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주의를 의미하는거면.. 아사드도 세속주의 세력이죠..
사실상 민주주의 공화정을 목표로하던 자유시리아반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전초기에 정부군은 물론 이슬람주의반군과 부족반군에 박살나서 흡수되거나 전부 흩어진상태임..
시리아의 민주화는 주변국들도 원하지않는 그림이었음..
현재 반군은 크게 이슬람주의자들(IS가 아니더라도 친알카에다냐.. 반알카에다냐 둘중하나)이나 부족군벌들이 합종연횡하며 싸우는 상황이고..
미국도 지원계획을 짜면서 골치아팠던게..
쿠르드이외엔..
극단적인 수준만 다른거지.. 사실상 브랜드반군 조직들은 is와 다름없는 자들이 태반이거나 언제든 뒤통수치고 여기저기 붙어먹을 부족군벌들 투성이라..
군비지원이 꼭 미국의 의도대로만 쓰이지는 않을거라는 우려였죠..
또 하나는 각 반군조직들을 그동안 후원하던게..
사우디같은 수니파국가부터, 터키와 각국 무장정파들.. 알카에다같은 국제테러조직들까지.
정부를 지원하는 시아파국가들등 사실상 중동 패권국들의 대리전같은 분쟁상황이라..
is를 제낀다는 명분외에 서방이 끼기엔 복잡하고 실리도 명분도없는 전장이 되어있습니다..
왜 아사드가문의 그간 파쇼에도 지지도가 그리높은지도 살펴봐야겠죠..
설사 반군이 이긴다해도 지금의 아사드보다 더 수준높은 민주적 통치행위가 이뤄질거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는겁니다..
아사드를 지지하는이들의 가장큰 공포이자 지지이유는 이슬람반군의 승리로 종교적압제와 대량학살극이 벌어지지않을까하는 우려입니다..
해서 초반 무자비한 시위진압으로 민심이 반아사드로 이반했으나.. 본격적인 내전으로 치달으면서 역으로 아사드 지지율은 올라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탈 종교주의와 부족주의 정책을 일관성 있게 밀고왔던게 아사드가문이었죠..
한마디로 시리아는 지금 누구나 빌런이라는 얘기겠고.. 각자 생존과 권력 쟁취를위해 다투고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국민들은 원리주의 반군보단 철혈의 독재자지만 세속적인 아사드를 선택했죠, 미국과 서방이 반군에 많은 장비와 물자를 지원했지만... 결국 국민당 꼴 난거죠, 아무리 좋은 장비에, 주기적으로 공중폭격을 통해 시리아군에 큰 피해를 줬음에도 국가를 전복시키지 못한건 시리아 반군이 초기의 그 기세와 초심을 잃고 IS 잔당들과 손잡고 정체성이 이상해진 이유도 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