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논란중인 상태라 그냥 마지막으로 글을 남겨 볼까합니다.
위에도 댓글을 올리기는 했지만 탄약창출신입니다.
(이번에는 미리 네이버에서 확인을 해서 안전하게 공개된 정보까지만 올리까 합니다)
정확히 1탄약창을 나왔구요. 탄약사령부가 통합되어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대충 돌아가고 했던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전쟁발발시 탄약창에서 보급할 수 있는 단위는 6일이상은 '아주' 거뜬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게 제가 있었던 98-2000 (imf) 시기 기준이지만 지금은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았을거라 확신합니다. 또한 이게 상대적일 수도 있는것이 냅다 소비를 하면 물론 더 빨리 줄어들기는 하겠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예측범위의 전쟁을 상정하고 비축을 하기에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거기다가 또 생각할 것이 말씀드린대로 전국에 산재하고 있는 탄약창을 생각하면 후방지역에 위치한곳에서 전방지역으로도 필요시에 추진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해당전선에 보급할 수 있는 양은 더 많이 늘어나겠죠.
위급한곳 우선순위로 보급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버는 사이에 생각하기도 싫기는 하지만 일본등의 가까운 우방국가에서 빌려오거나 또는 국내방산업체가 생산을 늘리는 식으로 해서 보급을 마출수도 있습니다.
결론은....만약 한국에서 전쟁이 발발했을경우... 다른것은 몰라도 탄약,포탄류등이 모자라 전쟁에 질 가능성은 현재에서는 매우 희박하다 입니다.
추가....탄약창의 부대규모는 일반적인 부대를 나온 분들이 상상하신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제가 있던 곳 역시 신탄진에서 가장 큰 산 4~5개가 포함되어 있는 규모였습니다. 그런데도 전국의 탄약창에서는 중소규모에 불과할 정도로 작은 규모였는데 그러한 곳에 탄약,포탄류가 적재되어 있다면 과연 얼마만큼의 양이 들어있을까요?
좀 더 현실적인 논쟁이라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탄약보급등의 문제보다는 전투수행능력 등으로 이야기하는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