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항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비행기를 최초로 제작했을 당시에 받는 형식승인이고
둘째는 그 비행기의 운항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감항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첫번째 형식승인은 1회성으로 타국의 비행기가 미국 FAA의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편 취항을 위해서나 국제적 공인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 절차입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감항성 유지는 매번 미국에 가서 받기 어려우므로
각 국가의 감항인증기관이 서로 인증 관계를 맺어서 자국 내에서 해결합니다.
미국 FAA와 중국 CAAC가 상호 인증관계를 맺으면, C919는 중국 CAAC에서 감항인증을
받으면 FAA인증을 받은 것과 동등한 자격을 갖게 됩니다.
좀 불공정하긴 하지만 중국 내 취항시 미국 FAA 인증을 받은 항공기는 중국 CAAC의 인증을
따로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중국이 보잉기를 대량구매하는 선물까지 보내면서 하도 졸라대니까 미국이 해주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는
상호인증을 위해서는 인증기관 사이의 수준이 비슷해야 하는데 도저히 중국
중국 CAAC의 실력을 믿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력, 장비를 FAA가 납득할
수준으로 올려라 그러면 해주겠다고 해도 중국이 해내지 못하니 인증 자체를 안 해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