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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3 13:59
[잡담] 신규업체가 헤집고 들어갈 민수기는 딱 한종류
 글쓴이 : TTTTTT
조회 : 2,488  

사실 지금 민수기 시장에 신규업체가 헤집고 들어가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미 모든 민수기 라인업이 완성되었고, 실적이 없는 신규업체가 만드는 모델은 보잉이나 에어버스, 심지어는 엠브레어, 봄바디어와 경쟁이 안되니까요.

그래도 들어가야 한다면 노려야할 시장은 딱 하나밖에 없습니다. 

노우즈 로더입니다.

항공화물 물량의 15%정도는 오버사이즈 화물이라 일반화물기로는 적재가 안되고, 기수도어로 적재하는 노우즈로더로만 적재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화물은 보잉 747화물기가 전담하고 있는데, 747화물기는 2021년에 생산중단 예정이라, 보잉이 화물운송사들의 신규발주를 받지 않고 있어 중고 747화물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노우즈 로더 민수기를 만들면 사겠다는 화물운송사들이 나오게 됩니다.

아 물론 노우즈 로더는 승객여객기로는 항력에서 불리하지만, 일단 업계에 발을 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프롭기 분야도 경쟁이 치열합니다만, 노우즈 로더 분야는 아닙니다. 이게 유일한 신규업체 시장진입 가능분야입니다. 성공하려면 시장분석을 잘해야 합니다. 그냥 막연히 경쟁모델이 있는 시장에 발을 들였다가는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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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백 18-05-23 14:21
   
대형여객기계열은 기술격차가 크고 747 도퇴시키는건 객단가(주로 연료효율) 문제로 777-ER 더 큰 놈이랑 경쟁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쪽에서는 유로버스도 나가떨어지는 마당이라 당연히 기술격차랑 막대한 개발비(대형기체) 문제로 경쟁력이 없습니다.

 한 천대 정도 사줄 시장이있다면 모를까 힘들죠.

 비즈니스젯 수요도 7000이상 상대적으로 큰기체만 잘나가고 개인비지니스젯도 공유서비스 같은게 도입되면서 차라리 737 같은 중형비행기로 대형 비행기 선호 현상이 더더욱 심화되고 있죠.
     
TTTTTT 18-05-24 00:07
   
ㄴ 대형민수기를 만들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A320/330급이라도 노우즈 도어을 달린걸 만들자는 겁니다.
리얼백 18-05-23 14:29
   
전투기가 소형 비행기의 끝장판이라면 대형여객기는 다른 의미로 항공기로써 최종 테크트리입니다.
알짜지라 18-05-23 15:00
   
헌데 어느 신규 업체가 처음부터 747 사이즈를 만들겠어요.
이 글 대로면 신규 업체가 들어갈 시장은 없다는 소리같이 들리네요.
     
TTTTTT 18-05-24 00:08
   
ㄴ 747급이 아니라 노우즈도어 달린 A320/330급. 오버사이즈 화물이라고 더 무거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길이가 길어서 측면도어로 못들어가는 것 뿐이지요. 항공화물 15%가 이런 형태의 화물이기 때문에 만들면 반드시 사겠다는 항공화물 운수업체들이 나타납니다.
WINKFX 18-05-23 15:56
   
현대가  자동차  만들겠다고  할때도  전 세계가  비웃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절대  반대했었죠..  드라이버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한국이 꿈도  야무지다고요.. 우리의  주특기인  성능은  떨어지지만  쓰는데  지장없는  값싼  제품으로  만들면  시장은  생깁니다..  시장이  생기면  고성능/고급화로 가야죠..
     
archwave 18-05-23 23:32
   
자동차는 엄청난 수량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지는겁니다.

또한 메이저급이 아니라도 수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있고, 군소메이커도 살아남을 수는 있는 것이 자동차 업계죠.

하지만 민수기 분야는 그런 산업이 아닙니다.

충분한 소비를 확보하지 못 한다면 라인 유지비도 나올 수 없는데요.
눈으로 18-05-23 16:18
   
민항기 사업쪽이 안정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신규로 껴들기가... 쉽지 않나 보군요..
내수로 받쳐보기에는 필요 대수도 많지 않고...

보잉이나 에어버스등이 오래동안 해온터라 고정고객도 많고 안정성도 입증이 되어 있어서 ... 흠

새로운 먹거리 사업이라고하기엔.... 너무 쫍아 보이는데... 일반 민항기도 못 만들어봤는데...

저런놈을.... 만들어 이득을 낼수 있을지... 저정도 투자 할수 있는 업체가.... 도박성이... 흠

초반 시작을 한다면 내수로도 어느정도 팔수 있는 작은놈 부터해서.. 기술축적하고 하는게..

나은게 아닐까 하네요...
     
archwave 18-05-23 23:30
   
보잉, 에어버스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이름이 알려지있지 않았을뿐, 소형기체들도 이미 터줏대감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한마디로 민수기로 끼어들 여지는 없는거죠. 오죽하면 노우즈로더가 여지가 있다는 위 글이 올라오겠습니까 ?
archwave 18-05-23 23:28
   
결국 위 글은 신규업체가 민수기 만들 가능성은 없다라는 결론이 되어버리네요.

화물기로 의미있는 사이즈의 대형기체를 만들 수 있는 업체라면 이미 신규업체라 부를 수 없는 위치가 되겠죠.
     
TTTTTT 18-05-24 00:11
   
ㄴ 아닙니다. 기존업체가 안만드는데, 시장수요는 있는 물건을 만들어야 신규로 시장진입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화물기로는 737도, 프롭기도 씁니다. 꼭 대형기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오버사이즈 화물을 수납할수 있는 노우즈도어만 장착한 모델이면 됩니다.
어부사시사 18-05-24 11:27
   
MRJ 망할 거 같으니까 KAI 같이 끌고 들어가려는.. 물귀신작전이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