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에
대가리가 은색으로 된
현궁보다 대형의
전술급 유도 무기는 아직 제식명칭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은 2021 ADEX의 LIG 부스에 전시된 모형입니다
이걸 LIG에서 개발하는건 아니고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하고
생산을 LIG에서 담당합니다
이 미사일의 성능은
무게:50kg
사거리 : 최대 30km
운용고도 : 최대 15km
최대 9G에서 발사가능
이걸 어디에 쓰려고 만들었을까요?
바로 군단급 무인기 무장형 + 중고도무인기 무장형에 사용하고
추가로 FA-50에도 사용하기 위한 물건입니다
9G에서 발사 가능이란 소리는
전투기가 급격한 회피 기동을 하면서 발사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단 소리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냥 공대지 미사일 하나 늘어나는 구나 생각하기 쉽지만
이미사일을 LIG에서 개발하는게 아니고
국방과학 연구소에서 개발하는건
그만큼 스팩이 미친스팩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리퍼 무인기에서 사용하는 무인기용 헬파이어가
무게 48kg정도로 거의 비슷한데
운용고도 5~6km
사거리 10~11km 나옵니다
여기서 운용고도가 중요한데
5km내외라는 소리는
야전 방공망 뿐 아니라 맨패드에게 격추 당하는 고도란 소리입니다
리퍼가 최대고도 15km인데
목표를 포착하면 고도 5km가지 내려와서
속도도 200km/h 수준으로 줄여야
헬파이어 발사가 가능한데
이러다가 야전방공에나 맨패드에 격추되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런데 위에 우리가 개발중인 무장은
그냥 무인기가 최대고도에서 최대속도로 날다가
바로 사격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리고 사거리가 3배 차이나면
타격 가능 면적으로는 9배의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즉 리퍼 9대가 커버치는 공역을
우리 무인기 1대가 커버 가능하다는 소리입니다.
터키의 바이락타르요?
MAM-L이 22kg에 사거리 14km라고 이야기하죠
바이락타르는 최고 비행고도가 8km정도지만
무장 발사시 4km대로 내려와야합니다
비슷한 무기로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고가인
브림스톤이 48.5kg에 사거리 20km 운용고도10~12km예요
국산 무장이 합리적인 가격에 생산만 된다면
무인기 수출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것이
바로 이 무장의 존재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FA-50에게도 획기적인 대지 공격능력을 상승시켜 줍니다.
지금 우리 공군의 FA-50이 CAS 작전을 나간다면
매버릭2발이 끝입니다
전투기가 한번 출격해서 매버릭 2발 쏘고 오면 너무 비효율적이죠
그런데 이제 매버릭 대신
전술급 유도 무기를 장착하면 6발을 달고 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300갤런 연료 탱크 도입사업이 끝나면
그전에 연료 탱크 달던 날개 하부 파일런 2곳에
추가로 6발을 달 수 있어요
총 12발을 달고 근접 항공 지원이 가능하단 소리죠
300갤런 연료탱크 + 전술급 유도 무기의 조합으로
기존대비 6배의 효율이 나오는거죠
FA-50을 공격기 용도로 쓰려는 나라 입장에서는
기존 매버릭 2발은 너무 심했어요
이제야 뭔가 공격기 다운 공격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