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큰 이유는 힘의 분산 때문에 그러 합니다.
볼트 액션 같은 경우 탄피 방출이 안되고 약실이 닫혀 잇는 상태에서 폭팔 하는데 폭팔의 힘이 노리쇠의 후방으로만 직선으로 밀립니다. 즉 개머리판 부분에 어께만 완전히 밀착 되어 있고 몸이 견고 하다면 힘의 방향이 <-이렇게 한 방향으로만 빠지기 때문에 총구가 흔들릴 여지를 주지 않지요. 따라서 정확도가 큰편 입니다.
반면 어떤 방식이든 탄피가 빠져 나가게 되면 탄피가 빠져 나가는 방면으로 약실내부에 있던 어느 정도의 힘이 탄피 배출 방향으로 향할수 밖에 없지요. 그 힘이 미약 하기는 하지만 원거리가 될수록 그 차이는 많이 날수 밖에 없습니다.
프리 플로팅 (Free-floating barrel) 때문에 그렇습니다.
한마디로 총열에게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100년도 넘은 이 방식이 살아남은 것이죠.
자동장전된다는 것은 가스실이 총열과 연결되어 있고, 총열덮개도 있다는 것이고, 노리쇠뭉치도 무겁고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암튼, 총열이외의 부품에서 발생한 진동과 총열 자체의 고유 진동이 혼합되면서 명중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격발시 진동이 총열에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될 확률이 있기에 볼트액션으로 많이 만든 거죠.
이론적으로 볼트액션은 약실이외에는 총열과 닿는 곳이 없거나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가스에 의한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제 생각에 대부분의 총알은 이미 총구를 벗어난 후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