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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단속에 격렬히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기관총을 발사한 한국 해경을 과잉 대응이라고 비판한 중국이 함포로 화력을 증강한 해경 순시함을 대량으로 건조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영국 군사잡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가 4일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최근 광저우 황부(黃埔) 조선소를 촬영한 사진에서 76mm 포함을 탑재한 해경 순시함을 건조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동일 형의 해경 순시함 조립작업이 우창(武昌) 조선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잡지는 전했다.
잡지는 항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해경선이 718B급 1번함으로 진수가 임박했으며 조만간 정식 배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718B급 해경선은 길이 100m, 폭 16.5m, 배수량 2000t에 이른다.
황부 조선소에선 곧 718B급 해경선 2척의 동시 건조에 착수할 것이라고 잡지는 덧붙였다.
앞서 잡지는 지난 6월 중국이 배수량 3500t의 054A형 미사일 호위함설계를 바탕으로 해서 718B급 해경선을 양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중국 해경은 이미 76mm 함포를 장착한 818급 대형 순시함을 건조해 시험 항해 중이다.
이들 함포를 탑재한 대형 해경선은 중국이 주변국과 영유권 다툼을 벌이는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서해에도 속속 배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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