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우리를 도우려고 징집한건 아님. 당시 이념분쟁이 심각하던 터키가 이목을 국내
사정을 국외로 돌리고 UN및 국제사회 영향력에 숟가락 얻으려던겸 하면서 파병시킨것
뿐임. 그런 파병에 자국민 희생시키면은 더 역풍맞으니까 쿠르드족 강제징집해서 보낸거죠.
뭐 국제사정에 순수한의도따위가 있을리도 없고 그런걸 찾는것이 더 웃기는거긴하지만
형제드립친다고 같이 맞장구쳐줄정도는 못된다고 생각됨. 알고보면 터키가 참..뭐시기한
나라이기도 하고 친하게 굴어봤자 좋을게 하나도 없음.
터키가 우리를 도우려고 했으면 자국인(터키인)들을 보냈어야죠. 왜 엄한 쿠르드족을 보냅니까? 터키인과 쿠르드족은 엄연히 다른 민족입니다. 와서 피흘린사람은 따로 있고, 생색 내는 사람 따로 있는 상황인데 그걸 고마워한다구요?
지금 IS가 세를 이정도까지 넓힌데는 터키의 쿠르드족 억압정책과 IS의 쿠르드족 말살정책이 맞아떨어져, 터키 국경도시에서 치고받는거 구경하고, 다국적군한테도 비협조적으로 나온게 어느정도 일조 했다는 분석이 나올정도로 터키인들은 이전부터 쿠르드족 못잡아 먹어 안달인 역사적 사실이 있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같은 동향이니 같은 학교 출신이니 하면서 조금이라도 엮이면 그게 친분을 쌓는데 유리하듯이 국가 간에도 똑같음.
그냥 어떤 이유던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역사가 있다면 그걸 굳이 거부 할 이유는 없어요.
그게 부정적인 관계라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는 게 옳다고 보지만 굳이 긍정적인 관계를 해치면서 까지 상대의 치부를 들춰낼 이유가 없어요.
한국이나 중국 이외의 대부분 나라들이 여기 댓글처럼 일본에 대해 생각할 거라 생각하니 씁쓸하군요.
즉, 과거에 무슨 짓을 했든 자국과 상관없으니 현재 일본이랑 잘 지내면 좋다고 생각하겠지요.
쿠르드족이랑 비슷한 처지를 경험한 우리조차 그리 생각하는데요 뭘..
그래서 국제사회는 냉엄한 거죠.
외교는 냉철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