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1961년 미그 21을 차기 전투기로 결정하고 소련으로 부터
기술 지원을 받아 1964년부터 조립 생산에 들어갔다.
인도는 지금까지 1,200대의 미그 21을 생산했다.
인도 파키스탄 전쟁에서 미그 21은 파키스탄 군의 F-104를 격추하고 명성을
쌓아갔다. 인도는 미그 21을 운영하면서 경험도 생겨 사담 후세인 정권 때는 120명의 이라크 조종사가 인도에서 훈련받았었다.
부품의 60%를 인도 국내 생산했으나 인도 기술자들 사이에 허접하게 만든
미그 21 엔진이 사용 200시간만 넘으면 오버홀 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랐었다.
미그 21기는 계속해서 안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했다.
총합해서 이야기 하자면 1966년 부터 1984년 사이 생산 된 미그 21 840기의
절반 정도가 추락했다
1970년 이래 170명의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고 40명의 민간인이 추락 사건의
여파로 사망했다. 비상 탈출해서 목숨을 건진 조종사는 이 계산에서 제외되었다
추락 사고는 계속되어 2010년 부터 2013년 사이 무려 14대의 미그 기가
추락하였다. 그러니까 무지하게 많은 미그 21이 추락한 것이다.
알려지기로는 2013년 252기의 미그 21이 인도 공군에 취역중이었다.
인도는 2018년까지 이 전투기를 모두 퇴역시킬 것이다.
월남전의 활약으로 미그 21의 성능이 조금 알려졌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이 전투기는 과부 제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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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그렇고 인도도 그렇고 인구수 많은 나라의 공통점은 사람 목숨을 너무 하찮게 보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공군 참모 총장, 방위 사업청, ADD, 청와대 등등 여러 사람들 짤렸을 텐데. 이딴 불량 전투기를 계속 운용 하면서 170명의 파일럿의 목숨을 잃게 끔 만든 인도를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네요.
짱깨들이나 하는 짓인데 인도도 만만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