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300V 9M83기준으로 탄두중량이 150Kg입니다...-_-
여기에 파편폭발력을 강화시키려고 대개는 HMX와 같은 고성능 폭약을 충진하고, 텅스텐등의 파편재를 봉입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살상능력은 무게 250Kg급 12인치 포탄과 맞먹습니다. 대공미사일이라니까 전투기들에 장착하는 무게 90Kg(사이드와인더)짜리 만만이들로 생각하실 수 있는데. 말만 대공미사일이지 기본적으로 전봇대보다 더 무거운 물건입니다.
귀염둥이 만만이 사이드와인더조차 탄두중량이 9Kg입니다. 충진폭약이 HMS계열이라 폭속과 발생가스량이 TNT에 비할 바가 아니라, 구식 105mm고폭탄과 위력이 맞먹습니다. 당연히 이거 정통으로 맞고 멀쩡할 항공기 전세계에 하나도 없습니다.(상대적으로 무게대비 파괴력을 높이려고 알루미늄 파편을 발생시키고, 이를 빠른 폭속의 고성능 폭약사용으로 파편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살상반경내의 파편파괴력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방식을 응용한 대표적 물건이 탄체를 알루미늄으로 만들고, 고성능 폭약을 사용한 신형 81mm박격포탄으로 위력이 기존 구식 4.2인치 포탄과 맞먹습니다.)
그리고 S-300계열 미사일중에 직접타격방식은 존재하지 않아요.
만약 저게 터졌으면 적어도 반경 50미터 안에 있는 인명은 거의 다 죽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파편비산거리가 200미터급이니 그 안에 있어 죽을 확률이 꽤나 높고요. 꽤나 구조가 튼튼한 요즘 제트전술기라 해도 반경 20미터 이내에만 터져도 치명적인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