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거로 가면 자원문제는 만주국을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왜 나치독일이랑 일본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어그로를 끌었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
다름아닌 자원때문에 타국을 침범했기 때문입니다.
1945년이라면 이제 전쟁이 종결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동북아시에서 듣지도 못한 국가가 나타나서
2차대전의 승리 국가 중 하나인 미국이랑 전쟁을 벌인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자원 때문에 소련이 관리하는 만주국을 쳐들어가서 점령했다고 봅시다
얼추 동북아시아의 또다른 국가랑 같은 행보같지 않습니까?
다시 말하면 이건 한국과 미국의 전면전 수준이 아니라
전세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는 만주를 침범한 침략자라고 알리는 꼴입니다.
(물론 만주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일본에서 점령한 걸 우리가 다시 점령했으니 끝이라는 분도 계시는데
당시에 만주는 소련이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즉 다시 말해 우리는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 꼴입니다.
(자본주의 진형과 공산주의 진형이 같이 위아더월드로 한국을 치는 멋진 광경)
그럼 아무리 기술격차라 하더라도 10년 안에 따라잡힐 것이고
(전시상황에서 기술발전속도는 엄청 급격합니다.)
자원문제로 일본처럼 여건도 안된 상태에서 길게, 또는 넓은 침략지역을 지킬 필요가 있는데
과연 그럴 수 있는 만큼의 인구가 되는지 궁금하군요.
(2차대전 당시 미국이 1.5억 중국이 5억, 유럽이 2억, 소련이 2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