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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6 23:42
[해군] SM-6와 E-737페어링에 관해...
 글쓴이 : 현시창
조회 : 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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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6 함대공(?) 미사일




이 물건은 기본적으로 미해군이 개발한 VLS운용 함대공/함대지/함대함/대탄도탄요격 미사일입니다.

이 미사일은 기존 SM-2계열형 미사일로서 많은 부분에 있어 실제 부품 공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엔 SM-2시리즈의 한 방계로서의 모델명을 가질뻔했으나, 개발과정 중에 이것저것 덧붙이다 보니 기존의 SM-2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른 미사일로 변모했습니다. 단순히 사거리를 연장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교전범위와 교전방식조차도 변화할 정도의 혁신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SM-6_Missile_Profile.png




함대공만이 아니라, 함대함, 함대지, 탄도탄 요격 능력까지 부여했기 때문에 매우 유니크한 미사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처럼 기존과는 비교할 수 없는데다 고유 영역마저 벗어나는 성능을 얻었기 때문에 SM-6라는 별도의 모델명을 얻었는데, 실제 이런 모델명에 걸맞는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선 근본적으로 이 SM-6는 기존 SM-2시리즈의 사거리를 연장하기 위해 개발이 시작된 물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거리가 매우 깁니다. 우선 이 미사일은 이론적으로 3만 피트 고도 비행체에 대해 250해리(460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엄청난 성능은 기본적으로 레이더 수평선 한계에 따라 거리가 460Km떨어지면 5.1만피트 아래 비행체는 전혀 볼 수 없다는 점을 극복한 성능입니다.[단, 모함 일루미네이터의 업링크 범위내에서 SM-2와 비슷한 방식의 운용을 할 경우 통상적 사거리는 약 240Km내외]


즉, E-2D의 레이더로 포착한 표적을 460Km떨어진 이지스함에서 SM-6를 발사하고, 이를 E-2D가 표적의 미래좌표를 링크해주면 SM-6자체의 관성항법/GPS항법 체계를 통해 근처까지 날아갑니다.수평선 범위로 인해 모함과의 링크가 단절되면 E-2D가 링크를 중계해주죠. 그러다 목표좌표에 도달하면 액티브 시커를 켜고 물고 늘어지면 상대방은 RWR의 경고를 들을 무렵이면 이미 미사일이 지척까지 날아와 회피불능영역에 몰린 상태가 됩니다.


즉, SM-6의 어마어마한 사거리는 수상함이 E-2D와 같은 파트너를 만나면 초수평선 요격능력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이 능력은 기본적으로 E-2D와 같은 파트너가 미사일을 대신 유도해 줄 수 있는 CEC능력이 전제되는 것입니다.




SM-6.png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위의 그림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지스함에 SM-6를 운용한다고 하면 BMD 5.1개수가 껌딱지처럼 붙어다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해당 개수가 전제되지 않고선 SM-6를 운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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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범위 아래 표적을 E-2D를 이용해 요격하는 컨셉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이 그림으로 대략의 개요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이렇듯 기존의 함대공 미사일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엄청난 범위의 사거리와 초수평선 요격능력까지 가지게 되는데, 이는 순전히 러시아가 실용화한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의식한 것입니다. 즉, 초음속 대함미사일 최대장점인 요격시도에 주어진 시간이 짧다는 장점을 엿먹이는 체계입니다.


멀리서 파악하고, 멀리서부터 요격한다면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최대장점이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특히 SM-6의 경우 AIM-120C7의 시커를 자체 액티브 시커로 이식한 물건입니다. 기존 7인치 안테나를 13.5인치로 늘려 개구면을 확보하여서 자립유도능력을 개선하였는데, 이는 기존 C7의 RF시커가 LOW RCS전투기(약 1m2)를 약 6~8Km에서 물고 늘어진다는 분석과 비교해보면 대략의 성능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개구면이 2배 늘어나고, 신호처리부 역시 출력이 늘어났으며, 최근 DUAL I의 경우 탄도탄 요격능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만이 아니라, 시커와 신호처리부 전체에 대한 성능개선이 이뤄졌다는 사실을 반추해보면 동표적 대비 자립유도능력이 거의 15Km이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SA인 SPY-1D의 근본적 한계인 다표적 요격능력 부족을 아주 효율적으로 메꿔줄 수 있는 미사일이기도 합니다. 자립유도거리까지만 유도해주면 그 다음부턴 알아서 추적하기 때문에 동시다표적 요격이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SM-6는 SM-2처럼 반능동유도 모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전자전 능력을 갖춘 고성능 전술기/폭격기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한 능력을 보유중입니다.(미사일 자체의 액티브 시커는 속일 수 있어도 그 후방의 대출력 ESA레이더까지 속이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여전히 반능동 유도 모드는 보유합니다.)


특히 해당미사일은 15피트(약 5미터) 이하 고도를 비행하는 GQM-163을 요격하며 시스키밍 초음속 대함유도탄에 대한 방어능력을 실증하였습니다. GQM-163은 15피트 이하의 시스키밍 고도에서 마하 2.5로 비행하는 표적비행체이므로 실전배치된 거의 대부분의 초음속 대함유도탄을 모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물건을 요격하였으므로 SM-6는 애시당초 상정한 초음속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것만이 아니라, 초수평선 요격에 동시 다표적 요격까지 병행할 수 있으므로 한동안 이나마 우위에 섰던 러시아제 지대함 유도탄 체계의 위협을 상당히 극복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해 미해군은 12척 항모체계의 붕괴로 인한, 지역적 항모간극(Aircraft carrier gap)을 SM-6장비 이지스함 전투단으로 메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20406-N-RI884-013.jpg




이뿐 아니라, SM-2/6의 선조인 스텐다드 미사일이 대레이더 미사일로서 대함유도탄으로도 운용되었던 전례처럼, SM-6역시 함대함 유도탄으로의 능력을 실증하였습니다. 올리버 헤자드 페리급 프리깃인 USS Reuben James를 격침시킨 것인데, 이 테스트를 통해 SM-6는 마하 3.5의 속도로 200해리(370Km)이상의 대함표적 타격능력을 실증하였다고 합니다.


대공유도탄 정도로 프리깃을 격침하였다니 언뜻 전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SM-6의 탄두중량은 실제로 약 64Kg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해당탄두는 탄도탄을 직접타격하여 무력화하기 위한 탄두이며, 당연히 대형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SM-6의 중량은 1.5톤에 달하며, 마하 3.5라는 속도로 충돌하기 때문에 단, 1발로 4100톤급의 적지 않은 크기의 전투함을 격침할 수 있었습니다.(고체연료가 모두 연소하였다 가정해도 여전히 질량은 1톤이 넘습니다.)


이뿐 아니라, 초수평선 요격을 위해 INS유닛만이 아니라, GPS유닛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고정 점표적에 대한 지상타격 역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고관통 탄두를 이용해 지하벙커와 같은 견고표적 타격이 가능하고, 1.5톤 모비행체의 마하 3.5라는 비행속도까지 빌려 타겟을 아주 확실하게 보내버릴 수 있는 물리타격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지요. 이러한 지상타격 모드 SM-6사거리는 약 250해리(460Km)이상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뿐 아니라, 하강단계의 SRBM요격 테스트도 성공하였으므로 SM-6는 그야말로 미해군이 수행하는 모든 타격/요격 임무에 동원가능한 만능미사일이 된 겁니다. 실제 택티컬 토마호크의 낮은 순항속도로 인한 단점때문에 SM-6는 지상타격 임무에 동원할 첫번째 선택지로 거론중이고, SM-3의 최소요격고도 문제로 이를 보완하기 위한 해군의 하층탄도탄 요격체계로서도 선택받았으며, 당분간 미해군 유일의 초음속 대함유도탄으로도 운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미해군은 기존 SM-2와 더불어 SM-6를 운용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기존 SM-2가 노령화로 인한 불발/불량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수명으로 인한 퇴역이 예상되고, 인수받을 임무가 워낙 다종다양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엄청난 수량이 양산될 거라 예상됩니다.




한국해군과 E-737




현재 한국해군은 신규건조될 이지스함 3척은 물론 기존 세종대왕급 구축함 3척 역시 BMD 5.1개수를 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 6척의 이지스 구축함이 잠재적으로 SM-6를 운용할 수 있다는 소립니다. 실제로도 해군은 SM-6를 도입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SM-3가 아닌 SM-6를 통해 탄도탄 요격능력을 확보하겠다는 희망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유는 SM-3도입이 가지는 함의에 따른 정치외교적 부담이 너무 큰데다, 얻을 수 있는 군사적 실익에도 생각보다 구멍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군은 실효적인 의미를 가지는 SM-6를 통해 탄도탄 하층방어능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밝혀진 상태에 따르면 SM-6의 대탄도탄 요격능력은 요격고도 약 25Km가량 요격사거리는 약 100~150Km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평택, 강릉 앞바다 등에 배치한 이지스함 2척이라면 계룡산 이북 영역에 대한 전술탄도탄 요격능력이 얼추 완비됩니다.


물론 이 경우 이지스함 6척이 상시 탄도탄 경보 및 요격을 위해 못박혀 있다는 걸 뜻하므로 정작 기동함대에 돌릴 함대방공함은 1척 혹은 아예 전무해질 수 밖에 없어집니다. 따라서 수도권 방어만을 위해 1척을 상시 초계에 투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기동함대에 돌릴 이지스함은 딱 1~2척 수준이 되므로, 마찬가지의 경우를 맞이한 일본해상자위대처럼 아키즈키급과 같은 함대방공함의 존재가 필요해집니다. 결국 좋든 싫든 KDDX가 어떤 식으로든 태어날 수 밖에 없다는 뜻이 됩니다.


각설하고, 그런데 이런 SM-6의 실효운용은 단순히 이지스함의 BMD 5.1개수만으로 얻어질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SM-6의 알파요, 오메가인 초수평선 요격능력 확보를 위해선 이지스함의 짝이 될 공중탐지수단 역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호주군 역시 호바트급 확보를 통해 미국의 이지스체계를 도입한 국가이고, 마찬가지로 이 SM-6에 관심이 많습니다. 관할 수역과 작전범위를 한정된 자산으로 감당해야 하는 호주군은 예전부터 이러한 개념에 아주 집착한 바 있죠.


F-111의 장대한 항속거리나 이번에 도입한 잠수함에 대한 작전반경에 대한 집요한 집착등이 모두 그로 인해 비롯된 일인데, SM-6는 호주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공중탐지수단과 함께라면 고도불문 최소 300Km이상의 작전영역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E-737의 경우 별다른 개량 없이 프리깃급 표적을 240Km에서 탐지할 수 있으므로 SM-6보유 수상함의 방공우산 아래에서 아주 안정적인 작전활동이 가능합니다.)




AIR_E-737_Peace_Eye_ROKAF.jpg




따라서 호주해군은 호바트급의 운용실효성 확보를 위해 기존  E-737의 개량작업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미해군 E-2D의 NIFC-CA를 E-737도 개수하겠다는 말이나 다름 없는데, 그렇다면 동형기체를 보유중인데다 향후 추가적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역시 E-737로 도입할 가망이 큰 한국군으로선 거의 무조건 호주군따라 비슷한 시기에 개량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소리나 다름 없습니다.


특히 E-737과 동일계열 레이더를 부착함으로서 E-8조인트 스타즈의 임무를 승계받을 글로벌 호크 블록 40의 지상감시능력과 해상감시능력을 생각해보면 이제 탄도탄 조기경보능력과 해상초계능력 부여역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E-737의 SAR기반 지상감시능력과 RF기반 탄도탄 감지, 추적능력. 여기에 도입할  F-35의 EO DAS가 연계된다면 대한민국의 탄도탄 대응능력은 또 다른 차원으로 진보할 수 있습니다.


단! 전 이 작업에 있어서도 중국의 반발이 상당하리라 예상합니다.

미국제 군사자산 도입에 따른 군사적 실효성 범위가 엄청나게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탄도탄 조기경보능력 확보 및 NIFC-CA능력 확보는 E-737 MESA의 특성상 글로벌 호크의 룩다운 모드의 지상감시 능력에 기대는 바가 클 수 밖에 없고, 이는 부수적으로 E-737이 원거리에서 중국의 지상/해상 군사자산을 감시할 수 있다는 뜻도 되기 때문입니다.(제 개인적으론 7만 피트 고도에서 반경 500Km범위의 지상 및 해상 감시가 가능해지리라 봅니다.) 


또한 이 경우 CEC능력의 특성상 우리군이 보유한 기존 KNCCS기반 교전통신체계보다 효율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현재 개발중인 현무기반 대함탄도탄의 위력 역시 아득하게 끌어올리게 됩니다.(타겟 포착후 결심만 떨어지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타격시도가 가능하므로.)


이는 현재 대련에 SSBN기지가 있고, 칭다오에 항모가 존재하는...그래서 지형상 열려 있는 남중국해엔 주력함대를 두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서해와 발해만 깁숙한 곳에 함대를 보존중인 중국해군에겐 날벼락 떨어지는 일과도 같습니다. 당면한 일본과 미국 해군은 커녕 한국군 단독으로도 서해를 봉쇄할 수 있으므로 외교적 성과가 곧 군사적 파멸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한국군 단독의 대함탄도탄과 수상함대를 통해 중국해군 전체가 제주-항주만을 기점으로 분절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군은 제주에 해군기지가 있는 것도 매우 불편한 일이고, 한국해군이 SM-6도입과 더불어 NIFC-CA교전체계를 완비하는 것도 불편합니다. 따라서 E-737에 대한 탄도탄조기경보능력 부여에서 한차례 논평이 있을 것이고, BMD 5.1개수에도 한차례 논평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짖든 말든, 우리의 안보를 위해서라면 선택지에 선택표시를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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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봐요 16-07-17 00:18
   
잘 보았습니다. 님의 주장 대로라면 앞으로 중국해군을 견제하는데 해자대보다

한국 해군이 더 기여할 수 있겠네요.

이거 점점 더 재밌어지네...
     
현시창 16-07-17 00:51
   
지리적 특성상 중국의 북해함대 봉쇄는 한국군이 당연히 더 기여할 가망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한국을 이렇게 막 대하면 안 되는 겁니다. 한국이 중국을 망하게 할 수는 없어도, 좆되게 만들 순 있습니다.
          
낼봐요 16-07-17 01:31
   
일본과 대만이 견제하는 인민해방군 동해함대( 특히 상해 이북쪽)에서도

앞으로는 한국군이 엄청 신경쓰일 것같네요. ㅎㅎㅎ
          
모델링도리 16-07-18 16:00
   
항상 재미있게 쓰신글을 보고 있습니다.~
글 본문에 현무 대함 탄도 미사일의 개발이 이루어 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 중국의 ASBM을 우리가 현무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다는 것인데 기술적 수준은 어느정도 일지 궁금합니다.~이란은 이미 고정된 함정에 그들이 개발한 ASBM을 이용해서 타격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중국의 ASBM인 둥펑 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우려?) 실제는 그 효용성이 어떤지 모르지만~ 알고 싶습니다.~ 아시면 글을 써 주세요~
     
의자늘보 18-03-28 17:30
   
일본의 위치가 러시아의 극동함대와 중국의 해군력이 태평양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는 방파제라고 한다면,
한반도는 중국의 숨통을 향해있는 비수라고 봐야죠.
만약 우리나라 주도하의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미국과 가깝게 지낸다면, 서해의 절반은 중국의 적대세력에 넘어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중국 동해안의 많은 부분과 더불어 발해만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멀리는 북경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중국의 가장 큰 적인 미국이 해양세력인 걸 감안하면, 한반도 전체가 미국세력으로 넘어가는 건 중국으로서는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인 겁니다.
정봉이 16-07-17 00:21
   
중국이 뭐라하든 우리가 필요하면 도입해야죠,

특히나 정보획득수단의 도입은 언제나 찬성
없습니다 16-07-17 00:27
   
sm6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 계획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해상에서 요격하기위해 도입하는겁니다. 대중국용이 아닙니다.
     
현시창 16-07-17 00:49
   
도구의 목적은 도구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도구의 활용범위 안에서 사용자가 취사 결정하는 겁니다.
          
없습니다 16-07-17 01:36
   
그러니까 대한민국 해군이 sm6를 도입하려는 이유가 바로kamd때문입니다. 중국해군함대 봉쇄용이라는 이야기는 님한테서 처음 듣습니다. 그리고 sm6 도입했다고해서 한국해군 단독으로 중국함대를 봉쇄하는게 가능할것 같지도 않네요.
               
현시창 16-07-17 02:28
   
초음속 대함유도탄, 초음속 순항미사일, 300Km이상의 초수평선 요격능력을 가진 대공미사일 도입해놓고, KAMD용이라고 설명하면 참도 믿어주겠습니다. 도대체 글의 반 이상을 차지한 이 미사일 설명에서 뭘 건진 겁니까?

그리고 제가 언제 SM-6가 중국함대 봉쇄용이라고 했습니까?
왜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에 풍악까지 울립니까?

[도구의 목적은 도구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도구의 활용범위 안에서 사용자가 취사 결정하는 겁니다. ]

라는 말의 의미가 파악이 안 되십니까? 말의 주제 파악을 참 못하시네요.
그럼 단적인 예로 현무 탄도탄은 북한전용입니까? 아닙니까? 딱 그 논리대로면 대북한 전용이라 딴데는 쓸 수도 없겠군요?

그리고 언제 해군이 KAMD때문에 SM-6도입한다고 했습니까?
(상식적으로 일본이 탄도탄 요격할려고 SM-6도입한다고 하면 믿겠습니까?  해상자위대에선 대놓고 SM-3운용에 따른 공고 및 아타고급의 방공망 공백을 메우기 위함. 그리고 F-35B전력화 지연에 따른 카운터 랴오닝급 AIR GAP 채우기용이라고 하는데 말이죠? 한국해군은 뭐 뇌가 모자라서 KAMD용으로 쓰나 봅니다? 사실 SM-6는 탄도탄 요격보다 다른 면에 훨씬 의미가 큰데?)
                    
없습니다 16-07-17 12:24
   
[서울신문]

우리 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해상에서 요격하는 SM6 함대공미사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2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종합 발전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며 “SM6급 함대공미사일을 도입해 해상요격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군은 2016년쯤 SM6 미사일을 도입, 이지스구축함(7600t급)에 장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레이시온사에서 SM2 블록4의 개량형으로 개발 중인 SM6 미사일은 사거리가 320∼400㎞로 북한이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초기에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다. 해군의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에 장착된 SM2 미사일은 사거리가 148㎞에 불과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제약이 있다. 군이 SM6 미사일 도입과 함께 추진 중인 KAMD 구축 계획에는 패트리엇(PAC3) 미사일 구매와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및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개발도 포함됐다.

군은 또한 미국과 KAMD 프로그램 분석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 2월쯤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1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우리 군이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탄도탄 방어 전투실험(님블 타이탄)과 한·미·일 연합 탄도탄 탐지·추적 훈련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사일방어체계(MD) 참여 논란이 불거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MD 논란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북한의 무수단, 동창리에서 미국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동북방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우리가 요격하는 건 불가능하고 발사 정보 등을 공유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341797
                         
나무와바람 16-07-17 14:53
   
바로 며칠 전에

" PS2. 신문기사 가져와 놓고 믿으라.. 안믿으면 바보라는 과거 밀게에서는 상상할수 없었던 짓을 본 관계로 충격받은 중.

  PS3. 진정한 밀매라면 일단 의심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되풀이 해야됨. 일단 밀리타리에 관심을 가졌으면 이점은 명심했으면 좋겠음. "

이라고 말씀하신 분께서 신문기사를 가지고 근거라고 주장하시는 모습이 꽤나 재밌네요 ^^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221295&page=2
                         
꾸암 16-07-17 15:36
   
하핳 그냥 지나가려다가..

지금 개그하는것 아니죠
글읽다 제자리오는기분 올만입니다

글에는 기사용이있고 홍보용이있고 주지의사실이 있고..
과거가있고 현재가있고 미래가있고..

위에보면  현시창님의 한줄평요약으로(이것도 본게시글 복붙) 밥상차려놨는데 말입니다

일을도모하려해도 손발이 맞아야하는데..딸리는게 많아보입니다.
적당히 하심이..
                         
현시창 16-07-17 17:09
   
저랑 뭐하자는 겁니까?
대꾸할 생각도 안드는군요. 한심해서 원...
                         
없습니다 16-07-17 18:22
   
신문기사를 무조건 신뢰하지 말고 의심하라고 했죠. 저 기사의 경우 벌써 3년전에 나온기사로 그 후의 검증 과정에서 사실이 확인된 기사입니다. 1년후에는 미국 의회에서도 한국이 북미사일 방어용으로 sm6를 도입하려 한다고 확인해준겁니다. 그외 밀리사이트에서 이와 관련한 토론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밀매들은 sm6도입이라고 말나오면 바로 탄도탄요격을 먼저 생각할겁니다.

잘모르다가 알게 되면 알았다고 하면 됩니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제대로 확인해서 반론하면 되고요. 감히 내글에 딴지를 걸어?하는 마음가짐은 곤란합니다.
                         
archwave 16-07-17 19:12
   
일반인의 인식, 국방부의 도입 목적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은 탄도탄 요격이 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현시창님의 글이 틀린게 될 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실제 사실은 현시창님이 쓰신 글과 같고요.

다목적인 SM-6 를 어떤 용도로 주로 쓰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겁니다.

그리고 국방부로서도 탄도탄 이외 목적이 주라 할지라도 내놓고 말하기는 껄끄러운 면이 있습니다. 탄토탄 요격이 목적이 아니라면 대체 누굴 겨냥하고 신무기 확충에 열을 올리는거냐 ? 란 질문에 뭐라 답할까요 ?

제주해군기지도 중국 자극한다고 반대해대는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탄도탄 요격용이 아닌 SM-6 라면 어떻게 나올까요 ?
                         
힘이곧정의 16-07-17 20:44
   
없습니다//sm6도입이라고 말나오면 바로 탄도탄요격을 먼저 생각할겁니다.

-> 그러니까 비행속도 마하 3.5인 물건을 순항미사일 요격보다 탄도탄 요격을 더 먼저 생각한다고요? KAMD(Korea Air and Missile Defense)야 KAD + KMD니까 SM-6도 KAMD를 위한 요소로 도입한다는게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런데 탄도탄 요격용으로 쓰이는 미사일들은 저고도 요격체계조차 비행속도 마하 5.0은 돼야 신뢰도가 있습니다. 과연 비행속도 마하 3.5인 SM-6의 "주된" 용도는 KAMD 중에서 Missile Defense용으로 도입해서 탄도탄 요격에 쓰기 위함일까요? 아니면 Air Defense용으로 도입해서 전투기나 순항미사일 요격에 쓰기 위함일까요?
                         
archwave 16-07-18 06:00
   
탄도탄 요격은 적을 쫓아가서 맞추는게 아니라 적이 오는 경로에 끼어들어서 맞추는겁니다. 적 미사일보다 빨라야 할 이유도 없죠.

마하도 안 되는 느림보라도 적이 오는 경로에 정확히 끼어들 수 있으면 요격이 되는 것임.

민첩성이 필요한거고, 반드시 속도가 빨라야 하는 것이 아님.
ibluesky 16-07-17 00:37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덕분에 sm-6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네요..
나무와바람 16-07-17 01:1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현재 4대 운용중인 피스아이 기체를 2대 정도 더 들여왔으면 좋겠는데
힘들겠죠....
     
현시창 16-07-17 01:25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9221028491&code=910402
작년 9월에 내부소요검토 끝내고, 추가 2기를 합참에 소요제기 했습니다. 보통 합참라인까지 소요안이 올라가서 짤리는 일은 어지간해선 잘 없습니다.
          
나무와바람 16-07-17 01:46
   
아 그러고보니 예전에 추가 2기 도입설을 얼핏 듣긴 했었던 것 같은데...군내부에서  진행중이었군요...
다행이네요! 무사히 도입되어서 잘 운용되길 기원합니다 ^^
서울뺀질이 16-07-17 01:15
   
반드시  도입에 성공하기를 빌어요.  하지만 방산 비리 노노~~
4leaf 16-07-17 01:27
   
E-737이 이정도로 업그레이드 되면 앞으로 진행할것이라 예상되는 공중조기경보기 추가도입댓수가 더 궁금해지네요.
유베르디아 16-07-17 01:2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뭐꼬이떡밥 16-07-17 02:34
   
중국이 반발한다면 그건 내정간섭.
archwave 16-07-17 03:04
   
그런데 현시창님께서 깜빡 거론을 안 한 것인지, 발언을 유보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억측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위 체계가 갖춰지면 북한의 SLBM 도 충분히 대응 가능할 것 같네요.

21 km 상공에서 반경 500 km 를 감시한다면 SM-6 외에 다른 요격미사일을 위한 것도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물론 그렇게 통합하는 것은 또 다른 얘기겠지만요.

사드 갖고도 난리친 중국이 위 체계를 한국이 갖추는 것을 어찌 볼지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G스마트SM 16-07-17 03:23
   
음. .

북한의 SLBM에  대응할려면 해상에서의 작전  시간이  긴.  해군의 대잠초계기가  대응에  조금더  효과적일수  있지않을까요?

딱히.
지원기 유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려나요.
     
archwave 16-07-17 03:44
   
요격 미사일을 유도해주려면 광범위한 지역 감시용 레이다가 필요하죠. 지상에 갖추는 것은 수평선 문제 때문에 SLBM 요격 기회 만들기 어려울 수 있죠.

공중에서 감시하는 것이라면 SLBM 요격 기회 확보하기 좋습니다.

E-737 이 6 대면 24 시간 1~2 대 정도는 계속 떠있을 수 있을테니 지상 레이다와 같은 지속성도 갖게 되는 것이겠고요.

대잠초계기는 공중이나 지상 감시가 아니라 해저 감시에 특화되었다 봐야 할 물건이죠.
G스마트SM 16-07-17 04:07
   
초계기 중에서  포세이돈급이  아니면.  운용에는  다소  벅찰수도  있겠군요.

개인적으로.  대잠초계기의  대잠.대수상 장비라면.  발사직전.직후  탄도탄의  고도  진입전  탐색에  다소  유용할것아서 생각한  의견이였는데 ㅎㅎ  다소  무리인  방법이였네요.

대형 소나를  탑재한  일정규모의  전투함  이나.  공군의  피스아이  보다는.  초계기가  더  좋아보였나 보네요 ;;
배곺아 16-07-17 07:10
   
SM-6가 반능동모드를 유지한다면 모함도 일루미네이터를 계속 운용해야겠네요. SM-6등장으로 거추장스런 사통레이더 떼버리나 했는데 그건 아닌가보군요.
개인적으론 반능동/능동공용방식보다는 해궁처럼 IR시커를 보조로 다는 방식이 더 낫지않나싶네요.
     
현시창 16-07-17 17:21
   
반능동 유도방식을 그대로 남겨놓은 이유는 강력한 전자전 상황에서도 모함의 강력한 업링크 빔을 받아 자립유도가 가능한 범위까지 탄체를 유도시키기 위함입니다. 언뜻 해궁의 유도방식을 택하면 되지란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DIRCM과 같이 적외선 시커를 태워버리고, 이미 HPM을 실용화해 RF시커까지 태워먹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군의 입장에선 반능동유도 방식은 여전히 유효한 방식입니다. 강력한 전자전 상황에서 상대방이 DIRCM을 가지고 있다면 그래도 해궁이 과연 SM-6보다 낫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해궁은 물론 그 오리지널 버전인 아스터가 상대적으로 간단한 지령업링크 방식에 액티브 RF시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IIR시커를 붙여놓고 만 이유는 기본적으로 자함방공용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이상의 범위로 확장하려 했다면 아스터는 물론 해궁 역시도 지령유도 모드를 가졌을 겁니다.
          
배곺아 16-07-17 21:22
   
함정이나 전투기에 DIRCM이 장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IR시커가 반능동방식보다 밀린다고 하기엔 그닥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F35가 나중에 채택한다 어쩐다 얘기정도만 있는 상황이고 군함중에선 그런 물건을 장착한 경우는 없고요.

그리고 좀 어폐가 있는게 HPM이야 단순시커뿐 아니라 전자회로자체를 태워버리는 물건이니 반능동이냐 IR시커냐는 별의미가 없을 듯한데요. 어차피 2가지 다 무력화시키는 물건 아니던가요.

그리고 더  근본적인 의문은 이것입니다. 반능동이나 능동이나 결정적인 차이는 미사일 스스로가 탐지전파를 송신하느냐 모함에서 송신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어차피 표적에서 반사된 탐지전파를 수신하는 수신부는 공용이고요. 표적이 SM-6의 이 수신부를 교란하거나 망가뜨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능동이 되었든 반능동이 되었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만약에 현시창님 말대로라면 SM-6는 능동유도를 위한 RF 시커따로 반능등유도를 위한 수신안테나를 따로 장비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고 이건 미사일의 구조상 실현이 불가능하며 더더욱이 HPM이 반능동형 수신안테나는 피해를 못입히는데 능동형 RF시커는 망가뜨릴 수 있다는 얘기가 되니 또 말이 안됩니다.
               
현시창 16-07-17 22:23
   
HPM은 지향성인지라 탄체 후방에 위치하는 지향성 다운링크 안테나까지 태워먹지 못 합니다. 따라서 분리된 근접신관과 후방 지향성 안테나를 보존한 요격탄이 적기를 요격할 수 있는 겁니다.(뭐 엄밀히는 반능동 유도가 아니라, 지령유도 방식이군요.)
                    
배곺아 16-07-17 23:00
   
지령유도와 반능동유도는 전혀 다른 방식인데 이걸 같은 범주에 넣을 순 없지요. 지금까지 계속 반능동유도방식이라고 설명한 부분이 지령유도라면 앞서 말한 IR시커보다 반능동이 더 낫다라는 주장은 그 근거를 잃습니다.

그리고 지령유도는 요새 거의 기본옵션으로 채택되는 추세라 이걸 SM-6의 차별점으로 보긴 무리로 보입니다.

차라리 SM-6의 지령유도가 최종타격까지 개입하는 로직정도가 타미사일보다 차별화된 경험치가 있을 수 있어도 반능동방식이 IR시커보다 더 나은 백업장치라는 결론은 안나오는군요.
                         
현시창 16-07-18 00:34
   
애시당초 반능동유도방식이 사용되는 이유는 일루미네이터의 CW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자전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중간유도비행이 가능하다는 것. 또 높은 각분해능과 속도분해능을 가지기 때문에 요격탄 자체의 액티브 시커보다 훨씬 정밀한 유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명중률 확보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HPM을 집어치우더라도 강력한 전자전상황에서 이러한 이점은 여전히 유효하겠지요?
특히 스텔스화된 표적에 대해선 강력한 출력을 지닌 일루미네이터의 반능동유도 방식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미카 IR버전의 경우 가장 청명한 이상적인 조건하에서 헤드온 상태의 전투기를 3Km에서 포착하는 수준입니다.

이미 SM-2 Block IIIB에 IR시커를 채택했던 미군이 SM-6에 이를 빼버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고 썰이 풀리는데. RF시커대신 아예 IIR시커를 채택하는 SM-3같은 것이 아닌이상, 남는 용적에 보조로 탑재하는 정도론 만족할만한 해상도와 탐지능력을 확보하기가 곤란하다고 파악한 면이 크다고 봅니다.(애시당초 블록3B에 IR시커가 달린 이유 자체가 저고도 표적에 대한 명중률 확보를 위함이 큽니다. 그런데도 후속작에서 이를 뺐다는 건 다른 계산이 섰단 소리겠죠.)

뭐, 말씀하신대로 제가 전혀 잘못 알고 있는 부분도 있으나.
미해군이 여전히 반능동유도 모드를 SM-6에 이유없이 유지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S-400등도 탄도탄 요격등에 SARH모드를 통해 중간유도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지요.
돌개바람 16-07-17 07:24
   
우리가 피스아이를 개량하기로 마음먹는다면 중국은 반대못하고 반대할 명분도 없습니다.
글쓴이 주장대로 따지자면 KDX 배치2 도입한다고 했을때 더 중국이 더 극렬하게 반대했어야
하지만 잠잠했죠 왜냐? 반대할 명분이 없으니까요,,
참치 16-07-17 08:38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ㅋ
G스마트SM 16-07-17 09:19
   
음. . 

본문글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질문이며  궁금증인데.

혹시.  유럽의  미카미사일.이나 아스터 30 함대공 미사일들도.
대함미사일로서  에셈6  와  유사한  관통력?  파괴력 지녔을  가능성이  존재하나요?
     
현시창 16-07-17 17:02
   
아뇨. 아스터30이라봤자 부스터까지 더해서 500Kg도 안되는데다 미사일 탄체 자체는 동일한데 부스터를 붙여 사거리를 늘린 물건이라 최종탄착시 질량은 아스터15나 30이나 동일한데 이 경우 300Kg대에 불과합니다. SM-6만한 위력을 내긴 어렵습니다. 질량이 5배나 차이나니까요. 구태여 비교하자면 속도가 마하 4.5쯤 되니 하푼정도의 타격력을 보유했다고 보여지므로 4000톤급 프리깃에 심대한 타격은 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SM-6처럼 한방에 격침은 바라기 힘듭니다.(특히 아스터30 blk2 BMD모델의 경우 직접충격식 탄두로 환장이 이뤄지니, 100Kg이란 상대적 탄두의 우위역시 상실하게 되겠죠.)

무엇보다 아스터15/30의 경우 탄체직경이 180mm인지라 기껏해야 암람정도의 RF시커를 장착할 수 있지만. SM-6는 거의 2배 크기인 340mm안테나를 가지기 때문에 하푼과 비슷한 자체탐색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INS/GPS항법보정을 받기 때문에 그만한 장거리 대함공격이 가능한 것인데. 아스터는 그것을 바랄 수 없습니다.

아스터 시리즈의 경우 SM-6의 관성항법체계보다 좀 더 간략한 물건이 들어갔을 겁니다. 이유는 화기관제 레이더의 업링크 범위 안에서의 관성유도만 수행하면 되므로 단가절감은 물론 효용성 면에서도 각오차가 우수한 비싼 물건을 넣을 이유도 없고, 가능성도 없습니다.(초수평선 요격능력을 위해 모함의 업링크 범위 바깥으로 전송받은 좌표 하나만으로 비행해야하는 SM-6대비 그렇다는 겁니다.)

P.S

미카같은 귀염둥이는 언급할 이유가 없어서 생략했습니다.
암람보다 직경이 작은데다 질량 110Kg미만, 탄두는 12Kg정도에 속도도 마하3에 불과한 물건이면 딱 500톤급 고속정도 장담 못합니다. 딱 130mm유도로켓급이죠.
          
G스마트SM 16-07-17 17:13
   
좋은 내용의 설명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현재 등장중이거나. 개발예정인. 함대공 미사일중. 단연 에셈6의 성능과 성장세는.

차세대의
베스트셀러급 자리를 예약한거나 다름이 없겠네요.
               
현시창 16-07-17 17:24
   
미국에서 태어났고, 인정받았다는 것만 따져도...
예능으로 따지면 사생팬 수만명 끌고 다니는 SM데뷔조입니다.
(선배가 SM-1( HOT), SM-2(동방신기), SM-3(EXO)입니다...)
                    
G스마트SM 16-07-17 17:28
   
(-ㄴ-;;

갈수록  비유속에 유머가 느시는듯 합니다 (-ㄴ-a
          
헬로봉주르 16-07-17 20:09
   
* 비밀글 입니다.
               
현시창 16-07-17 22:24
   
안 겹칩니다. 겹칠 수가 없어요.
                    
헬로봉주르 16-07-17 23:59
   
* 비밀글 입니다.
                         
현시창 16-07-18 00:37
   
L-SAM을 풀이하면 Long-range sam입니다. 항공기및 순항미사일등을 상대하기 위한 장거리 방공망에 TBMD능력을 부가한 겁니다. 그러니 MFR사용대역부터가 S밴드인 겁니다. 애시당초 그 둘의 성격이 틀린데 어떻게 겹칠 수가 있겠습니까?
                    
헬로봉주르 16-07-18 00:48
   
* 비밀글 입니다.
꾸암 16-07-17 15:47
   
꽃밭에서 군생활했던지라 정독했습니다 2번..
지난번도 그렇고 채증이 가라앉는글이라 혼자웃네요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
베스타니 16-07-17 22:06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개갱이 18-03-28 17:0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