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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26 10:02
[육군] 우크라이나 헤르손 탈환중. 예비군이 정말 중요하네요
 글쓴이 : Sanguis
조회 : 3,824  

14441.jpg

3/23 헤르손 시 의회에 우크라이나 국기 계양되는 모습.
아직은 탈환 전임.


개전 초기 함락되었던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대대적 반격으로 러시아군 방어선이 돌파되고 탈환전이 전개되고 있네요.

서부지역에서 예비군들이 속속 훈련 및 재배치가 완료되어서 가장 중요한 오데사 일대에 배치되어 해안 방위선 구축해놨고..  예비군 배치로 한숨 돌린 오데사 방위군 주력 부대가 헤르손 공세에 투입되어 러시아군 방어선을 잘라서 각개격파..

예비군이 없었다면 오데사 수비를 위해 움직일 수도 없었을텐데 예비군이 투입되니 우크라이나 가용병력도 훨씬 늘어나는중.


현대전이라고 해도 예비군은 정말 중요한가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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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22-03-26 10:07
   
이게 3월 23일 사진이란 증거가 있어야겠죠.
     
Sanguis 22-03-26 10:10
   
https://m.dcinside.com/board/war/2493288

헤르손 시장 피셜임
면도기 22-03-26 10:22
   
방어를 동원예비군이 하고, 역공을 기동력 좋은 정규군이 하면 가장 이상적이긴하죠.
검푸른푸른 22-03-26 12:55
   
푸틴이 전쟁이 이렇게 길어질걸 예상 못해서 더 그런듯.
계획으론 빠르게 키예프 함락시키고 어떻게든 협상주도권 쥐고 우크라이나 정권 갈아치울 심산이었을텐데
그게 막히고 전황이 계속 길어지니 사전준비 못한 러시아군도 슬슬 나락가는 듯.

방어전쟁이 아닌 침략전쟁인데 적진에서 보급과 지원이 말리고 사기떨어지면 힘들수밖에 .
벌레 22-03-26 13:19
   
다 포기하고 크림반도만 차지하겠다는 전략으로 러시아가 움직이고있음
북부에 고립된 1만명 이상의 장별들은 버려지고 죽은목숨
     
어부사시사 22-03-26 13:30
   
근데 젤렌스키는 크림반도 되찾을 생각인 듯요..

"전쟁 시작은 푸틴 니가 했지만 끝내는 건 나 젤렌스키가 하겠다!"

* 참고로 지금 예비군 100만명 중에 20만을 치장물자까지 꺼내서 즉시전력으로 편성해서 투입했는데 곧 있으면 20만 (숫자 착오인지 40만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아마도 경보병 위주로 예상) 더 충원 완료될 모양임다. 말하자면 총 60만+(a) 대군; 정규군 20만 + 예비군 40만..(아직 60만 더 남아있음)
          
다른생각 22-03-26 15:33
   
개인적으로 크림반도는 힘들듯.
그만한 전력이 될지도 의심스럽고 크림반도로 진입하는 연결 구간은 굉장히 좁고 김..
즉 포병대의 지속사만으로도 방어가 수월한 지대임.
아무리 종이호랑이로 전락한 러시아군이라도 자국영토로 인식하는 크림반도에서의 방어전은 각오가 다를수밖에없음.. 더군다나 주력 군 기지도 위치한 지역이고.. 공세병력의 엄청난 희생을 각오해야하는 환경임..
우크라이나 본토와 다른 주민 구성이나 친러적 민심,환경 ,병합 과정상 법적 절차와 명분,실효지배등등
우크라이나가 찾기도 힘들고(이건 서방권도 안도와줄거임) 찾는다 해도 통치가 힘들거임.
               
어부사시사 22-03-26 15:48
   
크림반도 (러 정부에서 대부분의 사유자산 국유화 , 본토 주민과의 차별대우 등으로, 푸틴한테 속았다고..) 주민들도 이젠 대부분 반러로 돌아섰다는군요. 그들이 러시아로 탈출하려니까 푸틴이 오히려 크림대교 차단하고 있는 실정임. 분위기상 막말로 러군이 이젠 크림반도에서 어슬렁 거리고 돌아다니다가는 까딱하면 주민들한테 맞아 죽을 수도 있음.
승리만세 22-03-26 13:35
   
미군이 계속 감지 및 정찰해서 정보를 우크라이나 군에게 제공해주긴하지만, 이건 정말 잘싸우는 겁니다. 우크라이나군이 해당지점만 포격 하고 타격하는 방식으로 어떻게든 지원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싸우고있죠.
예비병력도 100만명이나 무장시켜 러시아도 총동원령 내리지않으면 가망이 없을겁니다.
Tigerstone 22-03-26 14:15
   
러시아가 장비빨로 전쟁에 이길수있다는 얼뜨기도 있었지만...

전쟁에있어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일깨워준 전쟁임
보급도없이 영문도모르고 타국에끌려와서 길도몰라서 우왕좌왕하다 객사하는군대와
내나라 내고향지키겠다고 스스로 총드는 사람들과의 전투력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그리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그장비빨차이도 줄어들고있음.
(러시아군이 육군위주인데데 사실상 제공권은 우크라에있음 미군 정찰기가 러시아동향정보  전부주고있음.}
또 러시아가 지금도 보급개판인데 장기전갈수도없고 반면 우크라는 미국유럽등에업고 무한보급받을수있음
전쟁은 이렇게 끌다가 러시아가 퇴각하던지 협상할듯
크림빵 22-03-26 14:19
   
아 ,,그래서 전세계가 파병거부군요.
연전연승하니 도울명분 사라짐.
니들이 혼자다해 군요.
최강 우크라이나 예비군이 있으니 러시아 망했음.ㅋㅋㅋㅋ
모스크바 항복선언 하겠음.
도나201 22-03-26 17:28
   
우선은  우크라이나의 전술에 대해서 접할 부분이 있다라는 것임.

러시아는
돈바스지역을  먼저로 점령후....  남하하기 시작합니다.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우회하면서 진격로를 크림반도로 잡습니다.

그리고 크림반도는 마리우풀과 별개로 동시 진입합니다. 
이때 헤르손향해 진격하고 ...    이과정에서 민간인의 시위대를 만나게 됩니다.
그로인한 진격저지.

계속 남하하던 마리우폴우회병력이 합류하면서 ..

헤르손탈환으로 이어집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러시아의 진격 전술이고,


여기서...  우크라이나는
돈바스지역은 어느정도 밀릴 각오로 하고  히루키우를 최종 방어선으로 잡고서  1선 2선 3선으로 
북쪽 키이우방향의 진격을 막아냅니다.

대신 남하하던  마리우폴을 최종 마지노선을 잡고 끝까지 저항중이고,


크림반도를 넘어오던 상황에서  헤르손을 기점으로 2차저지선을 만들게 됩니다.


이과정에서  혹시 모를 오데사 상륙에 대거 대처하면서 .. 사실상 최종 저지선을 오데사로 잡습니다.
여기에 엄청난 저지선으로 위한 병참비축을 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초반기 밀렸던 이유는 일부러  전략적퇴각과 함께  전력보존측면이 강한데 .
이때.... 마리우폴의 포위상황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조프연대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핵심 공정사단으로 봐도 무방할 만큼  굉장히  큰 전력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  우리나라 공수부대  2개여단급의 병력이  마리우폴에서
철수하지  못하고  최종결전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됩니다.

이미 마리우폴에 대한 우회로에 대한 방책도 생각되어서

1차저지선에서 진격을 늦추면서  헤르손에서 저지선을 구축한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빠른 진격에  우크라이나가 행한 것은 빠른 전력보존과  기존 비축물자 및 기타 예비전력의 합류가 가장 시급했는데..

오데사를 중심으로  이러한 전력이 이제 도착하기 시작한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현재  이 도착 예비전력으로  헤르손의 재탈환을 노리고 있는듯합니다.

그상황에서...... 마리우폴 하단에 있는 항구에  상륙보급작전을 감행하던  러시아의 보급선단 4척을  중거리 탄도탄으로 침몰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우크라이나가  전력보존에 상당한 애를 썻다라는게 증명되는 상황입니다.
혹은 ....  루마니아  폴란드의 전력을 차용했을수도 있고,

현재 우크라이나의 헤르손함락이 임박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듯이 보이고

러시아의 그나마 제대로 보급이 이뤄지는 곳이 바로 크림반도를 접한  이곳이기에 .
상당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헤르손이 함락되면  러시아로서는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갑니다.
헤르손함락이 되면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모든 전황이  대치상황에 들어가게 됩니다.

아쉽게도 마리우폴은  이번전쟁의 희생자로 낙인찍히면서  러사아에게 함락될듯이 보여지지만,

돈강을  중심으로    기존 예비군 사단 및  기타 용병부대가 결집이 이뤄지면서 
간간한  저항으로 이어갈것으로 보여져서 

러시아의 동부, 남부 전선의  서진이 막혀버리고 대치상황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 바로  헤르키우,    헤르손에 병력을 양분하지도 못합니다.


여기서 서부전선의 막히더라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포위작전이 성공했다면..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가능성이 있었는데.
지금 키이우의 상황을 보면  예비대 와 비축 보급등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의 키이우를 볼때.

그리고  기존 포위병력이  라스푸티챠... 로 인한  진격이 멈춰서  키이우 외곽 포위에 먼저.
발을 딛고서  보급이 끊기면서

예비대가 오히려 역포위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체르니히우의 ... 저항에 성공하고  키이우동부의 진격을  교량폭파 및  기타 관련 게릴라작전으로
진군속도를 조절하다가....
다시  전차사단이  대치하면서  키이우동부상황을  역전시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사실사이 키이우 방어에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이 진격병력이  현재 해야 할일은 퇴각로의 확보를 먼저 확보하고 나서  진격을 하던지 퇴각을 하던지 결정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다시 동부전선  남부전선의 대치상황에 성공하면서 .
이쪽전선의 퇴각은 그나마 순탄하겠지만,

협상에서 오히려 시간을 벌은 입장은 우크라이나가 되는 기이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미 킨잘까지 써가면서  러시아는  공세를 퍼붓었지만,
실제로는 현재 러시아가 필요한 것은  ..
대치상황에 필요한  공병사단과  보급물자진입을 위한 보급로확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것도 녹녹치 않아서 .

현대화에 그나마 개량하고 있던 모든 러시아의 무기가 ...
전선구축에의한  1vs1 맞다이에서 힘을 썻던 전술과는 무관하게 .
측면에서 노리는  소규모병력의  기습에  진격속도의 저지가  굉장히 전략자체를 변화하게 만들었다라는 것입니다.


남부전선의  오데사를 중심으로 바로바로 이제는  보급과 예비대의 투입이 가능한 상황이고,
헤르손의 재함락에 상당한 공을 들이겠지만,

그건 군사적으로나 유리할뿐
전후이후의  헤르손의 복구에 상당한 촉각을 세울것으로 보여집니다.

이기회에 크림반도까지 진군에 성공하게 된다면,
전쟁은  장기전으로 끌고 가게됩니다.

이때 러시아의 방법은 중국군의 연합투입밖에 없는상황인데.
핵우산을 자처한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철저히 배반하게 되는 과정에서 .
중국은 외교적인 고립은 심화되게 될것입니다.

사실상  서방세계와의 단절을 의미하게 되고  중국내 모든 해외기업들은  전부 철수하게 되고,
중국의 식량무역선마저  유입이 금지되게 됩니다.

중국 이러한 결정을 하지 않으리라 보여지고 있으며.

결국 러시아는 퇴각을 위한 퇴각로의 확보시기의 타이밍을 지금시행해야하는데.
그게 녹녹치 않은 상황입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러시아의 협상이후에 퇴각시에 뒷통수를 맞을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만약 이전쟁이  5월까지... 이어간다면.  우크라이나는 협상을 통해서 크림반도수복까지도 가능하게 됩니다.


문제는 터키입니다.  터키와 이란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라크의 움직임때문에  이란은 꼼짝하지 못하고 있죠.
굳이 대치상황의 지원으로 나설 명분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지금 러시아는 퇴각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전멸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협상지역을 확보하고  퇴각을 결정하게 될때

우크라이나 측에서  협상을 무시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은 예비대의 상황입니다. 실질적인 군대처럼 상부지시에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전력이라는 사실입니다.
일부지역에서의  역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마리우폴의 참상을 보는순간 그 복수심은 증폭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서.
돈바스지역을 통한 역습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기화 대치상황으로 가도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그때는 보급전쟁으로 뒤바꿔서  급습을 생각하던 러시아의 전력이... 보급문제로 치닫게 됩니다.
이때 상당한 외교전쟁이 펼쳐지게 되면서
사실상 러시아의 외교적인 패배가 결정된 상황입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은  우크라이나가 가난한 나라라는게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는 것이 될수 있습니다.
급습후 .... 약탈을 목적으로 보급이 어느정도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러한 부분이 사라졌다라는 것이죠.

가보니 아무것도 없었다가.... 가장 핵심이죠.

오히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부분을 상정해서 .  대부분의 전쟁물자를  빼버린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마리우폴에서는  보급이 끊긴상황에서 .. 처절하게 저항하고 있고,


이제는  전쟁이 아니라  국제 외교전으로 치닫게 되면서  러시아의 입장은 아무런 카드가 없습니다.
중국은 이미 배신한 상황으로 보이고,
돈을 준다고 해도,  사실상. 돈은 별 효용성이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의 전쟁물자의 지원이 없는한  러시아는 국제외교전에서 참패를 할수밖에 없는상황입니다.


대치상황에서.....  후에..    예비대의 러시아의 퇴각에 의한 공격이 후에 상당한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은 전쟁입니다.
     
평당1억 22-03-26 21:40
   
일로바이스크 전투였나요? 예전 돈바스전쟁때 포위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협상을 통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보장받고 퇴각하다 도살당한 전투....이번에 러시아가 협상을 통해 물러나더라도 아마 곱게는 못갈것 같네요. 전술핵을 쓴다면 이때 쓸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