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중장비도 군의 전문 인력의 실력이 정말 중요함...
진지구축 뺑이 칠 때,
포병이지만 포병부대에 신삥 하이로더 중장비가 들어와서
시험삼아 진지구축 작업에 투입했지만
중장비 운전 실력이 개판이라서 엄한 곳을 건드려서 둑담 무너뜨리고,
중장비는 둑밑으로 파뭍혀서 근처 민간업자 중장비 불러와서,
겨우 빼냈던 기억이 남...
그때 민간업자 중장비 기사의 실력에 정말 감탄했음...ㅋ
그때 느낀 것이지만 장비가 좀 허접해도
장비에 대한 인적 숙련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공병 출신으로 더 힘들어질거라 생각이 드네요. 작업과 훈련 중 뭐가 더 힘드냐의 문제인데, 공병 훈련이 기본적으로 200~2000kg의 고중량의 자재로 훈련을 하거나 교량, 낙석에 기어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는 훈련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는 훈련보다 왠만한 작업이 쉬웠습니다. 근데 앞으로 작업을 민간업자에게 위탁하면 야전건설이라는 주특기는 참 애매하겠네요. 보통 군시설물 새로 만들거나 보수할 때 야전건설 주특기병들이 관리감독하러 파견나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