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최신기체인 B-737 MAX10이 우리나라 현재 환율로 대략 1465억원 정도 하니까 허접한 소형 항공기가 아니라
차세대 중형 항공기를 74대 살 수 있는 액수네요.. 저 정도 액수면 웬만한 항공사 하나 차릴 수 있는 엄청난 액수죠.
진짜 시원시원하게 해먹네... ㅋㅋ
개전 초기 최고의 공중기동력을 보일 수 있었다고 평가받았던 이유가...엔진이 뛰어나서가 아니고 약한 출력의 엔진으로 속도를 내기 위하여 약골의 골격과 얇은 외판으로 무게를 상식 이하로 확 줄여서 만들어서 그런 것...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영화 '바람이 분다'를 보면 30년대 중반까지도 단엽기를 만들면 날개가 꺽여 부러질 정도로 복엽기 제작 수준에 불과하다가 나찌 독일에 가서 제작기술을 배워 만든 것이 바로 제로센과 같은 단엽기들...하지만 엄청 대단한 기술로 제작된 당대 최고의 전투기로 포장하여 홍보
오히려 두산+하청 의 가스터빈 기술과 한화의 엔진 라이센스 로 확보한 기술 그리고 글로벌 생산 기반 등이
일본보다 훨씬 더 탄탄할듯 ㅋ
터빈블레이드 열처리를 비롯한 코어 기술들은 이미 확보 되어 있고 의지만 있으면 우리도 가능 함 ㅋ
밥그릇 싸움이 되고 일감 떨어지니 견제가 안들어오는 무인기 엔진만 만지작 거리는 것 뿐이지 ㅋ
4톤급 폭장량에 스텔스노즐을 가진 가오리X 뜨면 볼만 할 듯 ㅋ
일본이 삽질해주는 건 좋은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한국이 기술적으로 우월하단 뜻은, 그렇게 착각하는 건... 아니죠.
무슨 렌야가 버마 풀 뜯어 먹는 소리도 아니고 의지만 있다고 되는 거 아닙니다.
소재가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항공기 제트엔진의 핵심 소재인 니켈단결정초내열합금만 해도 1세대가 1400도, 2세대가 1500도 이런 식으로 5세대가 1800도를 버틴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대가 높을 수록 고온고압을 더 잘버텨서 출력과 효율이 더 좋아지는데 5세댄 1세대 보다 출력이 100% 높다고 해요.
세계에서 이런 5세대 내열합금 기술 가진 나라가 미국 영국 일본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원과 시스템을 갖춰도 그걸 움직이는 건 사람이고 운영자가 ㅂㅅ이면 좋은 시스템과 자원도 소용이 없다는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 일본이 그런 케이스인 거구요.
불과 몇년 전 한국도 그런 꼴이었어요.
메르스와 코비드 감염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보세요. 그 시스템이 크게 바꼈나요? 아니죠. 질병관리본부가 코비드 사태 이후 청으로 승격한 것 밖에 없어요.
세월호와 강원도 산불을 보세요. 재난방제 시스템이 바꼈나요? 왜 세월호에서는 돕겠다는 미군 상륙함까지 가로막으며 가만 있으라고만 했고 강원도 산불에는 전국의 모든 소방차가 강원도로 달려 갔을까요?
시스템도 자원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것을 운영하는 운영자가 중요한 거고 자본도 기술도 앞섰던 일본은 여기에서 실패하고 한국에 따라 잡히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실수는 우리도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일본을 반면교사로 경계해야겠죠.
한국은 이제 2세대 넘겼고 3세대 건너 뛰고 4세대 진입하는 것을 모든 목표로 하고 있다니 충분한 예산이 투입되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