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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9 13:14
[기타] [펌] 드론의 한계점
 글쓴이 : 노닉
조회 : 2,719  





저번에 드론퍼거가 하도 이들리브 운운하길래 찾아봄

아 물론 한국어로 치면 미국 형님들이 폭격하셨다만 나옴 ㅋㅋ 사실 별 관심 없지

뭐 대충 요약하면 드론은 이들리브에서 개쩔었던건 맞음 spring shield라는 작전이었고

대규모 드론 공습으로 100대가량의 기갑과 여러 포대 2020명가량의 사상자를 발생시킴

근데 여기서 강조되는 또다른 사실은 이 작전 자체가 element of surprise의 효과가 분명히 존재했다는거임

드론의 산발적인 공격은 있었어도 이렇게 각잡고 팬건 처음이었다는거지

그리고 리퍼를 퇴역시키는 미군의 입장도 나타남

리퍼는 테러리스트와의 교전에서는 개쩌는 가성비를 가지지만

얘네를 하이엔드급의 장비를 갖춘 적과의 전장에는 투입할수 없다 너무 느려 생존성이 떨어진다고 하네

여기서부터 현재 드론들의 단점이 나오는데


1. 페이로드와 센서의 딜레마

드론의 센서는 유인기의 그것과는 비교도 불가능하게 중요함 생체 센서 눈이있는 유인기랑은 다르게 얘네는 센서 없으면 전장파악이 존나게 어렵거든

근데 tb2 페이로드가 55kg인데 카메라무게가 51kg임 뭐냐이거 ㅅㅂ

내 뇌피셜로는 센서드론 따로 띄워놓고 MAM 미사일 장착한 드론들이 레이저 신호를 받은건같기도 하고 카메라 무게도 제한에 들어가나싶기도 하네.

본문에서는 레이저 유도만 하고 지상공격으로 조진게 아닌가 추정하는데 LASER GUIDED MSL이 공대지에는 많은데 지대지에는 많은가? 난 잘 모르겠음. 아아 전쟁에서도 그렇고 공개한 센서영상 보면 무장발사 드론이 따로 있을거같음 여기서 언급된 대형 고고도 드론 Akıncı 일지도

하지만 문제는 생존성과 치명성을 위해서는 좋고 무거운 센서가 필요한데 막상 센서를 달면 무장을 좆만하게밖에 못달아서 치명성이 없어진다는 점임.


2. 드론 느그생각보다 안싸고 많지도 않음

이거 말고도 케밥애들 여기저기 깝치고 다니느라 드론을 여기저기서 운용함. SPRING SHIELD 작전 전에도 리비아 시리아에서 깝치다 2개 씩 부셔먹음

뭐 도합 열대면 손실도 아니네 드론이니까 그치?

응 5년 118대 생산이야~~ 존나 치명적임

말이 10대 떨군거지 이거때문에 리비아에서는 6달 내내 하루 두소티밖에 못띄움

결국 지금 uav들은 현 항공전력들의 단점인 숫자의 절대적인 부족에서 절대 자유로운게 아니라는거임

이것도 딜레마일수도 있지. 드론의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되면 값싸게 스팸한다는 지금 개념이 맞을까? 라는 딜레마.


3. 존나 느림

Tb2의 순항속도는 130km정도임 이거 세스나급이다. 회피기동할 에너지도 없음. 이건 맨패드 발사되면 걍 떨어져야지 뭐.

최고사거리로 계산하는것도 애매한게 무기중에 최대사거리랑 운용사거리랑 일치하는 무기체계는 존재하지 않음. 오히려 드론은 자체의 에너지도 적어서 사거리도 줄어든다는걸 유추가능함.

작다고 레이더 안잡히는것도 아니야. 뭔 장난감 드론도 아니고 스텔스가 적용되지 않은 항공기는 잡힌다고 보면됨


4. 작전반경 제한

활주로반경으로 몇km 이상 나가면 작전을 못한대. 산악지형인 시리아에서는 그게 더 심했고


종합해보면 드론이 지금 떠오르는 무기체계는 맞음. 내가 말한것중에 몇개는 터키 기술력이 ㅄ인거지 드론이 인게 아니니까

근데 뭐 야전방공 조.까고 그냥 마음놓고 학살한다느니 그딴건 개지랄임 ㅎㅎ

당장 리퍼 프레데터도 생존성 운운하면서 하이엔드 전장으로는 투입 못할거 같다고 미군이 그러는데 미공군도 씹꼰대 조종사새끼들이라 이렇게밖에 생각못한다고 생각하는것보다 자기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 결론 도출이 아닐까? 미군도 드론 존나게 날려댔는데 전훈에 의한 결론 도출이라는게 합리적인 생각이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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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 20-11-19 13:41
   
그래도 그거하다 유인기 10대 떨어졌으면 이미 국내에서 난리났음. 무인기니까 떨어지건 말건 신경도 안쓰지.
내로남불 20-11-19 14:01
   
아직 무선 조종 RC 수준 인건가..
     
그림자악마 20-11-20 01:25
   
우리 내로남불이가 정치충이라서 uav 현황도 모르네. ㅋㅅㅋ

각진일장기당 토왜들은 왜 정게 아니면 밀게에서 분탕질을 치는지ㅋㅅㅋ
booms 20-11-19 14:21
   
무인기 관련 찾아보니 생각보다 싸진않구나했음...리퍼도 1억달러대이고 글로벌호크는 2억달러대이니...

공군이 부실하고 제공이 약한 부대나 공군 대용으로 주력으로 쓰는 거겠지만 어느 정도 체급 이상을 지닌 나라라면 대규모 공습은 공군에게 맡기고 나머지 전장 감시와 화력 지원 및 게릴라 용으로 활용하는 쪽이 바람직할 것 같음..

살짝 의아한건 필리핀반군이나 멕시코마약상 등을 조질때 충분히 활용가능할것같은데 왜 안쓰지 하는 생각...
     
레드빈 20-11-19 14:28
   
민간인에 대한 오폭이 너무 많아서 쓰기어렵죠 괜히 프레데터가 며칠동안 확실한 목표인지 선별작업을 하는게 아니니까요
          
booms 20-11-19 14:43
   
FA-50으로 폭격해대는거보면...그런 선별단계는 넘어선게 아닌가요...

멕시코나 브라질 콜롬비아 이런곳도 아지트에 따로 숨어서 지내니 걍 폭격하기 좋을 것같아 한말이였습니다.
               
다른생각 20-11-19 16:26
   
그 아지트를 찾아내는게 일이죠..
하늘에서 사람이 돌아댕기는것만 보구는 게릴라인지.. 원주민인지 알수없고..
결국 보병이 들가서 확인하고 찍어줘야함..
글로벌호크같이 몇일씩 공중에 떠서 계속 따라다니며 감시하고 솎아낼수있는정도의 고성능 정찰기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이런 나라들이 고가의 체계를 구입할 능력은 안될테고(물론 돈있다고 팔지도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휴민트에의한 정보를 기초로 고가치 정찰자산으로 장시간 집중 감시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때림..
단지 공격기 한대로 목표물 추적,감시,공격이 동시에 이뤄지지않음.. 이말은 무인공격기를 제대로 운용하려면 정찰,감시 자산또한 같이 필요하다는거고 교육과 운용,유지에 예산이 적잖게 들어감. 

이스라엘이나 미국이나 무인기를 주로 활용하는건 점표적에 한해서지.. 광역 폭격이아님(물론 현재의 무인기 기술로 광역 폭격은 꿈임)
본격 항공기로 폭격할수있는 폭장량이랑..
무인기로 공격하는 폭장량이랑 차이가 많이남..

본문에도 나와있듯.. 싼게아님..
fa-50도 겨우 몇대 마련하면서 허덕이는 마당에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만 용도가 제한된 무인공격 체계를 사는건.. 글쎄.. 과연 효율적이라고 할수있는지.. 고민이 필요..
                    
booms 20-11-19 19:30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 데 제 주장에 그런 휴민트 정보의 필요성과 선별 작업을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전투기가 폭격할 상황이면 선별 과정을 넘어섰다는게 그러한 과정을 다 끝내고 나서 결정된 상황이라면 무인기를 투입해도 될꺼다라는 말이였습니다. 물론 전투기와 화력 투사 능력을 비교하는 건 무리고 부족한 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fa-50은 2500만달러 바이락타르tb-2는 500만달러 가성비의 장점은 분명히 있고 제공권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전장 상황에 장점이 많다는 것은 동의하실 겁니다.

필리핀 반군 척살때 최첨단 정찰 자산을 동원한 건 아니니 리퍼나 프레데터 등의 고성능 무인기를 예시로 드는건 적절하지 않아보입니다. 그렇기에 60억대 무인기의 활용을 발언한거였구요.

멕시코 갱단이 장갑차에 대전차무기로 무장해 위협하는 치안 상태라면 드론에 미사일 몇발 들고 가서 기갑 장비들 제거 하거나 정보가 확실하다면 솔레이마니 암살처럼 갱단 두목을 척살하는 것도 방법일테고 무엇보다 저비용투자로 갱단을 억제시키는 것만으로도 치안안정화에 영향을 줄겁니다.
     
아무 20-11-19 22:40
   
필리핀 입장에서 무인기 운용은 추가 비용이니까요.

아예 공군력이 없고 유인 공격기 운영 역량이 없는 나라라면 무인기에 솔깃하겠지만 이들의 하늘은 유인기 뜨면 그냥 내준다는 소리죠.

이미 유인기 운영하는데 허덕이는 나라라고 해도 유인기 포기하고 무인기로 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유인기에 비해 명백한 한계가 있는 무인기 갖자고 유인기을 포기하는 건 말이 안되죠.

경제적 여유가 되어 유인기 추가 도입 않고 무인기 도입해 병행운용한다고 해도 융통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반군과 뽕쟁이만 상대할 거 아니잖아요?

결국 현용 무인기는 공군이 아닌 육군항공대의 저고도 항공기나 대체 혹은 보조용도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융통성을 유인 무장체계에 안겨주겠고 미래에는 전투기 윙맨으로 까지 나온다니 또 달라지겠죠.
레드빈 20-11-19 14:33
   
인적손실을 감안하지 않는다면 일반 지상공격기가 훨씬 활용도가 높죠 미군이야 인적손실이 나면 비용이 너무 많이 나가니까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은거기도 하구요  발전가능성도 높지만 한계도 명확하죠
정규전 보단 비정규전에서의 활용도가 훨씬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터키 드론도 서방에서 부품공급을 끊는다고 하더군요 터키의 미래도 별로 밝지가 않네요 ㅋㅋ
축구게시판 20-11-19 14:38
   
갈수록 성능도 좋아지고 가격도 낮아지겠죠.
     
booms 20-11-19 14:47
   
찾아보니 뭐랄까 중간이 없어요 ㅋㅋ

터키꺼 60억 미국꺼 1000억 ㅋㅋ
회색돌 20-11-19 15:19
   
방공망이나 전투기가 부족한 딱 맞는 이번 전장에서의 성과일뿐이죠.

60억원으로 상대적 저렴함(?)에 비해 맨패드가 도달하기 어려운 6Km 쯤

고도에서 공격하면 중거리 대공 미사일이나 전투기로 대응하는것 외엔 방법이 없죠.

이미 전투기도 없고 대공 미사일 마저 없으니 눈뜨고 당한거죠.

한 10Km 고도에 30Km 쯤 공격가능한 작고 저렴한(1발당 1~2억원 쯤?) 대공미사일을

천마같은 플랫폼으로 개발하면 시장성이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림자악마 20-11-20 01:39
   
nasam계열이 이미 있습니다. 암람c/d 지상발사시 약 30km 가량 교전거리가 나오고 발당 4-7억 정도 합니다. 1-2억은 무리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크레모아 20-11-19 17:03
   
시간을 다투는 초기 전면전에서는 스마트 폭탄을 써야 하고
땅 따먹기 모드로 들어 가는 슬로우 전투에서나 드론을 활용하겠지요
포근한구름 20-11-20 11:30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를 드론을 사용해서 일방적으로 털어먹은건 준비의 차이로 보였음.
최근 나오는 글을 읽어보면 드론도입을 미리 경고했지만 정부가 아무런 대비도 없었다고함.

하늘을 내줬는데 그걸 만회할 어떠한 장비도없으니 일방적으로 터지는건 당연했고
그 일방적인 모습이 꼭 '최종무기 드론'처럼 보였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