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 파주시 스토리사격장에서 육군17사단 비룡대대 K55A1 자주포가 목표를 향해 불을 뿜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7사단 비룡대대, 부대 개편 후 첫 사격… 수도권 방어 ‘이상 무’
육군17사단 비룡대대가 3일 경기도 파주시 스토리사격장에서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했다.
대대는 지난해 12월 1일 수도군단 최초로 K55A1 자주포부대로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실사격에 나섰다. 이날 훈련은 새로 개편된 자주포부대의 사격 임무 수행능력을 평가하고 장병들의 자주포 운용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대는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포탄사격 전 4주간의 전력화 준비 주를 편성, 자주포 생산업체 및 자주포 운용부대 위탁교육을 진행했다. 또 상황조치훈련과 자주포 주특기 경연대회 개최 등을 통해 장병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이날 대대는 포병대대 기준 포인 3포의 초탄사격을 시작으로 총 80여 발을 목표물에 퍼부으며 K55A1 자주포의 강력한 화력을 자랑했다.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자동방열 시스템과 분당 4발의 발사 속도를 자랑하는 대대의 K55A1 자주포는 이날 사격 중 발사한 80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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