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낮은 기계화율은 모두가 알고있고 공감하는 문제입니다만 자세히 생각해보니 정말 큰 문제가 아닐수없네요. 밀리터리 gfp의 국가별 장갑차보유 수량입니다.
http://www.globalfirepower.com/armor-apc-total.asp
정확한 자료라곤 볼수없으니 참고만 하시길.
현재 육군의 보병수송장갑차 세력은 k200계열차량 2500여대가량과 보병전투차인 bmp3, k21을 포함해도 2900여대 수준입니다. 순수 수송용만 보면 2천여대 수준으로 더 적어집니다
하지만 육군도 이 문제를 잘 알고있어 나름대로 전력확충을 계획중입니다.
미래에 예상되는 육군의 장갑차전력은
K200계열 장갑차의 대체로는 현k200 계열 수량과 동일하게 교체가 된다고 가정할경우에 k808,806장륜장갑차 600대와 차기 궤도형 apc로 가장유력한 k21 보병전투차의 포탑제거 개량형 2000여대가 예상됩니다.
거기에 차기전술기동차량 2000여대까지 포함시키고( 최대 3500대. 해당차량은 레토나의 대체이지만 그래도 포함시킴) 기존 k21보병전투차까지 포함한다면 미래에 육군은 약5000여대이상의 장갑차를 보유하게 됩니다.
하지만 선진국이나 타국가들과 비교하면 기계화률이 매우 떨어진다는것을 알수있습니다. 관대하게 장갑차 1대당 9명을 운송한다고 가정해도 최대 45000명가량만 전장에서 수송이 가능합니다. 물론 보병수송을 위해서 일반차량을 쓸수도 있겠지만 트럭같은 비장갑차량은 최전선의 전장에서 보병의 생존을 보장하지 못해 매우 위험하죠.
물론 전시에는 비축장갑차까지 동원해 더늘어나겠지만 전시에 전차세력과 함께 최전선의 전장에서 보병의 생존성을 보장하고 포병과 공중지원하에서 전격전으로 조기에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줄어들 육군의 병력과 규모를 고려해도 최소 1만대의 보병수송용장갑차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거기다 미래에 우리나라는 북한뿐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와도 대치해야하죠. 과거 구소련시절처럼 100%기계화는 바라지도 않고 전 육군병력의 20%가량인 10만명정도는 보병장갑차로 기계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4-5할정도는 트럭등으로 차량화가 이루어져야 할거고요. 전시에 민수트럭을 징발한다해도 5할에 가까운 병력이 한국전쟁때처럼 도보로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암담할따름이네요.
구소련의 군전력과 군대운용방식을 답습한다고 평가받는국군이 유독 기계화율에서는 구소련을 못따라가는것같아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전폭적인 확충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