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KAI에서 FA-50의 무장운용 추가영역 확장사업 3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밀매들은 이것이 FA-50의 날개 플랩구조를 변경하여 무장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왔습니다.
원래 T-50은 훈련기로 설계된 거라서 플랩의 구조가 무장장착에 맞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FA-50으로 발전하면서 무장 장착하는데 플랩이 걸려서 무장장착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주날개의 플랩구조와 동체구조물 전체의 설계를 개선하여 무장 장착능력을 지금의 4.5톤에서 5.4톤으로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날개 자체가 F-16보다 견고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고 그 이상은 엔진출력 문제로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작년(2015년) 7월호 KAI 사보를 보면 해당 3단계 사업 중에서 2단계가 성공적으로 마감되었다는 짧은 단신만 나와 있습니다.
FA-50 무장운용 추가영역 확장사업 보고회 CEO 현장경영
지난(2015년) 6월 1일, FA-50 2단계 무장운용 추가영역 확장사업의 전투용 적합 및 감항확인서 획득에 대한 보고회가 열렸다. 우리 회사는 총 3단계 사업 중 이번 2단계 사업에서 공군의 요구도에 따라 조종안정성, 조종특성 및 무장분리 시험 등을 안전하게 끝마쳤다. 그 결과 지난 3월 26일 국방부로부터 전투용 적합 승인, 4월 22일 방위사업청 인증기획과로부터 감항확인서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로써 FA-50은 총 115가지의 무장 형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하성용 사장은 “FA-50 무장영역 확장사업이 대한민국의 국방력 향상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개발 경험이 향후 KF-X 등 대형 사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남아있는 3단계 비행시험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전투기의 무장능력 증가는 중요한 사항인데 언급이 없습니다.
현재 FA-50은 가운데 하드포인트에 1.2톤, 날개 안쪽 파일런에 996kg씩, 날개 밖 파일런에 724kg씩, 날개 끝단에는 158kg씩 무장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개량 타우러스가 1.2톤을 넘지 않는 것입니다.)
개선 정보가 공개돼봐야 알겠지만 아마 날개 안쪽 하드포인트에 각각 1.2톤의 무장을 할 수 있게 바뀌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러면 가운데 큰 연료탱크 + 타우러스 2발 혹은 타우러스 1발 + 큰 연료탱크 2개 달고 원활한 작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항속거리도 꽤 늘릴 수 있겠지요.
원문 그대로 퍼왔습니다.
분명 사진에도 추가 무장 목록에 AIM-120 암람이 있습니다.
혹자는 암람 C/D형 도입이 마무리 되어가니 A/B형을 인티하려는거 같다고 하기도 하고...
요 떡밥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들은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