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비리는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시 엄중징계해서 투명성을 확보하는게 중요하긴 하나
비리때문에 안하는니만 못하다는 얘기는 참.................뭐라 말씀드려야할지.....
원래 기술이란게
100을 투자해서 100을 다 가져오는것이 아닙니다(가능하다면 땡큐지만 그럴수가 없습니다)
100을 투자해서 20-30을 건지고 또 100을 투자해서 20-30을 건지고 그러다보면
어느 시점에선가 회수비용이 총 투자액을 넘어서는(단순 돈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사회적,군사적,정치적,외교적 등등 포괄적으로) 시점을 바라보고 하는게 기술개발입니다.
아예 안한다면 평생 그냥 남이 주는 상한떡만 바라봐야 하는것이죠.
뭐 비교가 참 뭐하긴 하지만....
대학에서 교수가 학생들 편향적으로 학점준다고 공부 안할껀가요?
저또한 비관적으론 보고 있습니다만...그리고 지금의 계획되로 진행될거라 기대도 안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만약 대한한공같은 쓰렉기업이 끼어들어 망치면 거의 망작 될 가능성 높습니다만...
수십조가 걸린 대사업에 지금의 지독하게 부패한 군과 기업들이 눈먼돈 빼먹으려 개판될것 자명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전투기서업은 이미 당겨진 방아쇠가 되었습니다..
국산전투기의 당위성은 너무나 중요한 가치라서,,
그놈의 스텔스니..미들급전투기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편이라
단발 로우급 저피탐기체정도에 만족하고 최적화개발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여기분들과 많이 다뒀었던 기억이..
제발 망하지 않길 바랄뿐입니다..
청사진대로 의 전투기가 나오길 기대도 않고요,,
성공가능성이 낮은 매우 어려운 개발서업이란것.. 다 아는 사실입니다..
다들 알면서 모른척 하는 거죠.
위님 의견에 대공감
저도 솔직히 믿음이 하나도 없네요
언제서부턴가 국가, 민족, 우리라는 개념보단 나만 잘살면돼, 나하나쯤하는
물질자본주의가 너무 팽배해져서.. 멀리안보고 바로 코앞만 보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죠.
내 아는 넘중에 한넘은 제대한 장교출신인데도 통일되면 안된다느니
지 동기들은 다 그런생각 가졌었다느니.. 뭐하러 내돈줘서 그사람들 먹여살리냐고
이런 안일한 넘들이 국가중심에 떡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국가적 사업의 성패보단,, 그저 뭐 감떨어지나 수지타산이나 계산하겠죠.
저도 해야되는 당위성은 무엇보다 인정하는데 왜이리 씁쓸한지 ㅋㅋㅋ
그냥 잘되길 빌며,, 파리만 꼬이질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