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바탕 지난거라 그런가요? ㅋ
비교적?새로나온 밀리터리 영화 그레이하운드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더군요
여기는 물론 유툽 밀리터리 채널들도 언급이 거의 없고
위키도 별로 언급 없고 톰행크스 영화 치고 언론도 별 반응 없구요
막상 보니까 덤덤하게 전투위주로 실전 고증,재현영화 처럼 찍었더군요
갠적으로 미드웨이보다 내용, 특수효과, 전투씬, 고증, 실감, 몰입감, 화면때깔 등등 모든 면에서 나았습니다
톰행크스 주연의 2차대전 초기 영국행 수송선단과 U보트 울프팩과의 사투가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한 사전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상태에서 봐야 디테일한 재미가 더 크게 다가오더군요
톰행크스는 호위함대 호위리더함인 구축함 그레이하운드의 함장이고 영국수송선단 호위임무는 처음입니다. 그런데 함장직 및 함 자체가 초짜는 아닌거 같구요
시기는 유보트들이 압살하는 초창기도 아니고 나중에 개떡발리는 후반기도 아니고
레이더와 소나가 개발되어 장착되었고 수상전용 장거리 폭격기가 공중엄호하는 작전이 시행되어서
딱 유보트들이 엎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듯합니다.
특히 2차대전 함정에서 소나 레이더 등을 어떻게 운용하는지 살짝 엿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엄한 미국만세 억지감동 유도도 거의 없구요.. 심적으로 압박감과 피로로 인하여 승리 후에도 딱히 유!에쓰!에이! 하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피해도 나름 커서 숙연하기도;;
여틍 못보신 분들 보시길 추천합니다. 요 전선에 대해 사전지식이 좀 덜하다 싶으면 토크멘터리 전쟁사에서 U보트랑 영국수송선단간의 전투를 다룬 내용 서너편 정도만 보고 와도 영화 재미도가 확 달라질거라 봅니다 ㅎㅎ
이미 보신분들도 공유하고 싶은 내용있으면 댓글로 나누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