대형 트럭도 탱크에 부딪히면 그대로 쥐포 신세인데
오토바이가... 쩝

추월하는 것도 위험하고 바로뒤에 붙어서 가는것도 위험합니다.
차량 회전하는것과 다르기 때문에 바로 붙어서 뒤따라가다가 뒤로 빨려 들어갑니다.

아주 만약에
4레벨급 방탄 리무진버스 대 전차  부딪치면  어찌 될까요?..서로 50km/h

무게에서 전차가 압도적으로 더 무거움(따라서 운동량도 압도적으로 강함) 또 아무리 방탄리무진버스라도 전차는 차원이 다른 강도의 구조임. 전차앞에선 걍 조금 더 단단한 장애물 수준임.

그냥 타고 올라 밞으면서 지나가요

부딫힌 곳에 사람이 탑승했다면 즉사죠. 그사람들은..

어지간한건 툭쳐도 조종수와 승무원들 못느낌 기갑부대 기동시 무조건 서행 추월금지 끼어들기 금지

궤도차량 뒤에 작전차량 추월글지라고 떡하니 써있고만..
저도 11사단 k-55였는데,, 차가 쥐포처럼 변한 사고는 많이 들어봤음

끼어든건 아니지만 저건 정말 xx행위
일반차량은 탄성이 있어서 부딪치면 팅겨나가는데
전차나 장갑차는 탄성은 죽어도 없음 일단 무게차이가 어마어마하고
장갑부분은 두꺼운 무쇠라고 생각하면 됨
국방색 칠해져 있어서 티가 안나는거 뿐이지

전차 조종수 출신으로 한마디 하자면 전차는 운전이 아님 조종이지...
전차 방향 조종은 한쪽 미션에 브레이크를 주면서 조종이 되는 거임
그래서 전차 기동에는 엔진보다 파워팩이 더 중요한거고
그래서 삽질도 어마어마하게 한거고

한쪽에 브레이크를 주면서 기동하는 방식인데 세밀하게 조종이 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이드가 있다고 해도 조종수는 그거 안보는 거나 마찬가지...
포탑위에 전차장이랑 탄약수가 알려줌
한다리 걸쳐서 알려주니 반응속도는 더 느리고
주위에서 깨작거렸다가 살짝 씹히면 그냥 쥐포되는거임

여러분들이..."쥐포" 로 표현들 하시는디..
으깨지는거니..어케보면..햄버거 "패티"가 더 근사치일걸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