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2-05-18 04:54
[육군] 보병이 전차를 보호할 수 없다.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2,049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 영상에서 유심히 살펴본 게 
과연 대전차 미사일에 러시아 전차가 터져나갈 때 
보병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하는 거 였다.

그런데 내가 살펴본 바로는 러시아 전차가 전진하는 주변이나 
전차에 타고 (탱크 데쌍트?) 총들고 사주 경계하는 보병을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은 앞장서 가는 전차를 따라가는 장갑차를 타고 있었다.

그리고 전차가 미사일 맞고 터지니 장갑차에서 보병이 재빠르게 내려서 
미사일을 쏜 매복한 우크라 군을 수색하거나 공격이 오는 방향으로 반격하는게 아니고 
보병을 실은 장갑차는 빠르게 방향을 돌려서 공격방향과 반대로 달아나고 있다.
반격을 하는 건 상부 의 기관총으로 미사일이 날아온 방향으로 반격하는 정도이다. 
즉 보병은 기갑 차량을 방어하는데 거의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

사실 보병이 내려서 걸으며 전차를 엄호할 거라면 
전차는 보병을 따라가야하고 보병이 걷는  속도 밖에 못낼 거니 
이건 전혀 전차로서 값을 하지 못할 것이다.

병사가 수십명이 있다고 해도 숨을 데도 없는 우크라 벌판에서 
어디서 포탄이나 총알이 날아올지 모는데 내려서 걸으며 수색이나 
사주 경계하라는 건 무리고  결국 장갑차를 타고 그 속에서  
전차를 따라 가고 있으니 사주 경계나 매복 수색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전선이 고착되니 전차가 움직이는 경우 보다는 건물이나 숲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전차는 드론에 발각되어 우크라군의 곡사포에 당하고 있다.
즉 이제 전차의 최대 천적은 우크라군의 전차가 아니고 곡사포이다.
이 경우엔 보병이 곡사포를 발견하거나 포탄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포격에 피해만 입을 뿐이니 보병은 전혀 전차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현대전에서 전차와 전차가 맞대결을 하는 것은 극히 드문이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아제르바이젠이나 리비아, 시리아 내전 체첸 내전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
가장 전차전을 벌이기에 적합한 지형환경인 우크라에서도 전차전은 없다. 
이제 전차를 상대하는 건 전차가 아니고 곡사포나 대전차 미사일이다.

헬기로 전차행렬을 공중에서 수색하며 보호하려고 해도 
견착식 지대공 미사일에 헬기가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판이라 
지상군 지원이나 엄호용으로는 헬기 지원을 크게 억제하고 있다.
이제 우크라군 진지나 차량 폭격에만 공격헬기를 이용할 뿐아다.

즉 러시아 기갑부대의 행태가 내가 보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고
현재의 구성과 무기로는 더이상 잘할 방법이 없다.
결국 보병이 주변에서 매복을 사주 경계하며 전차를 보호하는 건 
적어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전혀 통할 수 없는 교리다.
 
그런데도 일부 서방 유투버 들은 보병이 주위를 매복을 경계하며
전차를 보호하지 않아서 또는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해 공중지원이 없어서 
러시아 전차들이 매복해있던 우크라 군이 쏘는 서방의 대전차 미사일에
허무하게 당하는 거라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천추옹 22-05-18 05:37
   
라스푸티차때매.. 전차들이 도로로만 이동해서 벌어진일임.
니내아니 22-05-18 06:22
   
이쯤 되면 ..머리 아픈 환자네..ㅋㅋㅋㅋㅋ

저쪽 디씨에서도 비슷한 글 올라와서 욕먹드만 ㅋㅋㅋ


환자네 환자...
칼까마귀 22-05-18 06:42
   
매복으로 전차 공격하는
영상은 좀 있던 것 같은데요.


후퇴하는 러시아군 전차 한대로
큰 피해를 준 영상도 있고요.



문제는 보병 활용보다는 드론을
잘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 같은 경우 실종자 수색을
위해서 드론이 투입이 되고 체온까지
감지하는 기능으로 실종자 구조를 하는
모습을 몇 번 보았습니다.


군용 드론이면 이러한 응용방법은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헬기가 제대로 활용이 안 되면
아쉬운 대로 드론이라도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야 않을까 싶습니다.


뭐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냥 그러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suuuu 22-05-18 08:42
   
선 정찰 후진입을 해야함.
첨병이 되었던 드론이 되었던...
카산드라야 22-05-18 09:22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적이 있는데요  대전차 미사일 사거리를 생각하면  보병을  수키로 반경으로 깔아서 수색정찰을 해야 한다는건데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음  드론이나 헬기면 모를까
점퍼 22-05-18 10:08
   
그냥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게 전쟁입니다.
러시아가 제공권 확보에 실패한 시점에서 시궁창에 끌려들어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죠.
이제 전격전은 불가능 하고 보병으로 전선 유지하면서 서서히 밀고 당기는 수밖에 안남았다고 봐야죠.
그렇다고 핵폭탄 날릴 수도 없고...
평당1억 22-05-18 10:16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봄. 지금 러시아군 행태를 비웃을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서 미국 단1개국에 불과할뿐이라고 생각. 나머지들은 군력이 어느정도 되는 나라를 상대로는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할게 뻔한데 그런 상황에서 드론+자주포 조합은 사실 맞고 푸는수밖에 없음. 한국군이라면 아마 초기엔 전차 당했을때 보병들 개돌시켜서 잡으려는 시도를 보이겠지만 그런 시도 조차 준비된 포공격에 빈번히 실패하게 되면 그때부턴 Run밖에 할게 없을것. 과거의 교리가 점차 시대에 밀린다는 느낌을 받고 새로운 교리를 개발해서 빨리 적용시킬수밖에 없다는 생각. 그게 아니라면 미국처럼 제공권과 정찰정보의 장악하에 압도적인 공군력/포병전력으로 적 포병세력을 사전/즉각적으로 일소시키는수밖에 없음.
구름위하늘 22-05-18 12:46
   
러시아군은 기본적으로 차량화 부대 입니다.

우리나라 군 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전차나 장갑차 주위에서 속도를 맞추어서 걸어서 사주경계 하는 형태가 기본이 아닌데,
서방 입장에서 이해하려니 잘못된 해석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공세적 운용 할 때에는 오히려 적과 교전 시에 보병은 하차하지 않고
전투를 하는 것이 맞을 수 있습니다.
구름위하늘 22-05-18 12:58
   
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너무 서방 측 자료와 우크라이나 영상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대전차미사일로 공격받는 전차 사례나
휴대용 대공미사일로 공격받는 헬기의 사례는
몇 배나 많은 반대의 사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10번의 반격 중에 1번의 반격 성공만 영상으로 접하고,
9번의 실패를 무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각의 사례를 나무로 보고,
전체 숲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의 전황은 러시아의 의도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idontknow 22-05-18 13:56
   
1. 기갑이 몸빵해서 보병을 보호해야지 왜 보병이 기갑을 보호하나요?
2. 돌격 앞으로 할때 보병만으로는 화력도 안되고 기동력도 안되고 방어력도 안되어서 만든게 기갑 아닌가요?
3. 미국 말고 어디가 지금 우크군처럼 최신 맨패드를 저렇게 많이 쏴 댈 수 있나요?
4. 숨어서 탱크 하나 잡을때도 보통 2~3명은 죽는데... 많은 수의 우크병사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쏘는 겁니다.
5. 맨패드는 방어용이지 공격 하기에는 부적합 합니다.  이미 뺏긴 땅을 수복하거나 공격 들어갈때는 큰 도움이 안됩니다.
도나201 22-05-18 14:35
   
이번 전쟁에서 전력적인 우세보다 
정보감시자산보유.
보급.

이두가지만 제대로 있으면 전세유지를 할수 있다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한두가지의 전력상의 무기의 성능에 집착하는것에는 확실히 어느정도의 가용성이 있지만,
전면전상황에서는  전혀 다르게 봐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전면전과 국지전에대한 인식차이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