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건 보통 몸통부위의 관통상을 위해 개발된 물건입니다. 물론 다른 부위에 맞춰 새로운 제품이 개발되고 있고요.
일단 나온 제품은 몸통과 같이 출혈부위가 광범위하고 지혈지압하기가 어려운 부위에 사용합니다.
주방용스폰지 중에, 마르면 작아지는 스폰지 보셨을거에요. 그런 원리라더군요.
스폰지를 알약모양으로 압착해서 건조시켜놓은 것을 저런 튜브모양에 넣어 환부에 투입됩니다.
스폰지가 피와 분비물을 머금으면 원래 크기로 커지는데 이것이 환부를 압박하는데 효과적인 역할을 하고요. X레이 표적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서 X레이 상으로 스폰지가 보인다고 하네요.
지혈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아마도 그렇겠죠.
아무튼 이제품이 없었던 기존에는 몸통의 총상은 지혈이 거의 불가능했다고 하네요. 압박붕대나 탐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내상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 손을 넣어 직접 압박을 할 수 없으니 총상부위를 외부에서 더 세게 눌러야 했겠죠. 덕분에 통증은 더 심하고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ㄷㄷ;;;
그런데 이런 부상자들을 생각하면;;; 불구가 되는 것은 둘째치고 일단 살려놓고 봐야하는 것이라..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것은 맞긴 한데;;; 저런 상처엔 색전이 치명적이라;;;; 환부에서 생긴 색전이 폐와 뇌의 혈관을 막아버리는.... 뭐, 그래도 안하는 것 보다는 생존률이 훨 높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