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러시아군의 피해상황이 올라왔는데
병력 29,450명을 청산했습니다(마지막 날 +100명).
탱크 - 1,305 유닛(+3);
장갑 전투 차량 - 3,213 유닛(+19);
포병 시스템 - 606 유닛;
MLRS - 201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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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피해의 절대 숫자나 규모야 우크라군도 엄청 전과를 과장했을 테니 큰 의미가 없고
또 그거야 어느 전쟁 어느 편도 다 하는 거고 (잘해봐야 절반 정도?)
눈여겨 봐야하는 건 바로 탱크와 장갑차의 피해 비율이다.
러시아 군 편제는 대충 기갑 전술 부대 BTG 당
T-72 전차 10 대에 BMP-1 등 APC 가 33 대 수준이다. 퉁쳐서 1:3
이거야 미군이나 한국군도 기계화 부대는 비슷한 전차와 장갑차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니별로 신기할 것도 없다.
그런데 위에 우크라군이 파괴/노획 했다고 주장하는 기갑차량 피해를 보면
대충 퉁쳐서 탱크 : 장갑차 = 1: 2.5 정도 된다.
3월 말등 다른 날짜 피해 발표를 봐도 그정도를 거의 유지하고 있다.
조사해보진 않았지만 러시아군이 주장하는 우크라군 피해도
탱크와 장갑차 비율은 저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을 거다.
러시아군과 같은 장비를 쓰고 있는 우크라군이 아무리 파괴되었다고 해도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전차의 구분을 틀릴 이유는 없고
또 전과를 과장하기위해 장갑차를 일부 전차로 과장했다고 해도
저 비율과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러시아군의 BMP 들의 경장갑 들 보다 월등히 두텁고 무겁운
중장갑이고 더 무지막지한 대포를 가지고 있고 가격도 훨씬 비싼
T-72 등 전차가 실제 전투에서는 별로 장갑차보다
더 나은 생존성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오히려 액면으로는 더 생존성이 낮다.
물론 여러 대가 함께 섞여 있으면 수가 적은 전차가 더 전과로
더 높이치니 전차부터 먼저 공격하겠지만...
즉 중갑갑에 대구경 포를 가진 주력전차 T-72 전차는
장갑차인 BMP-3 보다 생존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아군을 방어하고 적군을 물리치는 데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