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가 유럽 국가가중 전차가 많은 국가중 한곳이죠
경전차나 스텔스 전차를 도입한다고 했지만 결국 가격대비
전면 폐기되었고 기존의 전차에 개량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능은 우수한 편이나 국토 자체가 평야가 대부분이니 K2 흑표도
나름 신중하게 도입을 해도 괞찮아 보입니다. 러시아와 사이도 않좋은데
유럽국가중 전차 1000대 정도 운영하는 국가는 폴란드 뿐이니 잘됐으면
싶습니다. 러시아 위협을 느끼는 북 유럽 시장도 한국에게는 좋은 수출
시장이니까요
때에 맞춰 현대로템이 유럽 방산전시회에서 K9에 이어 K2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폴란드나 노르웨이나 K9을 통해 한국방산업체에 신뢰성을 보이는 국가들입니다.
노르웨이가 도입한다면 앞선 퇴역물량에서 남은 120대 분량을 전량 도입할 가능성이 크고,
폴란드도 최대 1000여대에서 500대 정도를 도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500대 정도면 폴란드에 현대로템의 정비센터가 설립될 가능성이 크며, 가까운 노르웨이도 이곳에서
정비를 쉽게 받을수 있는 매리트가 생깁니다. 후에 유럽에 도입국이 더 늘어날 메리트가 커지는 거죠.
더하여, 유럽은 레오파드1A5의 도태가 이미 시작된 시점입니다.
유럽국가들은 당장 급하지 않는 국가는 2A6로 땜빵하겠지만 어차피 15년 정도 후면 이마저도 도태 시기가 옵니다.
독일이 2A7이 있음에도 프랑스와 손잡고 신형 전차개발(항공기는 프랑스, 전차는 독일이 담당해서 개발)에 나선
이유도 결국 가격 때문인데, 현 경제 구조에서 10년안에 150억대의 전차를 100억대로 낮추면서도
최신기술을 다량 접목해 신형전차를 만들어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유럽의 국가들은 1A5와 2A6의 도태시기에 K2와 레오파드 사이에서 갈등할수 밖에 없게 될겁니다.
그리고, 폴란드, 노르웨이가 성공적으로 K2를 도입해 운용한다면, 그들을 따라
줄줄이 K2를 도입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그러면 유럽의 주력전차는 이제 K2가 될수도 있겠죠.
물론, 노르웨이는 EU 비가입국이고, 폴란드는 EU 가입국입니다.
노르웨이는 K2, K9 도입에 정치적으로 좀더 유연한 편인 반면,
폴란드는 EU 체제가 걸림돌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폴란드 as90은 원래 포탑만 있었어요,구소련 전차 차대에 달아서 사용해보니 반동때문에 못쓰게 돼서 k-9차대를 쓰게됬죠.영국 as90은 39구경장이고 폴란드껀 52구경장이고요,원래 영국도 as90 52구경장(브레이브하트)로 할려다가 도중에 그만둬 버리는 바람에 차대가 없죠.이사업이 아마 포탑은 폴란드가 영국도움으로 만들고 차대는 후에 영국이 만들기로 했는데 포탑은 이미 만들어놨는데 차대가 없어서 전차 차대로 달아서 시험하니 못쓸정도라 같은 52구경장포 쓰는 k-9차대를 구입한거죠.
내용 알차고
가독성 좋고... (긴 글이지만 한번에 주르륵 끝까지 읽게 많드는)
정치색 일체 없고
오로지 정보 전달에 주력한..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잘 읽었습니다.
근데 이런 뉴스 볼 때마다 생각나는 이들이 있죠..국익에 1g도 도움이 안되는, 아니 오히려 국력을 갉아먹는 해충 같은 밉상 덩어리들...군사적 허영심 쩌는 국산병 환자들이죠(마우스 애국자들). 그 잉간들만 아니었어도 전력누수 없이 예정대로 전력화는 물론이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해외시장에서 K9과 더불어 이미 상당 수가 팔려나갔을 겁니다.
원래 흑표 프로젝트엔 애초에 '국산 파워팩' 그딴 계획 자체가 없었어요. 어떤 정신 나간 (단군 할배가 한국인한테만 뭐든치 척척 만들어내는 도깨비 방망이라도 선물한 줄 아는) 마우스 애국자들이 뜬금없이 "파워팩도 국산으로!" 외쳐대며 어거지로 추진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겁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자면 원래 육군이 원하던 차세대 전차의 도입수량을 맞추기위해서는 원가절감이 필요했고 파워팩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되죠. 그래서 K1시리즈의 MTU엔진을 라이센스 생산하던 STX에 문의를 했지만 그 가격에는 불가라고 했고 그 때 두산이 우리는 가능하다고 나선거죠. 그래서 파워팩의 엔진은 두산 미션은 STX로 결정 된 거죠. 그 후 진행상황은 아시는 데로...
위에 당시 실무자라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도 2003년에 변경된 것이 아니라 결정된거라고 하고요. 즉 테스트용 K2에만 독일제 파워팩을 쓰기로 되어 있었지 실전배치용 K2에 사용될 파워팩에 대한 결정은 원래 없었습니다.
그게 여론과 여러가지 말못 할 사정으로 2003년에 국산화로 결정 난 겁니다.
그리고 표면에 내세운 이유는 수출의 자율성이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단가문제라고 보죠..
지금은 국산엔진에 독일산 변속기로 결정났지만 통으로 독일파워팩으로 하면 100억이 훌쩍 넘어 가는 건 당연지사가 됩니다...
제가 아는 기레기들의 특성상, 절대로 자기 앞으로 뽀찌 안 떨어지면, 난리 치는 놈 없습니다.
물증은 없지만, 낙찰 받아간 쪽에서 기레기 찔러서 언플을 했을 가능성도 있겠죠.
뭐.... 물증이 없으니, 그냥 의심만....
그건 그거고....
언플 때문에 국빵부 결정이 바뀌었다는 증거가 있나요?
어부사시사님 주장도 그냥 심증으로만 하는 것 아닌가요?
설사 그렇다고 한들, 능력도 없는 놈이 입찰 했다는 것 자체가 사기죠.
국빵부 돈은 눈먼돈이다 라고 생각해서 입찰했겠죠.
뭐라고 한들, 이 사업이 이 꼬라지가 난 제1책임은 범죄두 입니다.
언론에 의해 파워팩 국산화가 결정 됐다는 것이 아니라
(사실 언플 부분은 명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죠; 여튼 파워팩 국산화 결정 전후로 해서 국산 아니면 나라 망할 거 처럼 방방 뜨던 기레기들의 기사가 난무했던 건 사실이고)
논란의 핵심은 왜 쓸데없이 뒤늦게 (최초 계획과는 달리 계획을 변경해서) 무리하게 파워팩 국산화 한다고 밀어부쳤냐는 것이죠...(그 주체가 방사청 관계자일지라도). 전에도 얘기한 적 있지만 '국산화'라는 건 '당위성(명분)'으로 밀어부쳐서는 안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철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한 '실현 가능성'을 보고 추진해야 되는 사항입니다. 국산화라는 건, '국산화 = 최고의 선택'이라는 단세포적 사고 수준의, 마우스 애국자들에겐 아주 달콤한 떡밥이죠..
네, 당연히 개발하긴 해야 합니다.. 근데 그 파워팩 국산화라는 걸 '흑표 프로젝트랑 같이 엮어서' 무리하게 추진하면 안 되는 거였죠..... (장기 과제로 삼아, 별도 프로젝트로 추진했었어야 합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당위성(명분)이 뻘짓을 합리화 시켜주지 못 한다는 겁니다. 개나 소나 걸이나 지나가는 초딩들한테 물어봐도 "국산화 하면 뭐가 좋지?" 하고 물어보면 열 가지, 백 가지, 천 가지라도 명분을 댈 수 있을 겁니다.
그 사람들한테 "이런 저런 기술적 바탕하에 국산화 할 수 있습니다"라는 냉철한 판단의 답변 얻어내긴 힘들죠.
그건 그렇고, 방사청에선 여전히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산 엔진에 독일제 변속기 조합으로 밀어부치는..이 잉간들은 흑표 전차가 무슨 파워팩 실험용 몰모튼 줄 아나?!?!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지...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