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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24 18:43
[기타] [펌] 한국해군은 초음속 시스키밍 대함미사일 잡을수 있을까?
 글쓴이 : 노닉
조회 : 2,006  


해군전력 평가단에서 나온 문서를 기반으로 설명드림

1. 시스키밍 초음속 대함미사일의 정의란?

시스키밍 일반적으로 15m 이하에서 비행하는 대함미사일이라고 정의함

초음속미사일은 마하 1이상의 미사일을 의미함

근데 일반적으로 초음속미사일 야혼트 같은건 마하 3 정도에서 비행함

그건 고고도에서 이야기고 15m이하의 시스키밍 상황에서는 공기 밀도가 극도로 높아서 현재 기술력으로는 마하 2~2.5를 넘기 힘들다는게 중론임

공기 밀도가 높을수록 공기저항과 마찰열이 극도로 올라가기 때문


2. 초음속 대응의 중요점은 무엇이냐

1) 최대한 멀리서 탐지해야함

지구 곡률을 고려하면 시스키밍 미사일의 경우 40km대에서 탐지가능함 그렇게되면 이미 발견한순간 수분 내로 미사일이 함에 착탄한다는거임

그래서 최대한 멀리서 탐지 하려면 SAMPson 레이더처럼 최대한 위로 올리던가 아니면

조기경보기나 함재기를 띄워서 경보를 받아야 함 그래서 갈수록 항모가 중요한거

2) 최대한 빠르게 판단하고 전투체계의 반응속도도 빨라야함

마하는 초속 340m임 그러니까 마하2의 경우 초속 680m 정도로 빠르게 날라옴

그렇기 때문에 탐지한 순간부터 빠르게 판단해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야 최대한 살 확률을 높일수있음


3) 미사일의 기동성이 좋고 빨라야함

빠를수록 더 멀리서 적 미사일을 요격하고 기동력이 좋을수록 최소사거리가 줄어서 적미사일이 더 가까이 오더라도 잡을수 있음

그래서 미사일 끝에 TVC를 달아서 50G 이상의 기동성을 발휘하는거


3. 그럼 해궁으로 가능?

해군 전력 평가단에 따르면
마하2에서 00m 높이로 날라오는 시스키밍 대함 유도탄를 40km에서 탐지한 후 shoot look shoot 방식으로 교전시 표적이 33.2km 떨어졌을때 1차 함대공 유도탄이 발사되고 17.9km에서 요격됨

만약 요격 실패 후 후속탄 발사시 표적이 7.7km 떨어진 상태에서 유도탄 발사, 3.6km에서 요격된다고 함
미사일 발사방식에는 Shoot Look Shoot (sls) Shoot shoot look(ssl) 이렇게가 보편적임
SLS는 한발 쏘고 명중 여부 확인후에 다시 쏘는 방식이고
SSL은 두발 쏜다음 명중 여부 확인하는거임
SLS가 더 합리적이지만 초음속 대응 상황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기때문에 SLS는 부적합할수도있음
한발쏘고 명중 여부 평가하는 시간만큼 미사일은 함을 향해 초속 700m 이상의 속도로 날라오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궁은 SLS 상황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교전능력을 가짐
실제 표적 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솔직히 나도 아쉬움
근데 미국가서 쏘면 기본이 200억 스타트인데 해궁 전체 개발비가 1100억임 ㅋㅋㅋ
무튼 더 알고싶은거 있으면 아는한에서 알려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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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ana 23-02-24 22:32
   
실전을 겪어야 제대로 된 방어체계로 완성 될 수 있겠지만..
2탄을 쓸 수 있는 정도라면.. 이미 엄청난 매리트를 가진다고 보여지네요
미사일은 우리도 강한 분야니까 더 나은 버전으로 성장 시킬 수도 있겠죠
미국에서의 시험평가에 많은 돈이 들더라도..
좋은 평가를 얻는다면 들어 간 돈 그 이상의 득이 꾸준히 생길텐데.. 현실은..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