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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27 17:11
[뉴스] 터키 '350만원에 군면제' 시행…농기구·가축 급매물 쇄도
 글쓴이 : 노닉
조회 : 3,093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정부가 일정 금액을 내면 병역의무를 사실상 면제하는 제도를 일회성으로 시행한다.

터키 의회는 26일(현지시간) 1회성 의무복무 기간 단축 조처를 의결했다고 관영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이날 의회를 통과한 복무기간 단축 조처에 따르면 미필자가 1만5천터키리라(약 350만원)를 내면 군사훈련만으로 병역의무를 갈음할 수 있다.

군사훈련 기간은 21일로, 이번 조처는 사실상 기여에 따른 병역면제에 해당한다.

대상자는 1994년 1월 2일 이전 출생한 병역 미필자다.

터키 남성은 한국처럼 병역의무를 져야 한다. 복무 기간은 대졸이 5.5개월, 고졸 이하가 12개월이다.

직업군인과 달리 의무 군인은 남동부 쿠르드 무장조직 소탕작전이나 국외 작전에 투입되지 않는다.

터키 정부는 과거에도 '기여' 군면제를 여러 차례 시행했다. 대체로 집권당이 선심성 선거공약이나, 지지율 회복 의도로 추진했다.

앞서 대통령중심제로 전환하는 선거를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여 군면제를 단행하겠다고 공약했다.

병역기간 단축을 원하는 미필자는 앞으로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

터키 청년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군면제 기회를 놓칠세라 급전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만5천리라는 한국돈으로 350만원 정도이나, 터키에서는 월 최저임금(2천30리라 - 한국돈46만원)의 7배가 넘어 갑작스럽게 마련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후략)

"군면제 자금 필요해 급히 팝니다"…터키 거래중개사이트 급매물 쇄도
[터키 뉴스포털 마이네트 캡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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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흐다 18-07-27 17:23
   
터키 개망했네
booms 18-07-27 17:38
   
아부지꺼 아님? ㅋㅋ
노브레인 18-07-27 18:18
   
3천5백도 아니고 350이면 군대 갈놈 하나도 없을듯.

ㅋㅋㅋ
     
technet 18-07-29 15:32
   
한국돈 3천 정도의 가치에요.
첨인듯 18-07-27 18:31
   
"집권당이 선심성 선거공약이나, 지지율 회복 의도" 

저 정책으로 지지율이 회복 된다는게 신기하군요.
욕 먹을거 같은데..
휠맨 18-07-27 18:31
   
우리나라도 이런 제도 있으면 어떨까 싶더라고요.
재벌놈들 어차피 요리조리 법망 피해서 안 가니까 차리리 몇 억 내고 안 가는 게 낫지 않나 싶더군요.
손흥민도 돈 많이 버니 좀 내고 안 갈 수 있으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첨인듯 18-07-27 19:19
   
군 장병들에 사기가 바닥을 칠듯합니다.
돈 없어서 몸으루 때우는 쥐뿔두 없는 그지같은 군국 장병들..

더 많은 젊은이들이 신용불량자가 될겁니다.
학자금 대출과 군자금 대출..
     
booms 18-07-27 20:05
   
30억 이상 내는 거라면 나쁘지 않다 봅니다.
고액의 스포츠 선수, 고액의 대기업자제들, 고액의 배우와 가수들 등 어차피 군복무율이 높지 않은 초고수익 직종들이고 절반은 양아치짓으로 빠질꺼 그돈으로 병사들 복지나 사고시 지원으로 쓰이는게 났지 않을런지...
     
영어탈피 18-07-27 20:15
   
이미 했었음
조선시대 군포제 라고 이미 국가를 말아먹은 전력이 있는 정책이죠.
병역의 의무에 대해서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큰일남
역사적으로 증명됨
          
4leaf 18-07-27 22:45
   
군적수포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조선이 임진왜란때 급격히 무너진건 군적수포제가 문제가 된 게 아닙니다.

임진왜란때 급격하게 군이 무너진 근본원인은 조선의 국가방위 시스템이 전시에 수십만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전쟁이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분명 양인개병제로 만든 병력은 군적수포제로 만든 병력보다 숫적으론 분명 많습니다만 2~3개월 군 생활하다 집에 돌아가서 농사짓고 내년에 오는 병력의 전투력을 높이는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임진왜란 중 조선의 중앙군은 훈련도감이라는 직업군인으로 전환되는걸보면 군적수포제로 병력을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봅니다. 영향이라면 필요이상으로 병력이 줄어든 부분이 아닐까요?

즉, 양인개병제와 징병제는 많이 다릅니다.
     
첨인듯 18-07-27 20:29
   
국방의 의무가 신성하다고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습니만..
그래도 최소한 존중 받아야 합니다.
돈으루 살수있는 국방의 의무는 그렇지 못할 것입니다.

몇년전에 담배값을 인상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인상률을 정한건 가장 세수가 많이 걷히는 금액으로 올렸습니다.

군 기부금 또한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리얼백 18-07-27 20:26
   
역사적으로 군대에 정치가 스며들고 형평성을 잃어서 성공한적이 없죠.

로마 근위대도 정치놀음하다가 망했고
보조병(용병)도 속주의 경우 어쩔수 없는 경우 제한적으로 시행했으며 나중에는 용병에 너무 의존 한 나머지 로마가 망하는 빌미를 제공 하기도 했으니까요.

로마군이 융성할때는 중산층 이상의 시민 계층이 많아서 사기도 비교적 높고 의식도 있으며 무장이 충실한 중보병대가 많았을때였죠.
     
스컬리더 18-07-29 17:33
   
터키는 군부가 정치권의 신정국가화 되는것을 막아온 방파제였습니다..
그게 터키를 세운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유언이었죠...
칼까마귀 18-07-27 21:43
   
쿠데타가 일어난 군부에 군 생활은 누가 하고 싶을지 의도는
좋으나 결국은 국가 군열만 조장 될것인데 터키는 갈수록 국가가
이상해지는것 같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날 만 했다고 인정이 될 정도
입니다.
2018수호랑 18-07-28 11:16
   
음...터키가 이런나라 였구나..ㅋ
냥냥뇽뇽 18-07-28 13:58
   
터키 갈수록 가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