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마르 공화국의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유언으로 자신이 죽고나면 카이저 빌헬름2세의 아들인 황태자 빌헬름을 황제로 추대하도록 유언을 남긴 것을 당시 정권을 잡은 히틀러가 무시했다고 합니다.
만약 이때 히틀러 대신 호엔촐레른 왕가가 다시 독일의 정권을 장악했다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하는 생각을 문득 드네요.
밀게유저분들은 어떻게 변했으리라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독일 황제이자 프로이센왕의 직함을 가지고 있던 호엔촐레른 왕가의 현재 당주인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페르난디트 프린츠 폰 프로이센'은 경제학자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한 말을 보면 이 사람이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동네 정치가들과 비교가 많이 되는 듯 하네요.
-"나는 도이칠란트의 정치체제가 변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지금의 나는 나의 조상들보다 행복하다."
-"내가 맡고 있는 호엔촐레른 당주직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도 않다."
최근 활동으로는 2011년, 게오르크는 합스부르크 황가 최후의 대공인 오토 폰 합스부르크(Otto von Habsburg)의 장례식에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