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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30 00:18
[밀리역사] 뉴욕 상공에 떠있는 미국의 하늘의 항공모함 (Flying Aircraft Carrier)
 글쓴이 : 어부사시사
조회 : 5,037  

https://i0.wp.com/militaryhistorynow.com/wp-content/uploads/2013/11/Sparrowhawk.jpg

https://i0.wp.com/militaryhistorynow.com/wp-content/uploads/2013/11/Sparrowhawk.jpg

https://i0.wp.com/militaryhistorynow.com/wp-content/uploads/2013/11/Sparrowhawk.jpg

https://i2.wp.com/militaryhistorynow.com/wp-content/uploads/2013/11/macon-launch-recover-web1-550x250.jpg


https://en.wikipedia.org/wiki/USS_Macon_(ZRS-5)#/media/File:NH43901-enhanced.jpg

USS Macon (ZRS-5) 입니다. 1933년도 여름. 아래 맨해튼 섬이 보입니다.

갈고리로 걸어 매달고 다닌듯..그림 넣는 게 좀 어렵네요..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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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사시사 17-01-30 00:37
   
https://i0.wp.com/militaryhistorynow.com/wp-content/uploads/2013/11/Sparrowhawk.jpg?zoom=1.5625&resize=288%2C231

매달려있는 뱅기 Curtis F9C Sparrowhawk ; 요로코롬 매달고..


https://www.youtube.com/watch?v=DTGBFY82Gik
https://www.youtube.com/watch?v=qDuUjMyWb18

기중기로 들어올려 집어넣고(수납), 또 내려서 발진시키는 동영상도 있네요..
rozenia 17-01-30 00:43
   
1차대전 시기에 사용하던 비행선입니다.

해군함대의 경우 대형비행선 수십기을 최소 1개 함대가 운영했고 일본처럼 군함에서 이착륙하는 정찰기(당시는 복엽기)개념처럼 비행선 하부에 2-3기의 정찰기를 운영했다고 하네요. 미국 민간업체는 비행선을 일종의 유람선처럼 사용했구요. 뉴욕의 1920-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보면 종종 등장하죠.
     
어부사시사 17-01-30 01:20
   
1차대전 끝난 후가 아닐까요?
          
rozenia 17-01-30 23:17
   
시점이 조금 명확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중대형비행선 자체는 미국민수시장에서는 이미 1차대전이 시작되기 전인 1910년대부터 여객선과 우편수송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미해군에서도 시범적인 운영을 시작하긴 했습니다. 다만 얼마나 적극적으로 정규편성을 해놨던 지는 저도 명확히 모르겠네요.

확실한 것은 대전기간 내에 확실히 정규 실전배치됐습니다. 독일의 유보트가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다양한 대응책이 마련되기 시작했고 더불어 대전초기의 항공기의 초계정찰용의 용도에서 점차 폭격과 제공권확보를 위한 공중전 양상이 급격히 심화되면서 대전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대전에 영국과 프랑스에 물량을 제공하던 미국정부는 대서양에서 미수송선단을 독립적인 운항을 중지시키고 대규모 선단단위로 운행하도록 지시하게 되는데 아시다시피 여기서 유보트의 미수송선공격으로 참전이 결정되고

미해군은 효과적인 항공기대응과 유보트대응책으로 대량의 비행선을 대규모선단과 보호하는 함대 위에 띄우게 됩니다. 소량의 정찰기운영은 물론 해상에서 높은고도에서 먼거리의 유보트를 발견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네요. 1차대전 당시의 유보트의 기술력이란 지금과 다르게 왠만해서 수상운행을 하고 적진이나 필요시에만 잠항을 했다고 하니 먼거리에서 정찰하는게 효과적일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어부사시사 17-01-31 00:03
   
//미해군은 효과적인 항공기대응과 유보트대응책으로 대량의 비행선을 대규모선단과 보호하는 함대 위에 띄우게 됩니다. 소량의 정찰기운영은 물론 해상에서 높은고도에서 먼거리의 유보트를 발견하기 위해서 였다고 하네요. 1차대전 당시의 유보트의 기술력이란 지금과 다르게 왠만해서 수상운행을 하고 적진이나 필요시에만 잠항을 했다고 하니 먼거리에서 정찰하는게 효과적일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 //

네, 맞습니다. 1차대전 때나 2차 대전 때나 그넘의 U보트가 항상 골칫거리였죠...수송선단 보호에 비행선(항모) + 요격기이면 최고의 조합이겠군요. 확실히 1차대전 때 비행선이 사용된 건 맞습니다. 세계 최초로 취역한 비행선(항모)도 1차 대전 중 영국의 23-class airship (첫 비행 1917년도)었고 1920년까진 다 퇴역해버렸죠.

*참고로 세계 최초의 항공모함도 영국해군의 HMS Argus (1917년 취역, 2차 대전 때도 여전히 활약함)였죠. 한편으론 이 항모도 U보트 잡을라고 대잠전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알면 알수록 대단했던 영국이랄까요...

아래 댓글 링크 참조,

http://militaryhistorynow.com/2013/12/02/the-brief-and-bizarre-history-of-flying-aircraft-carriers/

마찬가지로 위 사진의 미국의 쌍둥이형 자매선(Sister-ship)인 Arkon, Macon 둘 다 해상에서 주로 정찰/요격 용도로 사용됐었죠...물론 최후를 맞이한 것도 바다였고 ㅡ,.ㅡ;; 다만 위 사진과 링크의 미국 거는 취역 시기가 1930년대 초였구요. 아이러니(?) 하게도 기술적 완성도는 훨씬 전에 만들었던 영국 게 더 나았나 봅니다. 최소한 미국 거처럼 허무하게 바다에 추락하지는 않았으니까요...ㅎㅎ

어찌보면 1차 대전 중 전술적 필요성의 절실함에 탄생한 것이 비행선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노원남자 17-01-30 00:44
   
뭔가 낭만적이네요..인디에나존스에서 나오면 될소재들..ㅎㅎ
어부사시사 17-01-30 00:51
   
흑요석 17-01-30 01:19
   
저때 우리는 쪽빠리들에게 지배당하고 있었나요.

미국 무시무시하다는..
     
알게모냐 17-01-30 08:35
   
쪽바리에게 지배당한 이유가 바로 그 더러운 미국의 배반 때문이죠. 가쓰라태프트조약, 시험에 단골출제되는 부분이죠. 한미동맹도 언제 깰지 모르는 놈들이니 대비를 해놔야 합니다. 가쓰라태프트조약때도 조미수호통상조약 상태였죠. 가장먼저 대사관 철수시킨것도 미국이고.
          
가마구 17-01-30 13:27
   
지긋지긋한 남 탓...
          
흑요석 17-01-30 17:49
   
미국이 조선에 빚진 게 없는데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미국인이 우리랑 같은 민족도 아니고.

그거 같다 미국탓하는 건 개그네요
12척 17-01-30 02:13
   
아크론이면 계류 시키려다 돌풍이 불어서 로프를 잡고 있던 수병이 낙사한 필름이 있죠.
추락도 추락이지만 운영중에도 사고가 많았다고 합니다.
     
어부사시사 17-01-30 02:57
   
네, 제가 봐도 비행선의 최대 적은 적 전투기가 아니라 <바람>인 것 같습니다. ㅎㅎ

이런 거 볼 때마다 느낀 건,,미국이란 나라가 '도전자 정신'이 참 강한 것 같더군요...수많은 시행착오에 따른 희생을 감수하면서..

어찌 보면 우리같은 후발 주자들에겐 다행?이랄까요...... 선행 주자들이 이런 삽질?은 하면 안 된다는 걸 이미 보여줬으니..ㅎ
안경도깨비 17-01-30 08:38
   
저래뵈도 요격기를 비행선 내부에 수납하는 녀석도 있었다죠. 하지만 기술발전으로 비행기들 항속거리 늘어나니 모조리 뻘짓으로 판정되고 나가리....개인적으론 참....낭만적이라 생각함.
수십대의 비행선단에서 쏟아지는 요격기부대!
     
어부사시사 17-01-30 10:57
   
위 비행선이 바로 그 내부 수납 가능한 녀석입니다. 동영상 보시면 뱅기에 달린 갈고리로 그네(trapeze)처럼 생긴 걸대에 걸어 기중기로 들어올려 수납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kira2881 17-01-30 14:06
   
스타의 캐리어같은 놈인가요....
어부사시사 17-01-30 19:24
   
ㄴ그러쵸 스타에 캐리어가 아마도 저 비행선에서 착안한 것 같더군요...현실은 저 쌍둥이형 비행선이 Arkon, Macon 두 대 있었는데 Arkon이 먼저, 뒤이어 Macon도 바다에 추락해서 소멸됐죠...두번째 Macon 추락했을 땐 인명구조 외엔 건질 생각도 아예 안함. ((어차피 삽질인 거 지들이 더 잘 알았으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