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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8 03:34
[잡담] 한국군 정규부대 공수작전
 글쓴이 : 하나둘넷
조회 : 2,426  

원래 특수전사령부(줄여서 특전사)휘하의 공수특전여단들이 육군에선 유일한 공수훈련을 받아왔습니다.
(헬기레펠수준이 아니라 완전한 낙하산 강하훈련)

특전사 휘하 공수특전여단이야 애초에 완전한 비정규/특수전등을 상정한 부대들이기에 미국의 공수사단
에 해당하는 이미지가 아닌 게 맞습니다. 

이에 반해, 군단 예하 특공연대, 수색대들은 창설 극초기 특전사와 구성원이 사관급 이상이냐 병이냐의
차이만 있을 뿐 임무/훈련성격이 많이 겹쳐서 혼란스러웠던 점이 있었지만 임무성격과 훈련강도등이
정립되면서 각자 맡은 임무에 맞춰왔습니다. 

하지만, 입영 병자원의 질적/양적 저하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국방개혁에 의해 군단/사단 섹터가 확장
되고 특공연대의 종심작전 범위도 함께 늘어나면서 특공연대도 숙련도가 제한되는 병자원 비율을 낮추고
구성원의 간부화를 서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1년 개편계획이 시작되어서 실험부대로 701특공연대를 선정하고 개편작업을 수행해서 2014년 개편을
완료했고, 이후 여타 군단 특공연대와 수색대로도 확장해 나아갈 예정입니다.

사실상 특전여단과 간부 구성비와 임무등에서 차이가 많이 줄어듬에 따라서 헬리본 중심 임무로 인해
축소되고 제한되었던 공수훈련도 본격적으로 다시 부가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야기를 돌려서 일단 현시점에서 "정규군"으로써 공수훈련을 하는 곳은 해병대 공정대대 정도일 듯 합니다. 
해병대 공정대대/수색대는 공수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1.png

해병대 공정대대/수색대 공수훈련 시범식 사진/기사

정규군 공수부대 규모가 한정된 이유는 다른 분들이 이야기 하셨듯, 공수임무를 전담할 항공수송부대 규모의
한계가 1차적이고 개전시 비정규전/특수전임무를 수행할 특전사등에 대한 공수임무가 우선시 되기 때문에
자원할당에 한계가 있는 점도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 저고도 방공망이 밀집한 북한 내에서 대규모 공수작전 수행에서 입게될 자원손실과 후속 병참지원
한계로 인해 정규군 공수부대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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