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주둔지에서 155미리 자주포(K55)로 화포사격을 준비하고 포탄 및 장약까지 장전하고
사격명령을 기다리는중 전 포반 화포에서 나와 있으라는 명령을 하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30분정도 지나서 화포사격을 하기는 했는데...
사격이 끝나고 30분정도 늦춰진 이유를 관측병인 동기한데 물어보니 관측장교가(소위) FDC(사격지위통제소)에 표적의 좌표를 알려줘야 되는데 측지소(관측장교와 관층병이 있는곳)의 좌표를 알려줬던겁니다. 사격통제관이 이상하게 여기고 사격중지를 시키고 관측장교는 사격통제관한테 얻어터지고 그랬는데..
그 일 이후 그 관측장교는 포대관측장교에서 대대 정훈장교로 발령받아 제가 제대할때까지 정훈장교로만 군생활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