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덴버그공군기지(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이 5일 대기권 밖에서 핵미사일을 폭파시키기 위한 무기를 남부 캘리포니아주의 기지에서 실험했으나 미사일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실패했다.
미사일방어국(MDA)은 지상배치 요격미사일이 5일 발사됐다면서 목표물은 6400㎞ 떨어진 태평양 콰절런 환초에서 발사됐다고 말했다.
요격미사일은 그러나 목표물을 맞추는데 실패했다. 미 관리들은 실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요격미사일은 지난 2004년 시작된 미사일 방어 프로그램에 따라 알래스카와 반덴버그 기지에 배치된 약 30기의 미사일 가운데 하나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3월 14차례의 추가 실험을 위해 10억 달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기술 진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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