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관련이 없다니요..
미군의 아프칸전 당시.. 파키 정보부가 탈레반이랑 짬짜미 먹고 활동지원한건 이미 너무 잘알려진 사실인데..
탈레반이 파키에 베이스 기지 차리고 끊임없이 전사들을 충원하고 양성할때 정부는 그냥 방관함..
애초 탈레반은 아프칸 접경 파키 산악지역 경전 학교에서부터 시작됨..
러시아 점거 당시부터 미국이 파키정부를 이용 이슬람 반군들을 양성했고.. 그게 뿌리가되어 탈레반으로 진화.. 당시 만들어진 네트웍이 여전히 살아있고.. 정보부와 군부,정치권내에 탈레반 우호세력들이 상당히 많음..
파키정부는 사실상 예전부터 지금까지 양줄타고있음..
그 이유는 길어지니 따로 발제하도록하죠..
파키스탄 정보부가 하카니 네트워크와 탈레반 전폭적으로 지원해줬다는건 이젠 단순 의혹을 넘어 공공연한 사실이라 봐야죠.. 원댓 말씀대로 파키스탄 국경 산악지대에 탈레반 은신처도 많고요. 얼마전에는 파키스탄 국회의원이 대놓고 탈레반의 아프간 통치는 파키스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고 국경지방에선 대규모 탈레반 지지시위까지 열렸습니다. 탈레반이 파키스탄 내에서 테러활동도 많이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국경지방은 파슈툰 거주지역이라 탈레반 지지세가 엄청 강해요. 본인들 스스로 파키스탄인이라는 정체성보다 파슈툰이라는 정체성이 더 강하다고 말합니다.
지들끼리 내부에서 뭘 하던 그냥 지네 나라 밖으로 기어나오지 않으면 별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탈레반이 국가 전체를 장악하면 이젠 단순히 일개 테러단체 수준이 아닌 국가역량이 동원된 극단주의 지하디스트들이 양성될 수 있을거라는게 가장 큰 문제.. 그렇게 된다면 이전과는 테러의 수준이 차원이 다르게 심각해질 수 있으니 그걸 막으려고 미국이 20년 동안이나 2조달러 쓰면서 버텼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