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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7 09:36
[잡담] 파주일원에서 군생활하신 예비역분들께 질문입니다.
 글쓴이 : 사커좀비
조회 : 2,883  

항상 눈팅만 하다가.. 옛생각이 나서 질문드립니다.
파주일원에서 군생활하신 분들은 아실 것 같아서.. 여쭤 봅니다..
파주시 금촌읍내에 "병사의집"이라고 식당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 "어머니" 식당 운영하시고 계신지 아시는 분 있나요?
 
정말 20여년만에 그쪽으로 출장갈 일이 있어서...
한 번 찾아가 보려고요... 그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부대찌개도 맛있었고...
무엇보다.. 처음 보는 병사들.. 자식처럼 챙겨주시고 했었던...
추억이 있어서요...
 
외박나가서 밥먹고 있으면.. 오늘 잘데는 있느냐 물으시면서...
식당에서 자라고 자리 마련해 주시고.. 라면도 챙겨 주시고..
비디오도 잔득 챙겨주시곤 했었죠...
인근 부대 체육대회 등 행사있을 때마다 밑반찬 챙겨서 위문해 주시고..
 
무슨 사연이 있으셨는지... 당신 식당에 찾아오는 모든 사병들을 다..
아들처럼 보듬어 주셨던 분인데.. 보고 싶네요...
 
소식아시는 분들 계시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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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빠 15-07-17 13:35
   
글쎄요 금촌 워낙 바뀌어서 ㅜㅜ
다다나 15-07-17 15:30
   
06군번입니다. 제가 전역할때까지는 있었습니다. 저도 외박나가면 한번은 꼭 가는곳이었습니다만..지금은 모르겠네요...;;
몰린 15-07-17 18:30
   
헠 여기 가생이에서 병사의 집을 아는 분을 뵙다니

야동리 2기갑 106기보  93년도 군번입니다 .  대대체육대회때 음식 싸와서 나눠주고 식상서 음식먹으면

비디오도 틀어주고 정말로 자식처럼 대해주시던 분이었죠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군복을 너무 멋있게 생각해서 결혼도 군인하고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

그래서 군인들한테 그렇게 살갑게 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커좀비 15-07-20 08:42
   
안녕하세요? 반갑네요... 같은 부대출신을 보다니..
저는 29전차 91군번입니다...
영화배우 정재영씨도 저희부대 있었죠.. 저보다 쫄병이긴 했지만...
소식아시는 분들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
옛날 생각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