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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4 18:40
[질문] 요즘 좀 궁굼한게 있는데 현대전에서 상륙작전의 효율성은 어느정도 일까요?
 글쓴이 : 0천0
조회 :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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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과 6.25인천 상륙작전이후 이때는 감시장비(위성.드론)
없었으니 대규모 상륙작전을 실행할수 있었으나
21세기의 상륙작전의 효과는 어떨지?
감시위성이 없는 국가들은 어느 정도 먹힐것도 같은데
드론이라든지 비행기로 감시는 일정부분 가능하고 통신시설의 발달로 대규모 상륙작전은 실패할 가능성도 높아 보이는데
현대전도 대규모 상륙 작전이 가능할지 궁굼합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론 전 해병대 무지 좋아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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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검객 18-08-04 18:51
   
미국처럼 공중세력이 넘사벽이면 가능하겠죠
박살내놓고 상륙할테니까요
     
0천0 18-08-04 18:58
   
미국은....반칙이긴 하죠...
대규모 상륙한다는 알고 방어해도
걍 작살 내놓고 밀어버릴것 같긴 하니..
상륙작전 같은 경우는 전쟁의 판도롤 바꿀 정도로
의미가 있기도 하지만 작전이 누출 됐을때 아군의 인명피해가 크니..
요즘은 엄청난 화력과 물량으로 찍어 누르고 상륙할수 있을까요?
구조신호 18-08-04 19:04
   
감시장비가 열악했던 2차 대전 당시에도 상륙전이나 공수 작전이 엄청난 효과를 봤다고 하기에는...(인명 피해 정말 어마어마하고, 작전 실패도 많았죠...실제 작전보다는 기만 작전등으로 인한 효과가 좋았죠~)
지금도 미국을 제외하고 대규모 상륙 작전이 가능한 국가도 없을 거고, 또 과거와 같은 상륙작전이나 공수 작전의 개념등도 점차 바뀌는 걸로 알고있네요~
구조신호 18-08-04 19:10
   
뭐 어차피 공수부대나 해병대나 작전의 실행 여부나 성공이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부대의 존재 자체로 전술/전략적 의미가 상당히 커서....
G스마트SM 18-08-04 19:12
   
교전국가 양측의 군사력 수준에 따라 상대적일듯 싶음
만약 서로 비슷한 수준이라면 상륙전 시도.성공률은 상당히 떨어지지 않을까 싶음
이도저도 18-08-04 19:13
   
미국제외하고 상륙작전시 연대병력 상륙이 가능한 나라도 거의없을걸요.
     
0천0 18-08-04 19:20
   
제가 궁굼했던건 원정정도까진 아니고
우리 기준으로 보자면 북한.일본.중국정도
까지 겠네요...러시아랑은 특별히 분쟁은 없으니
위성이 없던 시절도 상륙작전은 모험을 걸정도로 어려운걸로 알고는 있는데 현대전은 감시장비 발달로 그 위험성 역시 더 커진걸로 보여져서...  좀 힘들겠죠? 시간이 갈수록 더욱더?
          
이도저도 18-08-04 19:28
   
상륙작전도 제공권과 제해권을 잡아야 가능하다고 본다면
북한상대로나 가능하고 일본, 중국은 택도없다고 봐야할겁니다. 마찬가지로 일본과 중국도 우릴 상대로 상륙작전은 힘들듯싶어요.
               
0천0 18-08-04 19:34
   
역시 중국.일본은 힘든가 보네요..
북한은 중국이나 러시아.혹은 일본에서
북한에 정보 흘릴것도 같아서 방어한다면
엄청난 아군의 인명피해도 예상해볼수 있겠군요
감사합니다...
로마법 18-08-04 19:40
   
미국이 정도를 제외하곤 믹서기 안의 고기 신세가 되지 않을까요.
칼까마귀 18-08-04 21:03
   
중국내 상륙작전은 사실상 통일 한국군이 아니라면 상륙한
해병대원은 고기 방패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북한이 존재 하는한
전장이 너무 좁아서 싸우기가 너무 힘듭니다. 일본은 본토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상륙후 육군전력 만으로 씹어 먹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해자대 전력을 어느정도 분쇄 시켜 놓아야 합니다.
booms 18-08-04 21:20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인천상륙작전같이 대규모 병력의 상륙전개는 쉽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러나 북한식의 소형잠수함으로 기습적으로 특수부대가 침투하여 교란과 게릴라를 하여 틈을 만들어낸다면 가능할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흑룡야구 18-08-04 22:27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안타까운 지점이 전쟁을 할 때 하나의 수단만으로 전쟁을 하는 군대가 있었던가요?

예를 들어 미군이 A-10 공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아음속 기체도 활보할 수 있는 방공망에 대한 자신감 아닌가요?

그런 틀 내에서 A-10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죠.

왜 미군은 차기 자주포 개발을 안 할까, 왜 미국은 연안 전력을 원양 전력보다 강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안 해 보셨나요?

2차 이라크 전쟁 때 이라크 주력군이 왜 꼼짝을 못했냐면, 미 해병대가 상륙할 것을 대비해 거기에 맞선다고 다른 부문에 활용을 못했죠.

이라크 주력군이 미해병대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버티고 있는 동안 미군은 가까운 동맹국이나 기지 제공국을 통해 제공권 장악에 들어 갔고, 그 제공권을 바탕으로 이라크 주력을 항공 제압하고 주력을 무산시키고 이 덕에 미군 피해가 적었다고 하죠.

해병대 전력의 핵심은 한국군이 보유한 공지합동기동부대의 한 축으로 전선전 외에 여러 공격전에 투사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것이죠.

장기판에서 여러 말들이 서로 견제해야 판을 이어갈 수 있지만 서러 맞서는 하나의 말이 없다면 전세가 확 뒤집힐 수 있지 않나요?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전선에서 교착된 상태에서 적대국이 한국 해병대 상륙을 염두해 두고 해안에 병력을 분산시키고 주요 거점을 강화한다면 그 전력 분산효과가 주력군의 전선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우리나라의 육군은 대부분 전선을 바탕으로 해당 방어 구역에 주둔군 형태로 급작스런 해외 파병 소요 등이 제기 됐을 때 특수전 세력 말고는 파병인원을 추리거나 뽑아 내기 힘들죠.

이런 이유로 UN활동 중 단순 경호 임무에도 우리는 특전사를 주로 파병하고 있는 실정이죠.

해병대가 상륙전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기습적 공격에 특화된 부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지에 투사해도 적에게 위협이 되지만 해병대의 존재 자체만으로 적의 주력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해병대는 상비군으로 편성과 재편이 자유로워 중대급에서 대대급, 연대급까지 유연하게 편성하고 투입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군이 보유한 당장 파병이 가능한 정규군이라고 봐야죠.

해병대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 정규군 규모의 부대를 공중으로, 해상으로, 산악으로 바로 투사할 수 있는 군대입니다.

이런 모든 것이 상륙전에 포함되는데 제대로 해병대를 모르면서 2차 대전식으로 생각해서 지금은 상륙전이 안 되는 시대라고 폄하하고, 전력 분산 효과가 유효하고 공격부대로 가치 있다고 이야기하면 2차 대전의 상륙전은 미육군이 주축이었다. 상륙전은 해병대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된 미군의 주력은 공수부대와 레인저급 부대들입니다. 우리나라에 해병대 말고 공수작전이 가능한 정규군 규모의 작전부대가 있나요?

우리나라의 레인저급 육군 부대는 특공대 정도가 되는데 각 사단이나 군단에 있는 특공대만 모아서 기습 작전으로 연대급을 편성하고 작전할 수 있나요?

해병대가 그렇게 필요 없다면 일찌감치 없어졌을 것입니다.

해병대 해체에 대해 지휘부가 해체되고 해군 예하로 간 것이었지 해병대 병력을 줄이고 폐지한 것은 아닙니다.

정치적인 이유가 컸다는 것은 다 아실 것입니다.

해병대만 나오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를 갈면서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 시대 역행의 군대이다라고들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해병대가 소수라서 목소리가 작아서 조용한 것이지 그네분들의 말이 맞아서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0천0 18-08-04 22:43
   
혹여 상륙작전의 선봉인 해병대 존재 의미를 잘 알고 있고
개인적으론 참 좋아 합니다 친구들도 은근 해병대를 많이도 갔구요
각 전선이 대치중일시 밀고 올라가는 사단과 대치및 밀리는 전선이  형성했을때 그자리를 매꿔야 하는 사단들이 있어야 하기에 육군서  빼기는 힘들고  성동격서식으로 적의 후방을 치는 부대는 해병대일꺼구요 적 역시 혹시 모를 상륙작전을 대비해야 하기에 상륙을 예상하는곳에 병력의 발을 묶는 역활과 물자.장비를 확보 해야 하기에 그부담 역시 필요 하기에
해병대는 존재만으로도 그역활은 잘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개인적으로는 해군에서 독립해서 좀더 힘을 실어줬음 좋겠구요
궁굼했던건 요즘같이 감시 장비가 잘된 현대전에서 일정수준의 상륙전을 할때 적들도 방어를 할텐데 그곳에 해병대가 상륙했을때 얼마나 아군들이  죽어 나갈지 얼마나 젊은 우리 장병들이 산화 할지 싶어서요..  북한만 놓고 본다면 혹여 방어진지 구축하고 버틴다 해도
공군에서 방어진지 초토화 해놓고 상륙하면 그 성공확율이 올라갈까도 싶고 그러네요 ㅎㅎ
흑룡님은 아무래도 상륙전을 상정해서 훈련 받으니 더 잘알겠지만...
여튼 현대전의 해병대의 존재의미를 희석시키거나 부정하는건 아닌거니  혹여 감정 상하셨다면 죄송하구요~
          
흑룡야구 18-08-04 22:54
   
현대전의 상륙전은 미군처럼 하는 것이 맞죠.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해안선 진입의 그어떤 장애물도 없앤 다음 거의 무혈 입성해서 진지를 구축하고 거점을 확보하여 거기서부터 전선을 만들어 적지를 후방에서부터 뚫어 나가는 개념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상륙전은 미군 아니면 못합니다.

애초에 많은 자국 군인들을 지구 반 바퀴에 몇 십 만이나 돌려 떨궈 놓고 보급할 수 있는 나라가 미군 뿐이니까요.

미국의 항모전단은 궁극적으로 상륙군이며, 언제든지 미해병대를 동원해 적지에 전투병과 전차를 내려 놓을 수 있다는 미국의 힘을 과시하는 수단이죠.

그러서 미군처럼 상륙할 수 있는 나라는 지금 현시점에서 미군 뿐입니다.

미군의 협조 하에 미군처럼 상륙할 수 있는 나라도 몇 안 되는데 그게 바로 한국해병대죠.

물론 미군에서 독립되지 않은 점이 안타깝지만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도 한국해병대가 세계 2위 수준이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죠.

우리나라의 해병대는 미국처럼은 상륙작전은 할 수 없어도 부대 편성을 유연하게 해서 각종 기습 작전에 투입될 수 있고, 정규군이기 때문에 해병대의 이동만으로 기만 등의 작전이 가능하죠.

더군다나 해상로가 짧은 한중 또는 한일간의 지리적 특징을 이용해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것을 논의하면 또 어떤 분들이 벌떼 같이 덤비시겠지만 중국의 공군, 중국의 육군, 중국의 해군 등이 우리의 각 군과 대치하거나 전선을 형성할 시. 서로 전력이 유사할 경우에는 일정한 지역에서만 서로 대치하는 교착 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를 통해 해병대 세력의 움직임이 용이해지는 지점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이용해 기습적인 공격을 가한다면 타군 주력의 전세를 꺾거나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죠.

더불어 상륙전이 아니더라도 기습적인 공격 전술에 사용하여 적의 허를 찌를 수도 있죠.

선생님께서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도 있으며 해병대를 싫어하시는 많은 분들이 매우 좋아할 먹잇감이기 때문에 이런 질문에 감정적일 수 밖에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뽐뿌맨 18-08-04 23:50
   
이라크전사에  이라크 주력군이 해병대 방어를 위해 몰려있었다는 구절이 있나요? 처음 듣는데요.
최초계획 제 3보병사단과 해병1원정군의 병행진격이였지만,  터키등의 비협조로 나중에 바뀌었구요.    이후 주공은 제3보병사단 + 101공중강습사단 (모두 5군단소속) 이 맡았습니다.  5보병사단이 북쪽에서 내려와 협공하는 것 이였고,  해병대는 보조공격이였습니다.

아마 유추하기에 알고 계시는 것은 당시 3보병사단이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에 강하게 밀집한 이라크군을  우회하여 사막을 고속으로 횡단한 후 바그다드로 진격했을 때,  해병대는 이의 수비를 위해 집결하는 이라크 군을 견제하는 보조공격을 행한 적이 있는데 그걸 생각하시나 보네요.

아울러, 이라크 북부에 터키가 있어서 안전하게 보병전력을 투사할 수 있기에 상륙작전은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상륙작전이 현대전에 있어서 무의미 하다는 것은 아니구요.  생각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 상륙작전의 형태가  돌격차를 타고  해안가에 은밀하고 빠르게 접근하는 형태는 아니고  그냥 차근차근 차타고 여유있게 들어가리라 생각합니다.
     
incombat 18-08-05 04:23
   
이라크 해안선 크기는 보고서 말씀하시는 겁니까? 그냥 항구 하나 정도 간신히 있을 크기인데 주력 부대가 모두 잡혀있다는 건 판단 착오입니다. 그냥 제공권 상실로 군대가 못 움직였을 뿐입니다.
해병이 나름 규모있게 침투 능력이 있지만, 또 규모를 자랑하지만 그 병력을 지원할 지원체계는 갖추고 있습니까? 그냥 아무 쓸모없습니다. 집어 넣으면 죽으라고 갖다 넣는 것밖에 더 돼요?
해병대의 운명은 이번 군복무 단축으로 미국식이 아닌 영국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지금 세계의 추세는 군사력 강화, 육군 강화인데 한국만 뒤로 가고 있어요.
NightEast 18-08-05 00:07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처럼 포화와 총탄세례를 뚫고 상륙하는 그림은 더 이상 없을거라 봅니다
걍 상륙지역 미리 다 죠져놓고 필요병력과 장비, 물자 등을 '내려놓는다' 개념으로 가겠죠
간혹 생존해있는 적 잔존병력의 소규모 매복이나 반격 정도는 있을 수 있겠죠

게다가 노르망디나 인천같은 대규모의 상륙도 하지 않을 것 같구요
한다고 해도 더 확실히 안전한 곳에 내려놓고 온다는 개념이 될듯하고
무엇보다 그 만한 상륙작전을 할 능력갖춘 나라도 없고
전쟁의 양상도 굳이 해안을 통해 대규모 병력을 상륙시켜 사이드를 칠 만한,
구세대적 대규모 정규군vs정규군의 대치상태도 안만들어 질듯;;
모래니 18-08-05 09:08
   
방어를 강제한다는 점에서라도
의미는 있죠.
     
유일구화 18-08-05 22:45
   
오호
랄랄라라라 18-08-05 16:37
   
북한 제외하곤 할 수 없죠. 한국의 해병대도 평양 이남에 상륙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불가능하고요. 그나마도 사실상 미해군 도움이 필요하고.

그렇다고 현대 인프라를 가진 국가에게 해병대 좀 있다고 방어 병력의 분산을 유의미하게 강요하기도 힘들고요.
피오르드 18-08-05 20:03
   
저는 모군이 해병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군 전체의 입장에서, 특히 지휘부의 입장에서
전쟁을 치를 때, 해병대라는 카드가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인 요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 해병대의 시초가 스페인에서 나온것이고 원래 임무의 구체적 요소요소는
지금과 조금 다르죠. (물론 성격은 같습니다.)
범선을 타고 그들의 개척지를 누비는데 함상에서 그리고 상륙지에서 여러모로 중요한 자산이었다는 것.
지금의 해병대는 그런것 같습니다.
미국이 아주 잘 제시를 하는데, 꼭 굳이 바다에서 육지로 상륙한다는 개념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라는걸.
영화나 게임에도 해병은 단골로 나옵니다. 그게 현재든 미래 소재의 주제든.
중요한건 쉽게 죽을지도 모를 낯선 환경에 처음 누군가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데
이 미친짓을 누가 나서서 할 것인가?
그럼 당장 떠오르는 카드가 높은 전투력과 기동력을 갖춘 해병대 이죠.
그러라고 각 국가들이 앞다퉈서 양성하고 창끝을 가다듬는 거겠죠.
뒤따르는 해머같은 정규의 대규모 육군이 있기에 해병대가 필요한 것이고
또 해병대는 그들이 후속으로 받혀주기에 들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미국 영화에 보면 해병대의 특성을 아주 잘 표현하는 대사가 떠오르는데요.
'해병은 평상시 조차도 보급이 왜 이렇게 구리냐?'
'음. 그건 내내 굶겼다가 유사시에 뛰쳐나가서 다 물어뜯으라고!'
라는 대사죠.
해병대가 과거부터 욕을 먹는게 독특한 그들만의 자부심과
때로는 돌아이 같은 성향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저는 이게 해병의 전쟁시 수행해야 하는
그들의 임무때문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싸움 잘하는 용감한 미친 집단은 하나 쯤
가지고 있어야 적군이 봤을 때, 사기를 떨어트리는데 한 몫하겠죠.
그리고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최초 스페인 시절부터 2차대전의 상륙과 인천 상륙 그리고 미래 전에서도 그 성격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전쟁의 방식은 계속 바뀌어 왔고 또 변하겠지만
(과거를 교훈삼아 대규모의 희생을 막기위해 지금은 상륙(해양->육지, 육지->육지, 하늘-육지)의
개념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고 또 교두보가 될 지점도 어느정도 제공권을 요구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국가기동전략부대는 꼭 필요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가 육군,해군,공군,해병대 그리고 특수전부대들 등
편제를 잘 갖춘 군대라고 생각하기에 모두가 각기의 역할을 잘 간직한 채
미래에도 그 전장 요구 환경에 맞게 잘 발전되기를 바라는 입장입니다.
유일구화 18-08-05 22:41
   
결국 수송로 확보를 위해 적의 소규모 주둔지를  단시간 일정 부대를 치고 주둔하고  빠지는 것밖엔 없네요... 공격한 몇 배의 병력이 후퇴로...  선제가 가능하니까요?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