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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15 18:17
[잡담] 중국 C919를 본 김에 러시아 수호이 슈퍼젯 100을 들여다보죠
 글쓴이 : 포케불프
조회 : 3,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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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의 측면에서 보면 나름 항공 선진국인 러시아도 민항부문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Sukhoi Superjet 100
엔진 : 프랑스 SAFRAN, 러시아 NPO가 공동개발  SaM146
인테리어 : 미국
컨설팅 : 보잉
위험성 공유 : 프랑스 스네크마
전략적 파트너 : 이탈리아

그나마 수퍼젯은 미국과 유럽에서 감항 인증받은 걸로 압니다. 하지만 해외에는 단 한대도
못팔았고 러시아 국내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에서만 1백 수십여대 운용중인 걸로 압니다

이렇듯 국제 민항기 관련 부품산업은 미국, 유럽의 기존사들이 이너서클이 구성되어
타 회사들이 진입하기 매우 어렵고, 이는 기술적인 문제도 있지만, 추후 감항인증시
이미 검증된 회사의 것을 쓰면 유리하기 때문인 탓에 신규사 진입이 어렵기도 합니다.

엔진의 경우는 특히 생명과 직결된 부품이라 국제적으로 운항될 시, 주요 공항에 엔진을 
점검-긴급수리할 수 있는 기술인력을 배치해야 하기에 더더욱 신규업체의 진입이
어렵지요

중국 C919의 경우 시진핑이 미국 보잉 여객기 300대 구매 약속까지 하면서 C919의
감항인증에 노력했지만 엔진만 통과하고 동체는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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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M International LEAP : 미국 GE와 프랑스 사프란이 50:50의 비율로 출자한 조인트벤처

한국도 카이에서 민항기 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는 걸로 압니다만

갈길이 이렇게 험난하고 멉니다. 

미츠비시처럼 무리하게 국산화 추구(그렇다고 국산화율이 엄청 놓은 것도 아님)하다보면

품질이 문제, 품질이 받쳐줘도 듣보잡의 설움과 감항에서의 텃세가 존재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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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lee 20-07-15 18:29
   
민항기는 택두 없을거 같고 작은 수송기부터 시작해야겠죠
     
포케불프 20-07-15 18:30
   
네 동의합니다. 100%
포케불프 20-07-15 18:30
   
한국은 100인승 내외의 리저널 기에서는 경쟁력 확보가 0에 수렴합니다.
그렇다고 더 큰 것으로 갈 수도 없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중소형기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기업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 죽으나 사나 군용기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같습니다. 중대형 수송기는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도나201 20-07-15 22:34
   
125인 이상용으로 중소형기사업을 추진한적이  있었죠.
특히 150인 을 기준으로 말이죠. 

결과는 사업평가에서  바꾸 먹고    사업자체를취소했죠.

우리나라 중소형기 사업의 향방의  키는  인도네시아가갖고 있습니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수출만 할수 있다면

내일 당장이라도 시작할수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내건 조건이
자국항공에서 쓰일 항공기는 자국조립 수입금지.......ㅡ.ㅡ
수출은 니들이 다먹어라 죠.     

위에서거론했듯이  이미 중소형시장에서는 이미카르텔이 형성되어있어서
4개사를 제외한 국가 외에는 수출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됩니다.

특히 미국의 감항인증은  통과후에도 그다음 방벽을 뚫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게 전폭기제작과 결부된 문제라서
전략무기로  이어질수있기에.........
쉽지  않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뭐  인도네시아와  합작해서  미국의 감항인증없이 판매가 가능하다면.
해볼만 했을텐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떡을 나누어 가질 생각이없죠.

세계에서 중소형기를  구매 운영 및 대금지불이 가능한 나라는
인도네시아을  빼고서는 보기 힘들죠. 

인도네시아의 최소 필요대수만 120여대를  발주를 낼수있을정도이고.
실질적  항공기 운영에는 250여대이상으로 판단되는 시장성을  지닌 국가입니다.

인도네시아의 얼토당토않고 cn235 제작하는 항공사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사업성은  충분하죠..........하지만.
자국항공기의 자국생산의 원칙을 굽히지않아서  사실상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kfx 몽니  부리는  것도 이 중소형항공기공동제작을  먼저 제의한것도 인도네시아 였고,
그렇다고 기술력을갖춘상태라고 해도 감항인증 취득,  판매로비망구성  등은 전혀 다른문제고, 

향후  30년안에  150여대 이상의 항공기를 제작할수있다면 해볼만한데.
이제작공장을 인도네시아에게 넘기면 사실상  죽쑤어 개주는 꼴이고,

이명박의  개  뭐  같은 작품이죠.

현재도  인도네시아에서는  중형항공기제작업체를 찾고있고,
중국에도 기웃거리기까지 한상황이였습니다.

아마도 일본에게도..........

하지만 최고의시장성을 갖고있는데도 전혀 찾는 곳이 없다라는 것은.
그들이주장하는조건제시가 말도 안되는 조건을제시하고있다라는 것입니다ㅏ.
          
TTTTTTT 20-07-15 23:08
   
ㄴ "특히 미국의 감항인증은  통과후에도 그다음 방벽을 뚫기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미국 소형 비즈니스젯 1위인 혼다가 이 글을 읽고 ㅋㅋㅋ 합니다. 엠브레어가 미국 여객기 시장 뚫은거 20년도 안되요.

MRJ가 망한건 미쓰비시의 엉망진창 사업관리 때문이였지, 미국시장 진입이 불가능해서 그랬던게 아닙니다. 아니, 완성도 전에 미국항공사들과 300대 가계약했어요.

MRJ가 나가리 된후에 사실 시장의 공백이 존재하기는 합니다. 즉 미국의 Regional Jet시장이 Embraer의 독점상황이 된 상황에서 신규업체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거지요. 오히려 시작하려면 지금이 딱 적기입니다. 미국의 항공산업의 대규모 인력구조조정으로 기술인력확보하기 쉬워졌고(당장 MRJ Mk2 개발하던 미국, 캐나다 기술진 전원해고), 10년뒤에 인도한다면 엠브레어 독점상황에서 항공사들이 경쟁업체에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아졌으니까요.

단 MRJ의 실패원인을 철저히 분석해서 반복하지 말아야지요.
               
나일크루즈 20-07-16 07:32
   
"미국 소형 비즈니스젯 1위인 혼다가 이 글을 읽고 ㅋㅋㅋ 합니다"

뭐... 원숭이들이 비행기 만들어서 세계 1등한 거 대단하네요.
MRJ에서 망신당한 거 만회하고도 남을 위업?

근데... 내용을 보면 "5.6톤 이하의 소형 제트기 분야"에서 43대 팔아 1뜽!
그 제작도 자본은 혼다가 다 대고,
기술진도 몽땅 미국인... 아마 원래 소형기 만들던 회사 이름만 혼다로 바꾼 거...
물론 제작도 미국 현지에서, 자재도 현지에서... 혼다가 만든 건? 네이밍 뿐!
그린치킨 20-07-15 18:31
   
음;; 그런데 미츠비시 애들께 그렇게 국산화율이 높지는 않지 않나요???;;;
방랑기사 20-07-15 18:57
   
코로나 이후로 항공여객이 2019년 기준으로 회복될까요 코로나 백신개발해도 한동안은 힘들다고 봅니다.
     
포케불프 20-07-15 19:00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란 힘드리라 봅니다.

이미 세상은 코로나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삶의 형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자유로이 세계를 여행하고 축구장 야구장에서 관중들이 뒤엉켜

응원하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TTTTTTT 20-07-15 23:19
   
ㄴ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돌아가기란 힘드리라 봅니다." <= 백신나오면 돌아가요.
수염차 20-07-15 19:06
   
도표에 왜구산은 안보이는군요.....
기술의 잽이라.....왜구놈들 행복회로란 불가사의 영역...
기존 미국과 유럽 항공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되지말란 법은 없겟죠...
     
대팔이 20-07-15 22:02
   
보잉 787드링라이너는 기체 대부분이 왜구산...
          
나일크루즈 20-07-16 07:48
   
주로 껍데기 위주였죠. 그래도 787의 절반은 일본이 만들었다고 자랑질 하다가...
보조 배터리 화재로 한때 787이 위기에 처함.
그 배터리가 GS유아사란 일본회사 제품이었는데...
무슨 부품이 한국 LG꺼라 불났다고 원숭이들이 지랄발광. 물론 LG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
스컬리더 20-07-15 19:09
   
러시아도 냉전시절에는 민항기 만들어서 공산권 국가들에게 많이 팔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하도 많이 추락해서 악명이 높았죠...
강산 20-07-15 19:50
   
처음부터 유럽시장 타겟으로, 러시아제부품배제하고 서방제부품을 많이 사용해서 만들었고요.
안 팔린것은 아니고, 멕시코와 유럽1,2개국에 팔렸을겁니다.
멕시코운용에서 예상외로 연비가 안좋다는것이 밝혀졌고, 이후 역시나 메인터넌스에 발목이 잡혔네요.
결론은, 나는것은 문제없다고 해도 상품성, 경쟁력은 없다.
켄차 20-07-15 21:27
   
중국은 애초에 감항인증 할 생각이 없었어요
중국내수 수요만 해도 충분히 넉넉하기도 하고,
돈+시간 들여서 인증 받아봐야 수출 가능성도 0에 가까움
     
TTTTTTT 20-07-15 23:22
   
ㄴ C919는 인증받을 생각이 없는데, CR929는 다릅니다. 명색이 장거리 여객기라 국내노선이 아니라 국제선에 취항해야 하니 EASA인증과 FAA인증이 필수.
TTTTTTT 20-07-15 23:13
   
ㄴ "그나마 수퍼젯은 미국과 유럽에서 감항 인증받은 걸로 압니다" <= 미국 X, EASA O. 그래서 유럽에 팔리던 안팔리던 간에 유럽-러시아 항로 취항가능.

"미츠비시처럼 무리하게 국산화 추구" <= 미쓰비시는 무리하게 국산화 추진한적 없어요. 다만 외국인 컨설팅을 배제하고, 영어 못하는 일본인들이 FAA룰북 번역본 읽어가며 순수하게 일본기술진만으로 만들다가 그꼴난거지요.

"품질이 문제, 품질이 받쳐줘도 듣보잡의 설움과 감항에서의 텃세가 존재" <= 혼다와 엠브레어가 그런 텃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
     
수염차 20-07-15 23:24
   
왜곡질은 그만.....정확한 팩트만 써야지.....
미쓰비씨 민항기......외국제 부품에 외국 엔지니어 초빙하고도...
조립조차 제대로 못해서 날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무슨 무리한 국산화라는둥......자국엔지니어로만 어쩌고...그런 왜곡질을하나
          
TTTTTTT 20-07-15 23:43
   
ㄴ 이해 못하시는 군요.

2016년까지는 MRJ Mk.1은 올재팬으로 추진했다가 FAA 인증실패했습니다.
2016년 이후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엔지니어를 대량 채용해서 MRJ Mk.2(일명 SpaceJet)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거는 그럭저럭 추진중이였는데, 미쓰비시의 재정난에다 코로나로 인한 항공기 시장붕괴로 일단 미국인증버전(M100)은 포기하고, 일본내수용(M90)만 완성하는 걸로 방향전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외국엔지니어 수백명 전원해고.
포케불프 20-07-15 23:31
   
글에 땡칠이 묻었네요 ㅠㅠ
     
TTTTTTT 20-07-15 23:45
   
ㄴ 잘 모르면 이런거 발제하지 마세요. 아무리 님이 욕을 해도, 슈퍼젯은 EASA인증받은 제품이고, 한국보다 수십년 앞선 제품입니다.
          
이름귀찮아 20-07-15 23:48
   
중국 민항기 실정을 까발렸다고 기분이 좀 거시기 하셨나 보넹 ㅠㅠ
          
포케불프 20-07-15 23:51
   
땡칠아 나 때문에 살 맛 안나지? 깔깔깔
꾸물꾸물 20-07-16 15:27
   
돈을 얼마나 버는가가 목적이라면 싸게 가는 방법을 택하는건 당연한거죠. 뭔가 큰 걸림돌이 있거나 큰 대의명분이나 목적이 있을때나 다른 길도 보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