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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1 06:40
[뉴스] 독일이 통일된 이유
 글쓴이 : 칼까마귀
조회 : 3,416  




동유럽 민주화 혁명 중 1989년 11월 9일 외국 여행 자유화가 결의된다. 그리고 저녁 동독 내 및 세계에 방송된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결의된 외국 여행 자유화 법령을 발표한다. 그러나 혼란스러운 상황이였기 때문에 독일 통일 사회당 서기장인 에곤 크렌츠의 전달된 문서의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했으며 회의 도중에 자리를 뜬 샤보브스키는 세부 사항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11월 10일부터 여행 허가에 관한 출국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을 "베를린 장벽을 포함하여 모든 국경 통과 지점에서 출국이 인정된다."고 잘못 발표해 버린다 . 또한 "(이 법령은) 언제부터 발효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시행령 발효 기일을 전해듣지 못한 샤보브스키는 "즉시 발효한다"라는 문구에 따라 "즉시 지체없이 발표한다."라고 발언했다. 이것이 발단이 되어, 동 베를린 시민들이 동서 베를린의 경계에 설치된 검문소에 쇄도하여 베를린 장벽 붕괴로 이르렀고, 독일이 재통일하는데 이르렀다.

출처 : 위키백과   


역사적인 순간을 눈으로 목격을 했고 언젠가는 한국도

통일이 될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르비아 한 청년의 총탄에서 세계대전이

일어 났다면 오보로 통일이 된것 또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네요.


독일은 선진국이지만 대한민국 또한 언젠가는 남과북이 하나되어

통일후 사회 경제 문화 국방을 아우르는 초 강대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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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8-08-01 07:07
   
1: 소련의 몰락

2: 미국 대유럽전략 변화

3: 독일의 확고한 흡수통일 의지.


한국의 통일을 이야기 하면서 자꾸 독일의 통일을 예시로 두는데,  전반적으로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북한을 뒤에서 도와주는 중국이 몰락한 것도 아니고, 김정은이 북한체제를 포기한 것도 아니고, 우리는 흡수통일이 아닌 2체제 정치융화라는 전대미문의 계획을 갖고있죠.

그나마 우리가 전범국이 아니라서, 미국여론이 통일을 반대하진 않네요.  독일이 통일한다고 할 당시엔 영국, 프랑스가 맨발로 뛰쳐나오며 반발했죠.
     
그루메냐 18-08-01 07:23
   
대신 우리는 중국, 일본이 대놓고 훼방을 놓고 있죠...
     
Trotters 18-08-01 07:54
   
2체제 정치융화가 전대미문의 계획은 아니죠. 불투명한 미래라는건 같지만, 중국과 홍콩 등의 1국가 2체제 사례가 있네요. 중국이 일당독재의 후진적 체제를 갖고 있음에도, 군사적 경제적 우위를 앞세워 홍콩에 대해 압박 하는 걸 보면, 사회,문화,군사,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우월한 남한 주도의 통일이 불가능한 것도 아니죠.
          
technet 18-08-01 08:29
   
우려는 되네요. 그리고 홍콩의 예는 잘못된 것이 홍콩과 중국은 사실상 자본주의 경제체제이고, 정치적으로 1당 독재 체제인 중국(15억)이 1/200 정도의 홍콩 인구(740만)를 흡수한 사례로 볼 수 있어요. 당장 중국이 대만(2천만)과 통일한다고 한다면, 과연 1국가 2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대만 홍콩 인구가 3천만에 가깝습니다. 혼란 야기라서 중국이 사실상 국론 분열 방지를 위해 흡수시키려고 할 겁니다.
만약 북한 주민이 20~30만명 정도라면, 1국가 2체제가 큰 혼란이 없을 수 있지만, 북한 인구도 1800만이 넘는 상황에서 1국가 2체제는 자칫 중우주의에 빠질 확률이 큽니다. 특히 못사는 지역이고, 자본주의 경제 체제 교육이 덜 된 국가일수록 파퓰리즘 정치로 이어지면 60년대 혼란스러운 정치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북한 공산당을 인정하고 흡수하지 않는다는 것은 통일 후 7천만 인구 중 2천만이 빈곤층일텐데, 잘사는 남한 사람들이 당장 쌀을 더 내 놓으라고 이야기 할 확률이 크다는 뜻이고, 그럴바엔 차라리 전체주의로 회귀하는 것이 대한민국호의 미래로 봤을때는 더 나을수도 있죠.
               
Trotters 18-08-01 11:40
   
네 사실 당연히 우려되고, 독일 예시도, 홍콩 예시도 완전히 맞아 떨어질 순 없겠죠.  과거 혹은 다른 사례를 학습하고 참고해서 많은 선택들이 이루어지겠지만, 동시에 또 그 모든 순간들도 유일했고 그 결정들도 유일한것들이죠.

한번도 가보지 않은길을 가려는데 두려움은 당연히 있겠죠.
그런데  그 두려움의 결과로 현상유지에만 급급하다 분단은 고착화되고 북쪽은 3대 세습이 이루어졌죠.
그리고 이렇게 현상만 유지하다가 북한의 내부 쿠데타 등 예측과 통제가 불가능한 변수를 만나
외세에 우리 주권을 침탈당하고 역량이 잠식당하는 결과가 초래될수도 있구요.

그냥 뭐 불가능~ 이런 태도로 남북분단문제의 해결(통일)의 추구가 아닌 방관한다면 그 결과는 지금보다
더 부정적일것이고, 북한의 인권상황이나 , 대한민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주권수호에 대한
책임방기이기도 하구요.
어부사시사 18-08-01 08:03
   
Wind of Change... 제가 스콜피언즈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그 '변화의 바람'이란 것의 발단은 위에 언급된 베를린 장벽 허물기(지극히 지엽적인 결과론일 뿐임)가 아니고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으로 대변되는 미하일 고르바쵸프의 개혁/개방 정책이었음. 결국 동유럽국가들의 독립과 소련의 연방해체로 이어졌지만...

쓴 김에 몇 자 더 적자면,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이 어느날 갑자기 툭 튀어나온 건 아니고 그 이전 80년대 초에 폴란드 그다니스크 조선소의 한 노동자인 레흐 바웬사(후에 폴란드 대통령이 됨)의 저항운동이 단초가 된 겁니다. 이후 동유럽국가의 자유화 바람 -->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 --> 동구권 독립(소련의 연방해체) 수순으로 진행 됐죠. 위에 언급된 세르비아청년에 비유될 인물은 바로 레흐 바웬사가 맞겠네요..ㅎ
영어탈피 18-08-01 08:29
   
김정은이 자기 권력 내려놀꺼도 아닌데 통일은 무슨 통일?
     
무라드 18-08-01 12:15
   
비융신
          
영어탈피 18-08-01 13:06
   
손가락에서 나오는건 오르지 욕밖엔 없는 좌파 수준을 적나리 하게 보여주는 표본
후후 18-08-01 09:11
   
솔직히 중국이나 일본보다는 김정은이가 문제지요
그넘이 북한을 잡고 있는한은 통일은 어렵다가 정답 아닐까요
통일에 장미빛 설계를 하시는 분들이 이상한게 어떻게 통일을 하겠다는 없어요
그냥 서로 왕래 하고 북한과 우리나라와의 격차가 없어지고 하면 저절로 통일이 될거다
라고만 하지요
     
Trotters 18-08-01 12:00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이 오히려 더 그렇죠.
그냥 김일성이 죽으면 어찌 되겠지, 김정일이 죽으면 어찌 되겠지.
그렇게 “어떻게 통일을 하겠다” 없이 지금까지 왔고,
중국이 경제적 군사적 성장으로 패권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금은
지도자의 사망이나 내부 쿠데타 발생 등의 일이 생겼을때의 일을 예측,통제할 수 없게됬죠.

EU의 경우를 보면, 오히려 그들은 아무런 민족적 역사적 동질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통합으로 시작하여 정치적 통합으로 나아가고 있죠.
물론 브렉시트나 다른 문제들도 많지만, 제가 하고싶은 말은 작은 왕래부터라도 시작하는게 맞다는 거죠.
user386 18-08-01 10:05
   
넓게보면 동구권의 몰락에 이어... 소련의 해체가 결정적 이었습니다.
you158 18-08-01 10:41
   
김정은이 권력쥐고있는한 불가능 ㅎㅎ
kpopgogo 18-08-01 11:56
   
1
친구야 18-08-01 13:11
   
핵심은 주변국보다 북한 3대독재체제가 제일 큰 문제지요
개방을 하자니 체제가 위험하고 안하자니 경제가 어렵고
북한이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같은 공산국가라면 이미 통일이 되었을수도
있었겠지만 북한은 공산주의 프러스 독재 플러스 3대세습 플러스
최악의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북한이 자유시장체제로 대규모 외국인 기업이
들어가고 외국인거주가 많아지면 통신도 개방하고
그런상황이라면 데모나 정부에 대한 시위가 생기면
독재정권이 더 유지가 힘들어질 수 있지요
무력진압도 함부로 못하는게 외국인이 많아지면
자국민 보호하에 외국 군인이 들어올수도 있고
쉽게 통제가 쉽지 않아지니 그럴수도
없다는거죠
북한이 원하는건 외국인의 대량 입국보단
기업의 장비나 시설 인프라만 들어오고
모든 통제는 북한정권이 가지는거죠.
즉 이용만 해먹겠다는 뜻이지요
태강즉절 18-08-01 13:48
   
쟤들은 서로간에  대규모 전쟁은 안 했잖수.
이땅엔..김씨네 종자들....증오로 밥먹고 사는 인간이 어디 한둘이여?..
북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성조기 일장기 들고 설치는 인간들은..또?.
만사는 북괴탓!은 그 얼마고...뭐 거의 신앙급으로^^
통일은 민족과 국가를 위해 꼭 이뤄야겠지만..
매우 힘들겨...주변  겐세이 훼방꾼들이 너무 많아서리..
남북 통일에는...내외적으로다 불편러들이 너무 많아요.
     
영어탈피 18-08-01 14:02
   
방식의 차이죠. 흡수통일을 지지하는 겁니다. 1국가 2체제가 그게 통일입니까?
          
Trotters 18-08-01 14:17
   
흡수통일이 훨씬 예측불가능하고 단기적으로 급변하고 통제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기본적으로 계획,실천,통제를 할 수있어야 그걸 계획이나 정책이라 부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이도저도 18-08-01 16:50
   
독일은 오히려분단된게 이상할 정도였죠. 사상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문제가 없었죠. 그걸 대변할 수 있는것이 국기만해도
노동당 마크하나빼면 지금의 독일국기와같았으니까요.
Davidoff 18-08-01 20:36
   
국군 단독 북진통일밖에 답이없는걸...  아직도 센티멘탈한 망상에 빠져있노? 참...
     
krrrr 18-08-01 21:04
   
전쟁은 ㅅㅂ 너혼자 해라 좀 가지고 있는거 다 잃고 알거지되서 통일되면 뭐하니?
총알 받이는 혼자 하세요 수백만이 죽어나가는게 전쟁이야 미친소리는 뇌속에서 망상으로만 끝내라
          
Davidoff 18-08-01 21:08
   
ㅈㄷㅇ에 ㄸ쳐발른고  왔나.. 전쟁하기싫으면 개성공단 200개 정도 만들에 북쪽  흔들던가.. 이거저것 한것없이 통일 소리하구 ㅈㅃ 졌으니까 하는 소리여...
               
Trotters 18-08-01 21:44
   
이미 카터 대통령 때 북한 선제공격 고려했는데, 남측 피해자 추산이 200만 넘어서 그만뒀습니다.
연평도 타격당시에 이명박이 대규모 보복하려했는데, 규모가 커서 미국이 만류했습니다.
이제 중국은 남중국해 대만에서 군사적 팽창을 하고있고 상습적으로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합니다.
국군 북진통일 시 중국이 개입할 경우는, 그리고 그 전쟁이라는 결정이 불러올 불확실한 결과는
누가 책임을 집니까? 차라리 개성공단 200개 짓는게 훨씬 낫겠네요.
아니면 남한의 농촌지역, 노동력부족지역으로 북한 노동자 쿼터를 공급해서 남한 노동력부족해결과
북한에 농업기술 교육을 동시에 하거나 하는 방법도 가능하지않을까요.
krrrr 18-08-01 21:16
   
개성공단? 그 개성공단 철수 한게 박근혜 등신년이죠?? 이제와서 다시 만들려면 존나 오래 걸리고 복잡하겠죠?
등신아 생각을 좀 해라 니가 존나 물고 빠는 박근혜등신이 개성공단 철수 했거든요?
     
Davidoff 18-08-01 22:01
   
이나라 우파의 제일큰 문제는 구름같은 한미동맹 한일동맹에  올인해서 ---난 할수있어---  이고거...... 좌파의 문제는 안개같은 이상주의에 빠져서 ----난 할수있어---- 방법은 없음....

70년 넘게 강대국에 놀아나서 분단되엿는데  희생없는  톧일이 어디있노?
관심병자 18-08-01 23:01
   
북한 내부에서 붕괴하지 않는이상 남북통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현재의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볼때 대한민국 정부는 무력을 사용할 의지가 없다고 봐야하고,
북한 역시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한 남침은 못합니다.
북한을 남한만큼 경제를 발전시키면 통일이 가까워진다?
그렇다면 북한이 남한보다 잘살던 60~70년대에는 왜 통일이 되지 않았을까요.
남한이 북한에 퍼주면 북한주민이 은혜를 생각한다?
소련과 중국이 북한에 퍼줘서 잘살던 시기가 김일성 시대 입니다.
북한 주민이 김일성 시대가 살기 좋았다고 생각하지,
소련이나 중국의 원조를 고맙다고 생각하기나 합니까.
지금 남한이 돈을 쏟아부어 북한을 남한만큼 살게해줘도 북한주민은 이전처럼 김정은의 업적으로 볼겁니다.
남북이 경제협력을 하는건 가능한 일이나,
동등한 입장에서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퍼주거나 우리가 조금 더 양보하는건 해서는 안됩니다.
같은 민족이란 것만 아니면 북한과의 경제협력은 파탄났어야 정상입니다.
남북관계가 어긋나자 북측에 있던 남측 자산을 다 중국에 팔아먹고 북한이 무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애초에 개성공단 가동시기에도 개성 전체의 전기를 남한에서 무상으로 공급해줬었죠.
남한 국민은 전기를 무상으로 사용합니까?
남한 국민이 낸 남한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할 세금을 북한정권이 무상으로 썼던겁니다.
결국 우리 국민의 세금을 북한정권이 가져다 쓴겁니다.
이런식의 양보와 불평등한 경제협력은 해선 안됩니다.
도로롱 18-08-02 15:55
   
독일이 아무리 노력했어도 강대국들의 승인이 없었으면 통일이 안됬을겁니다 영국은 끝까지 반대한걸로 알고있고요 당시 독일 헬무트 콜이 미국에 살다시피 하면서 미국을 설득해서 통일이 된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