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적이 싸우는 방식이 달라졌는데
노무현때 김정일이 최전방에..
한미연합군의 화력을 피해 신속히 남하하여 한국군과 섞이기 위해
경보병 장비를 저장하는 수천개 벙커를 휴전선 부근에 설치하였고,
경보병으로 수도권을 인질로 삼는 전쟁박식은 정은이 등장하기 전부터 완성된 것입니다.
김정은 들어서..
핵과 공기부양정 뉴스만 나오는데. 공기부양정은 역시 게릴라로 서해 5도 인질극 벌린다는건데.
재래전은 탱크 앞세워 부산 가는 것이 아니라,
게릴라 기습으로 2,600만 수도권과 서해 5도 인질 잡겠다는 전쟁방식이라 걸
북한이 보여주고 있는데, 이거 모르면 간첩입니다.
어떤 분은 게릴라를 비정규군이라 그러는데.. 정규군입니다.
북한 육군 100만에 포함된 군대이고. 폭풍군단 유명하죠. 정규군입니다.
비정규군을 정규군으로 상대한다고 병력수 감축 하지 말아야하냐고 따지는데.
노동적위대 이런게 비정규군입니다.
여기에 우리가 대비한 게 없습니다.
저격수 키웠습니까?
최전방 GOP 방탄조끼 보급률 30%입니다.
전부대 방탄조끼 보급률 6%..
http://www.ytn.co.kr/_ln/0101_201406260846530484
밀매들 개발비만 10조 가까이 들이는 KFX "쿡산" 개발에 열광할 때
전선의 장병들 방탄복도 제대로 못 입고 있죠.
여기는 국산전투기 개발하자 하면 찬성 나오지만 방탄복 입히자는 글 쓰면 반론 받는 곳입니다.
정일이는 전쟁방식을 바꿨는데, 우리는 "쿡산" 꿈만 꾸고,
전방 병사는 입힐 것 입히고나 나서 목숨걸고 싸우라고 해야죠.
어차피 국민들 세금 더 낼 수도 없는 것..
방탄복 입힐 돈 어디로 갔다고 생각합니까?
군은 산업이 아니죠. 산업을 위해 있는 것도 아니고. 나가 싸워서 이길 것만 궁리하면 됩니다
시가전의 핵심 전력인 저격수도 못 키워, 방탄장비도 못 지급해..
먼 배짱으로 멀 믿고 자꾸 병력줄이자고 합니까?
2. 21세기 시가전은 딱총싸움이고 폭격은 덤 일뿐
포격은 얘기하지 마세요. 근거리 교전하는데 포로 쏘다가는 아군 죽습니다.
폭격과 달리 곡사각 때문에 앞 건물이 맞거나 앞 건물 때문에 곡사로 공격이 어려운 지점이 많고.
중동의 시가전과 달리 한국은 고층 아파트가 많아서..
포 쏘면 아파트 맨 앞동만 맞지요.. 뒷 동들은 지원 불가입니다.
폭격이면 다 될 것처럼 하는데..
폭격이 가능한 경우도, 시가에서 딱총 전선이 형성되었을 때입니다.
딱총쌈에서 무너지면, 적이 계속 전진하며 이동하다 보니 폭격이 불가능하고..
적이 있는 정확한 위치도 알 수 없습니다.
딱총끼리 전선이 고착화 됐을 때.. 저 건물에 적이 있다고 지상의 딱총들이 알려줘야
폭격하는 것입니다.
그로즈니 평탄화 작업, 팔루자 25% 얘기가 나오긴 했는데.
전장이 수도권인데. 우리가 우리꺼 뿌시자는겁니까.
2600만이 거주하는데 우리가 우리를 평탄화 하자는겁니까..
그저 그로즈니, 팔루자 들이대면 말이 되는거 같죠.
좀만 생각해봐도 할 수 없는 작전입니다.
그럴 여력도 없고요. 어차피 수도권인질이 목적인데.. 평탄화는 수도권 사람들 다 죽입니다.
103동 아파트에 적 저격수 있다고.. 거기다 1000파운드 폭탄 날렸다가는..
102동, 104동 사람들 죽고 다쳐요.
이라크 한반도 영토 2배지만.. 인구는 우리 수도권보다 좀 많은 수준이고.
시리아는 한반도 영토지만.. 인구는 수도권보다 1,000만 정도 적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평탄화, 25%.. 좀 우리 현실을 봅시다.
이런 말씀하신 분들 지방에 사시나..
다시 얘기하지만,
거짐 3000만에 이르는 세계적 인구밀집 지역인 수도권에서는..
자기가 자기를 밟아대는 평탄화 방식은 몰상식이고..
포격, 폭격 이런걸로 대충 게릴라를 잡을 수 있다는 것도 꿈입니다.
3. 코바니전투
1만여 IS가 3천여 쿠르드전사(절반이 여자)가 지키는 시리아-터키 국경 코바니를 친 경우인데.
초반에 쿠르드가 안 무너지고 버텼습니다.
유투브 보시면 아시겠지만, 벽에다 조그만 구멍 뚫어놓고 종일 저격질이고.
IS T-72는 옥상에서 날리는 RPG 밥입니다.
전차는 별다른 활약 못 합니다.
우리 K-2 들어가도 밸 볼 일 없을거 같네요..
뚫리지 않더라도 RPG로 전자장비 다 망가집니다.
딱총 외에는 백약이..
쿠르드가 버틴 상황에서 전선이 고착돼고..
미군의 폭격으로 IS가 있는 건물 하나 하나가 파괴되고..
쿠르드 딱총부대가 건물 하나 하나 전진해가고..
한칸 한칸 땅따먹기에요.
전선이 고착화 돼야.. 폭격이 가능합니다.
만일 쿠르드 딱총부대가 물러나면.. IS가 같은 건물에 오래 있을 이유가 없어
건물에 있다 폭격 맞아 죽을 일이 없습니다.
만일 시가전마저 폭격으로 다 끝낼 수 있다면, 이라크, 아프간 내전 예전에 끝났습니다.
아프간에서 10만 미군이 4-6만 탈레반 못 미는 것이 현실입니다.
베트남처럼 주민이 탈레반에 내통하고 한편이어서도 아닙니다.
딱총으로 압도를 못해서 그럽니다.
최종점령은 포격, 폭격이 아니라 딱총으로 하죠.
코바니는 딱총부대(쿠르드)가 안 무너지고 버텨서 전선을 형성했기에
폭격이 가능하고 효과를 본 것입니다.
한국군도 시가전에서 북 게릴라와 같이 딱총질 하면서 전선을 형성해야..
어느 건물에다 폭격해주라고 연락할 수 있는 것이고.
코바니전투를 보더라도 얼굴 내미지도 않고 시멘트 구멍에 온 종일 저격질이라..
근거리가 아니면 적이 어딘는지 모르죠.
4. 북 게릴라 예비군만으로 상대하기 난해하죠
강릉공비사태때 일선 보병부대 말고 공수부대 들어가서 진압이 됐는데.
남하할 경보병은 정규군이고. 김신조 124부대가 포태인 폭풍군단은 유명하지요.
폭풍군단 예비군이 어떻게 상대합니까..
그렇다고 우리쪽이 쓸 수 있는 특수전 병력 2만으로 1/10입니다.
국지전이 전면전 될 수 있으니 적진강습전력은 남겨 놔야죠.
육군이 50만이라고 해서 전부 전방에 있는 것도 아니고.
20만이 빠져도 북한 지상군 80만이 남고.. 걔들도 다 전방은 아니지만..
예비군이 아니라 우리 정규군도 상대하기 어려운 적 게릴라를..
그렇다고 우리 전방의 정규군을 후방으로 돌리기 어렵고..
북한도 또 다른 전쟁방식으로 가기 위해 편제를 손 봤듯이..
우리도 전방을 지키면서 후방의 게릴라전에 지원할 수 있는 식으로 편제를 바꾸던가..
특수전병력을 늘려야 합니다.
북한도 특수부대 중에 6만 정도가 정예라고 합니다.
정은이 미사일 쏘고 부둥켜 안고 감격하고.. 어려서 전쟁놀이를 좋아했는 지 반 미쳐있는데..
이런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지상군 감축을 꼭 해야돼냐 그겁니다.
기사를 보니까. 해병대 3000명 감축할 예정이었는데 천안함 터지고 잠정 유보됐네요.
비상상황에서 꼭 감축해야 그겁니다.
5. 병력 아끼다 망한 케이스
임란 10만병 양성 아끼다가.. 100만명 인적 손실 입었습니다.
10만이믄 될걸.. 그 수가 쌈 나가서 다 죽는 것도 아닌데.. 10만 아끼다 100만 없어버렸습니다.
병란.. 후금이 커가는데 아무 것도 준비 안하다가.. 50만~60만 만주에 끌려갔습니다.
50만, 60만은 정약용 같은 조선시대 사람의 추정치입니다.
전인구 5-6%가 끌려갔으니, 한강이북은 5-6사람의 하나가 끌려간 상황으로..
최종병기 활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선판 홀로코스트였습니다.
우리의 안보상황이 어느 때보다 안 좋은거 다 알면서..
그깟 병력 수 유지해서 큰 일 납니까? 몇 달 더 군복무하면 어디 덧납니까?
병력 좀 아낄려다, 몇달 더 쉬려다.. 더 큰 손실 오는건 역사에서 보여줍니다.
지금이 아주 평화시라고 생각하면 논외하겠습니다.
6. 병력 수 계산
병력 수 = 입영 대상 수
이렇게 계산하시는 '현시창' 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렇게 충고드리고 싶네요.
병력수 = 입영 대상 수 * 복무 개월 수
이 분 자료를 가지고 병력수 유지를 위한 년도별 복무개월 계산해보겠습니다. 그것도 암산으로
2016년 : 입영대상 36만 <21개월>
2017년 : 입영대상 35만 <21개월>
2018년 : 입영대상 33만 <23개월>
2019년 : 입영대상 32만 <24개월>
2020년 : 입영대상 32만 <24개월>
2021년 : 입영대상 30만 <25개월>
2022년 : 입영대상 26만 <29개월>
2023년 : 입영대상 24만 <32개월> --> 30개월시 병력수 59만
2024년 : 입영대상 24만 <32개월> --> 30개월시 병력수 59만
2025년 : 입영대상 23만 <33개월> --> 30개월시 병력수 57만
2021년까지는 최대 25개월로, 2022년은 29개월로 현행 병력유지할 수 있습니다.
(당해년도 입영대상 수로 계산한 것이라 다소 오차가 있을 수 있고, 암산이라 좀 틀릴 수 있습니다)
요즘 애들이 따라주겠냐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자 기사에 노르웨이 18세 여성 의무징집 들어갔습니다.
우리보다 내는 잘 살고.. 거기도 2016년입니다.
쪽수가 많음 복무기간 줄일 수도 있고, 쪽수가 적음 복무기간 좀 늘릴 수도 있지.
현행 복무기간도 노무현 이래로 급히 줄어서 된 것이지.. 예전부터 그런 것도 아니고..
지금 입영대상들 청춘만 청춘이고.. 이전 사람들 청춘 청춘 아닌가..
그 사람들만큼만 한다는 것이 뭔 손해인가..
어차피 헬조선 일자리 부족한거 군대에서 몇달 더 있다 가면 되지..
수명도 늘었는데.. 그래도 옛날보다 못하는 것이네요.
30개월까지는 할 수 있다고 보고..
2025년까지 정은이 지구에 있을 지 아무도 모르죠.
가는 때까지 가는겁니다. 그때까지 살아남는다면 정은이도 40줄인데.. 철좀 들고 지금보다는 묵직하겠죠
이번에 빨치산 집안 외교관 망명했다고 정은이 빨치산까지 친다는 기사가 있는데.
사실이믄 오래 못 가겠네요.
복무개월 21개월 유지하는 것이 정해진 법이 아니고..
몇달 더 하면 하는거지.. 당장 이유 갖다 대면서 찡찡거림서 병력수 내기 싫어서..
망한 케이스 위에서 설명했지요.
현행 병력 유지한다고 해서.. 날 전쟁 안 나는 것은 아니지만..
적이 게릴라전 벌인다는 것을 알면서도
크지 이유대면서 찡찡거리는 것은 이적행위입니다.
임란전에 찡찡거림서 병력확충 미룬 것들 이적행위죠.. 얼마나 전쟁을 끌어서 얼마를 죽였습니까..
전쟁 길어진 만큼 죽어나가는겁니다.
적이 게릴라전을 노리는데.. 장비 확충, 쪽수 유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죠.
"SLBM 성공의 성공" 핵전쟁시대에 별 관련없는,
막대한 돈 들어가는 국산전투기 꿈만 꾸지들 마시고,
방탄복도 없이 전문 저격총도 없이 등 떠밀리는 전방의 딱총병들 걱정부터 해줍시다.
(달밤에 논문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