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국산화의 관점에서만 보면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지연으로 인한 전력공백과 노후화된 장비를 억지로 씀으로써 조종사들이
겪는 위험을 제외한다면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전자관련 기술과 한국의 역량 발전을 감안하면
과연 10년 전에 한국이 질화갈륨소자를 생산할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고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미국이 핵심기술을 주지 않았을 것이란 점에서는
변함이 없다고 보면 AESA레이더를 독자적으로 만들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레이더 뿐만 아니라 각종 센서류 탑재 기기들도 지금이니까 순조롭게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항공 저변산업도 지금만 못했을 것이고요
너무 아전인수격인 생각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냥 그렇습니다^^
어쨌든 한국은 운이 좋은 것인지 열심히 해서인지 막차를 타는 분야가 많네요
개도국에서 중후장대한 중공업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고
개도국에서 한국 수준에 근접할 전자산업을 일으킬 나라는 공산당 백업의 중국이 그나마...
나머지 나라들은 기대하기 어렵고
자동차 산업도 마찬가지고요....
우주항공 분야도 그러하고
명실상부한 제조업 강국 한국 ...국뽕 차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