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700여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신규 투자금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3천800억원으로 책정했다.
KAI는 19일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본격화와 함께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확대를 통해 전체 구성원 4천100여명의 15%인 700명 이상을 올해 새롭게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회사 창립 이래 연간 최대 규모의 인력 채용이다. 지난해 350여명보다 두 배나 확대됐다.
김조원 사장은 "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개발과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요인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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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AI는 올해 3천800억원을 KF-X, LAH·LCH 개발,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 등에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투자금액 1천758억원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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